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총회 위임장 내놓고 가도 되는 거지요?

궁금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2-03-20 08:53:51
정확히 말하면 총회에 참석할 생각이었어요.

선생님께서 안내장 같은거에 안 하는 사람도 크게 X표를 그려서 내라고 했데요.
한번은 그렇게 해서 안 냈다고 혼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안 하면 안내도 되쟎아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나보다 하고......

위임장에 크게 X표를 하고 (즉 위임을 하지 않는 다는 뜻) 내라고 했어요.

아이가 내고 오더니 선생님께서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학교에 오지말라고 했나봐요.
선생님이 무서운지.....
아이가 저보고 총회에 오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둘째 때문에 가야 하거든요.

애가 그럼 자기네 반은 들리지 말고 동생한테만 가라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엄마 얼굴을 모르니 가서 그냥 잠깐 선생님 얼굴만 보고 동생네 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임장을 내더라도 총회에 학부모가 많이 오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위임장을 냈다가 가게될수도 있는데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다니....

X표 위임장인데 참 난감하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이라 그냥 얼굴만 볼껀데....
아이 말대로 왔다는 이름을 적지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IP : 14.47.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회
    '12.3.20 9:01 AM (112.150.xxx.36)

    아무 상관없으니 다녀오시고 이름도 적고 오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0 9:04 AM (203.226.xxx.128)

    상황이 여의치않아 참석할 수 없을듯하여 아이편에 의사표시를 해서ㅈ보냈는데 참석이 가능해서 왔다고하세요.
    선생님들께서는 총회나 학부모연수같은 엄마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가능한.. 동참하는걸 좋아하신다들었어요.

  • 3. ..
    '12.3.20 9:05 AM (182.218.xxx.116)

    저같으면 총회갈것같아요.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내장에 X한 엄마는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마인드가....
    어떻게 생각하면 학교일안하는 엄마는 학교에 오지말라는 소리고,
    총회끝나고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시간도 있는데,... 그럼 학교일 안하는
    엄마는 뭐 만나지도 않겠다는 생각인지........
    선생님이 뒷끝도 있고 성격 참 ㅈㄹ 입니다.
    저라면 제아이 1년을 생각해서 가서 위임장 낸 사정에 대해 잘 설명하겠어요.
    (저런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1년동안 아이 괴롭힐까봐........)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중얼중얼 욕 좀 해주고 싶어요.

  • 4. 원글
    '12.3.20 9:11 AM (14.47.xxx.51)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는데
    X표를 했지만 위임장을 냈으니 애가 저렇게 오지 말라고 하나봐요.

    점 두개님 저도 좀 선생님이 이상하시다 싶어요.
    애가 핸드폰 구입해서 기쁘다고 쓴 일기장에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라고 댓글 달아주시더라구요.....ㅠ.ㅠ

  • 5. 독수리오남매
    '12.3.20 9:22 AM (203.226.xxx.128)

    에고.. 까탈스런 선생님이신가보네요.
    한번 찍히면 정말 일년가겠네요.
    어찌 일기장에 댓글을 그리 쓰셨데요? ㅠㅠ
    옛날 저희 셋째 담임쌤 생각나네요.
    녹색에 가입하라해서 넷째 유치원도 보내야하고 다섯째가 젖먹이라 안된다고했더니
    쌤왈.. 그러게 애를 왜 이리 많이 낳았어요?하시대요.

  • 6. 많이
    '12.3.20 9:44 AM (219.249.xxx.144)

    4차원스러운 선생님이시네요
    핸드폰 샀다고 좋아서 일기쓰면
    대부분은 좋았겠다...아님 핸드폰으로 게임 많이 하면 안되....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
    참 독특하네요
    절대로 오지 말라고 한 말도 지나가는 말로 하신듯한데요
    저는 반대로 둘다 참가한다고 표시했는데
    큰아이반에는 얼굴만 내밀고 녹색어머니회 한다고 이름만 적고 바로 나와서 1학년반에 가려구요
    아무래도 걱정되는 아이반에 ^^;;;

  • 7. ...
    '12.3.20 11:04 AM (118.36.xxx.205) - 삭제된댓글

    성격이상한 담임이네요.
    그러든말든 갈수있으면 가는거죠.
    선생님 말 한마디에 신경쓰지마시고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15 압력솥 요리 글을 읽구요 2 아래 2012/03/20 1,114
85214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후폭풍…초대형 게이트로 번지나 2 세우실 2012/03/20 577
85213 짜세 가 무슨뜻인가요 2 2012/03/20 5,902
85212 일렉트로룩스 쥬서기 어떤가요? 당근좋아욤 2012/03/20 437
85211 다들 누군가의 첫사랑이셨잖아요 15 ..... 2012/03/20 3,305
85210 채칼 추천해주세여~ 2 . 2012/03/20 1,215
85209 초등 6학년 아들 6 머리 2012/03/20 874
85208 직장 여성인데 대학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글펑~ㅎㅎ) 9 카페리 2012/03/20 1,878
85207 통진당 보좌관이 나이 조작해달라는 건 인정한 것 같네요. 3 뭐야 2012/03/20 836
85206 전미선 ,이경규가 날 싫어해 프로그램서 하차했다 3 ... 2012/03/20 3,633
85205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좀.. 4 추천요! 2012/03/20 4,758
85204 더러운 통진당! 16 에잇! 2012/03/20 1,568
85203 부부싸움하다가 1 부부갈등 2012/03/20 1,258
85202 경품 되보신 경험 있으신분들... 5 ㅇㅇ 2012/03/20 717
85201 필리핀 여자 비례로 당선권 이라네요 13 키키키 2012/03/20 2,239
85200 100만원 이하...로 에스프레소 머신기 추천 좀!! 2 부탁해요. 2012/03/20 810
85199 층간소음’ 고민하지 말고 갈등해결사 부르세요 .. 2012/03/20 792
85198 잠원동 경원중학교 어떤가요? 6 경원중 2012/03/20 5,487
85197 계산학습지 다운 받을수 있는 사이트? 계산학습지 2012/03/20 473
85196 법 판결문 영어로 번역하실 수 있는 분 도와 주세요 jp-edu.. 2012/03/20 825
85195 고등학생 축구 가르쳐 주실 분 계실까요? 6 중1맘 2012/03/20 710
85194 지난주 파업콘서트 다녀오신 분 안계신가요?? 피카부 2012/03/20 678
85193 스마트한국…스마트하지 못했던 MB정부 세우실 2012/03/20 374
85192 이 식기건조대좀 봐주세요..급!!주문직전~ 8 난나야 2012/03/20 2,170
85191 제왕절개 vs 자연분만 고민 33 임산부 2012/03/20 8,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