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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이 없는데, 장례 전반....특히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엄마는아줌마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2-03-20 11:52:59

친정엄마가 젊으신 편이예요, 이제 50대 후반.

근데 이제 떠나실 것 같아요..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계시지만

마음의 준비,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어려요..이런 일을 감당하기엔...하지만 제가 장녀이고

밑으로는 미혼의 여동생 둘 뿐.

명목상의 친정아빠가 계시고요.

(거의 이혼상태인데,  엄마유산 노리고 이제 나타나 어슬렁거리고 있는,

가족들과 연 끊은 아빠..)

 

돌아가시면 저도 정신 놓을 것 같은데,

친척들에겐 어떻게 알려야 하는 건가요?

엄마형제 아빠형제 통틀어서 집안에서 처음으로, 제 세대에서 상을 치루는 거라..

뭐가 뭔지....ㅜㅜ

11살짜리 남자아이(제 아들)가 유일한 손자인데,

얘는 뭘 입는건가요?

제가 장례식장에 별로 가본 적도 없어서

이 어중간한 나이의 애는 뭘 입혀야 하는지...

(검정색 윗 옷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사놓아야 할까요?)

장례식장에서 입힐만한 양복을 파는 건지..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이 될지,

염하는 거 보면 심약한 저는 기절할 것 같은데ㅜㅜ

 

아무거나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게요..

IP : 121.130.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0 12:00 PM (111.118.xxx.207)

    혹시 실례되는 답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돈으로 다 됩니다.

    병원에 어린이 상복도 있는 것 같던데, 아이들은 그렇게 격식 안 갖춰도 됩니다.
    대충 검정색으로 입히면 되고요.

    절차도 장례식장에서 다 알려주고, 남편분이 아무래도 좀 더 잘 아실 겁니다.
    친부를 못 미더워 하시니, 돈관리만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법적이혼 상태가 아니니, 어머님 재산이 친부께도 갈 수 밖에 없긴 하겠네요.

    친척들께는 몇몇 분께 미리 알려두시면, 그 분들이 주변에 연락해 주실 겁니다.

  • 2. 00
    '12.3.20 12:01 PM (210.181.xxx.35)

    너무 힘드시겠어요
    제 나이 30대 중반에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어 힘들었습니다(몇년전에)
    우선 장례식장에 가시면 그곳에서 준비를 다 도와줍니다
    아이가 입을 옷까지(저희 아이들은 유치원도 상복(양복))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친지분들께는 가까운 친척에서 연락드리면 알아서 다 연락 도와주십니다.
    모든 게 다 돈이지만 장례식장에서 거의 다 해줍니다
    모르는 것 있으면 친척어른들께 여쭈면 되고요
    잘 하시길 빕니다.

  • 3. 에효,,,
    '12.3.20 12:03 PM (59.86.xxx.217)

    50대면 너무 젊으신데 어쩌다가 ㅜㅜ
    외가쪽에 어머니형제분들 안계신가요?
    저희도 50대초반이신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저흰 워낙 외가친척이 많아서 외가어른들이 주체가되서 상을 치루긴했어요
    장례절차는 병원 영안실가면 직원들이 잘 알려줄테니 절차밟으면서 하면 됩니다
    원글님아이는 그냥 적당한 어두운색으로 입히면 될것같고
    연락은 원글님남편보고 하라고하시고
    염은 무서우면 들어가지마세요
    저희형제들은 안들어갔어요(어른들이 저희형제들이 너무 젊어서 놀란다고 들어가지말라고하시더라구요)
    정신줄 놓지말고 ...
    어머니 가시기전에 목소리라도 많이만이 ... 들려주세요

  • 4. 원글이
    '12.3.20 12:13 PM (121.130.xxx.57)

    아,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들 하나하나 다 도움이 됩니다...
    아, 그런데 사진, 어쩌지요??? 없어요..
    엄마가 사진 찍는 걸 너무 싫어하셔서
    40대즈음에 찍으신 주민등록증사진이 유일하고,
    그나마 그 사진도 원본은 어디 있는지, 알 길 없고,
    주민증만 있는데......아...

  • 5. ...............
    '12.3.20 12:22 PM (112.154.xxx.57)

    애기 많이 들려주세요...손자 목소리도 자주 듣게 해주시고...젤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감각이 청각이래요...누워서 숨만 쉬시는것 같아도 소리는 다 듣는다고.저도 슬퍼지네요..몇년전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나서.....

  • 6. 234
    '12.3.20 12:23 PM (211.234.xxx.197)

    작년에 저도 처음 초상을 치루었어요.마침 친구가 상조일을 해서 바로 가입해서 하니 다알아서 해주었어요.우리는 손님오면 인사하고 믿음가는 사람들이 조의금 받고만했어요. 거기서 화장까지 다예약하고 장지가는 버스까지.정말 돈만있으면 됩ㄴᆞ다.전 장례에 대한 부담이 정말 컿컸

  • 7. 님이 의지할만한 친척분께
    '12.3.20 12:26 PM (118.220.xxx.178)

    우선 알리고 경황일때 도움을 부탁한다하고 다짐을 받아 놓으세요. 연락담당, 또,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의논할분정해두시고(되도록 남편분과하시면 될듯합니다), 부조는 개인이 안받고 함에 넣게되니 별도의

    사람은 필요치 않고 여동생들과 의지해서 하시면 될듯합니다. 염할때와 시신을 확인해야하는 분이 필요한

    데 저는 제가 해야할 입장이라 했습니다. 쉽지않습니다만 동생보다는 맏이가 해야겠지요. 친한 어머님 형제

    분이 하셔도 될듯한데 적당한분이 적절한 시기에 그곳에 있기가 쉬울지... 님 마음에 준비하시고 정성들여

    어머님 보내드리시면 뒤에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일은 상주가 하는게 아니므로 장례식장에 일하는분 계약

    해서 두고(장례식장에서 물어보면 사람 몇명쓰겠다 말하면 됩니다) 님가족들은 어머님사진곁을 지키시면 됩니

    다.

  • 8. 234
    '12.3.20 12:29 PM (211.234.xxx.197)

    전 삼성의료원에서 했는데 성모병원도 새로 리모델링해서 시설 좋데요.또 빈소를 좀큰거 없으니 안에 침대방이랑 화장실.또 컴까지 있어서 아이랑 2박3일 있으면서 별로 불편함이 없다는군요.또 제가 그때 알아보니 서울시내 대학병원은 거의 비용이 비슷한데 밥맛의 차이와 교통편의 편리함의 차이 정도입니다.지금하실일은 사진 미리 맡기시고 장지를 정하세요.

  • 9. ...
    '12.3.20 12:38 PM (180.70.xxx.45)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드리세요.
    ' 엄마, 잘 사셨어요.
    저희 걱정은 하지 마시고 좋은 곳 가세요.
    사랑해요.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죠.
    남은 사람은 그 다음 일이 두렵겠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닥치면 어떻게든 치러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는 그런 걱정으로 보낸 시간도 아깝습니다.
    미뤄두시고 어머니랑 많은 시간 보내세요.
    혹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참지 말고 다 하세요. 다 들으십니다.
    아무리 원망스런 일이라도 이제 곧 먼길 가실 엄마 앞인데, 다시는 기회가 없을텐데 해야지요.
    결국은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을 거예요.

  • 10. 에고 기운내세요.
    '12.3.20 12:45 PM (203.252.xxx.45)

    절차 정말 돈이면 다됩니다.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아이가 아주 어리지 않으니 계속 데리고있으시면되요. 밤에 좀 잘 재우면 괜찮구요.
    실례지만 장지랑 화장하실건지 여부를 먼저 결정해놓으세요.
    (화장장 예약은 개인이 해야해서 시간 못맞추면 4일장이 되기도해요)
    염이랑 입관식은 요즘 전문 장례사가 해주시니 멀리서 지켜보시면됩니다.

    기운내시고... 어머님 마지막 시간까지 놓지마세요..

  • 11.
    '12.3.20 12:52 PM (125.159.xxx.33)

    제일 마지막까지 열려있는 게 "귀 " 래요ᆞ
    울지마시고 좋은 말 많이 해 드리세요ᆞ
    사랑한다ᆢ끝까지 곁에서 돌 봐 드리겠다ᆞ
    이제 아프지마세요ᆞ 라고ᆞ
    사진 장지 준비하시고 나머지 절차는 병원 장
    례식장에서 알아서 해 줍니다ᆞ
    미리 문의해 봐도 좋고요ᆞ
    원글님ᆞ토닥토닥^^

  • 12.
    '12.3.20 1:04 PM (110.10.xxx.141)

    70초반이셨던 울엄마 작년에 여의고
    아직도 때때로 그리워미칩니다.
    정신놓지마시고 힘내세요.
    기도드려요.

    장례식장에서 주민증으로 영정사진다 해주고요,

  • 13.
    '12.3.20 1:12 PM (110.10.xxx.141)

    아이 어른 모든 상복도 다 대여,판매됩니다.
    흰셔츠만 사입히고 검정양복없음 대여받으세요.
    막상 장례치를때는
    믿을만한 사람 부의금받는곳에 앉히시고요.
    요즘은 도우미들도 많고 구해주니
    상나가는거 음식이나 음료 추가하는것 체크해줄사람 수소문해놓으세요.
    화장하실거면 예약하셔야 할것같구요.
    어디로 모실건지도 정해두심 좋아요.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맏이시고 다들 어리니 경험이 없을텐데
    슬퍼할 경황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유품정리하고 사망신고하면서는
    정말 주체가 안되더군요.

    에휴~
    어머님위해 기도 많이 하세요.
    숨놓으실때 우느라 하실말씀 못하지마시고
    귀는 젤마지막까지 열려있다니
    마음편히 가시도록
    하시고싶었던 얘기하세요.
    저는 가톨릭신자인지라
    가톨릭에서 입관해주시는것봤는데
    남인 제가 봐도 거부감안들더라구요.
    지레 겁먹지마시고
    담대히 잘 보내드리세요.

  • 14. ....
    '12.3.20 2:32 PM (110.9.xxx.174) - 삭제된댓글

    뭐 아는것이 없어서 도움드릴만한 글은 올리지 못합니다 .

    당황해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일듯해서.... 토닥토닥 .. 그냥 안아드리고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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