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빠져서 방영시간 기다리고 내용 빨리 전개됐음 좋겠고 빨리 양조장 살렸음 좋겠고
도진이 빨리 기억나면 좋겠고..설거지하면서도 내용 자꾸 생각나고...
제가 이런거때문에 드라마 잘 안보거든요.사실 요즘 재밌는것도 별로 없구요.
그런데 여기서 몇번 글 올려진거 보고 켜져있는거 흘려가면서 보다가
아...이건 편안하게 별 갈등없이 보는거구나 보다가 안보다가 해도 되는 드라마네했는데
어느순간 차분함 속에 다 갈등을 포함하고 있더라구요.
양조장 살아나서 소주 공장 이겼으면 좋겠다 싶고 복희가 성공해서 양조장 식구들 복희한테 고마워하는거 보고싶고..
아..드라마는 빠져서 보면 모두 다 재미있는건가봐요.
예전 우리 엄마 tv소설 아침드라마 매일 챙겨보는거 보면서 저런게 뭐가 재미있다고 저러실까...했는데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