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총회 위임장 내놓고 가도 되는 거지요?

궁금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2-03-20 08:53:51
정확히 말하면 총회에 참석할 생각이었어요.

선생님께서 안내장 같은거에 안 하는 사람도 크게 X표를 그려서 내라고 했데요.
한번은 그렇게 해서 안 냈다고 혼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안 하면 안내도 되쟎아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그렇게 하라고 하나보다 하고......

위임장에 크게 X표를 하고 (즉 위임을 하지 않는 다는 뜻) 내라고 했어요.

아이가 내고 오더니 선생님께서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학교에 오지말라고 했나봐요.
선생님이 무서운지.....
아이가 저보고 총회에 오지 말라고 하는데 어차피 둘째 때문에 가야 하거든요.

애가 그럼 자기네 반은 들리지 말고 동생한테만 가라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엄마 얼굴을 모르니 가서 그냥 잠깐 선생님 얼굴만 보고 동생네 간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위임장을 내더라도 총회에 학부모가 많이 오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위임장을 냈다가 가게될수도 있는데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다니....

X표 위임장인데 참 난감하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이라 그냥 얼굴만 볼껀데....
아이 말대로 왔다는 이름을 적지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IP : 14.47.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회
    '12.3.20 9:01 AM (112.150.xxx.36)

    아무 상관없으니 다녀오시고 이름도 적고 오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0 9:04 AM (203.226.xxx.128)

    상황이 여의치않아 참석할 수 없을듯하여 아이편에 의사표시를 해서ㅈ보냈는데 참석이 가능해서 왔다고하세요.
    선생님들께서는 총회나 학부모연수같은 엄마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가능한.. 동참하는걸 좋아하신다들었어요.

  • 3. ..
    '12.3.20 9:05 AM (182.218.xxx.116)

    저같으면 총회갈것같아요.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내장에 X한 엄마는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마인드가....
    어떻게 생각하면 학교일안하는 엄마는 학교에 오지말라는 소리고,
    총회끝나고 담임선생님하고 상담시간도 있는데,... 그럼 학교일 안하는
    엄마는 뭐 만나지도 않겠다는 생각인지........
    선생님이 뒷끝도 있고 성격 참 ㅈㄹ 입니다.
    저라면 제아이 1년을 생각해서 가서 위임장 낸 사정에 대해 잘 설명하겠어요.
    (저런 생각을 가진 선생님이라면 1년동안 아이 괴롭힐까봐........)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중얼중얼 욕 좀 해주고 싶어요.

  • 4. 원글
    '12.3.20 9:11 AM (14.47.xxx.51)

    위임장을 낸 엄마들은 절대로 오지 말라고 했는데
    X표를 했지만 위임장을 냈으니 애가 저렇게 오지 말라고 하나봐요.

    점 두개님 저도 좀 선생님이 이상하시다 싶어요.
    애가 핸드폰 구입해서 기쁘다고 쓴 일기장에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라고 댓글 달아주시더라구요.....ㅠ.ㅠ

  • 5. 독수리오남매
    '12.3.20 9:22 AM (203.226.xxx.128)

    에고.. 까탈스런 선생님이신가보네요.
    한번 찍히면 정말 일년가겠네요.
    어찌 일기장에 댓글을 그리 쓰셨데요? ㅠㅠ
    옛날 저희 셋째 담임쌤 생각나네요.
    녹색에 가입하라해서 넷째 유치원도 보내야하고 다섯째가 젖먹이라 안된다고했더니
    쌤왈.. 그러게 애를 왜 이리 많이 낳았어요?하시대요.

  • 6. 많이
    '12.3.20 9:44 AM (219.249.xxx.144)

    4차원스러운 선생님이시네요
    핸드폰 샀다고 좋아서 일기쓰면
    대부분은 좋았겠다...아님 핸드폰으로 게임 많이 하면 안되....뭐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데
    요금 많이 나오겠구나 ^^;;;;;
    참 독특하네요
    절대로 오지 말라고 한 말도 지나가는 말로 하신듯한데요
    저는 반대로 둘다 참가한다고 표시했는데
    큰아이반에는 얼굴만 내밀고 녹색어머니회 한다고 이름만 적고 바로 나와서 1학년반에 가려구요
    아무래도 걱정되는 아이반에 ^^;;;

  • 7. ...
    '12.3.20 11:04 AM (118.36.xxx.205) - 삭제된댓글

    성격이상한 담임이네요.
    그러든말든 갈수있으면 가는거죠.
    선생님 말 한마디에 신경쓰지마시고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09 여기서 맛있다고한 양배추볶음은 소금간만 하면 되는건가요? 8 양배추 2012/04/06 2,429
91608 [단독] 김용민, 사퇴론 일축 "생사여탈 유권자에게 맡.. 5 .. 2012/04/06 1,343
91607 비법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6 비빔 2012/04/06 1,443
91606 출력좀 도와주세요.. 6 twomam.. 2012/04/06 539
91605 후아~뭔 바람이 이리 세게 분다요(날아서 논바닥에 뒹굴었다능 ㅋ.. 2 시골여인 2012/04/06 1,073
91604 아이아빠 집에 오는게 왜 이리 싫은지 8 ... 2012/04/06 2,568
91603 부재자투표자“용지못받았다”…선관위는느긋 3 세우실 2012/04/06 892
91602 지금 제주는... 3 환영맘 2012/04/06 885
91601 근데요 천기누설을 미리발설하면 어째요? 반감되잖아여. 1 .. 2012/04/06 1,048
91600 gap 옷품질은 어떤가요? 6 ... 2012/04/06 1,494
91599 수목 드라마 더킹 포기하고 적도의 남자로 갈아탔어요 6 석훈맘 2012/04/06 1,729
91598 정진석 추기경 특정후보 공개 거부나 지지 삼가해야 8 비교된다 2012/04/06 1,990
91597 앙코르왓트 가고 싶어요~! 19 여행 2012/04/06 2,954
91596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 길리안 완전 대박! 4 뽐뿌!! 2012/04/06 1,623
91595 출산휴가시 급여 2 궁금해요 2012/04/06 1,586
91594 드럼세탁기 LG랑 삼성 고민중이에요 2 자이 2012/04/06 1,143
91593 김용민씨 발언중에 교회발언은 공감가는데.... 12 ..... 2012/04/06 1,653
91592 입술이 마르고 건조해요 3 2012/04/06 1,023
91591 사용하던 냄비도 기증받나요?아름다운가게요 4 질문자 2012/04/06 1,078
91590 [펌] 실시간 김용민 트윗 30 삐끗 2012/04/06 2,490
91589 유럽 유치원 아이들이 입는 방수 고무바지를 사고 싶은데 지아 2012/04/06 1,648
91588 외국에서 과일 갖고 오는것 되나요? 21 여행선물 2012/04/06 3,974
91587 양파가 쌉니다. 2 싸서.. 2012/04/06 1,155
91586 [속보] 이인영 - 김용민 사퇴할 필요없다. 굳세게 가라. 10 Tranqu.. 2012/04/06 1,876
91585 꿈속에서 << 2012/04/06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