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 죽을때까지 잘살수 있을까요?

럭셔리 노후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2-03-20 08:12:37

50대를 향해가는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애들은 대학교 1, 고2 둘이고요.

집은 대출없이 저희집이 있고요.

현재 빚은 없습니다.

저축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둘다 65세까지 정년보장입니다.

현재 연봉은 둘다 세전 1억정도 입니다.

현재까지는 버는 만큼 쓰는것도 많아서 한명분의 월급만 온전히 저금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애들 대학졸업시키고, 유학시키고, 시집 장가보내고,

병없이 잘 80까지 산다고 가정했을때

얼마를 저축해놔야 지금같은 수준으로 살 수 있을까요?

제가 원하는 노후는 1주일에 한두번 골프하고

애들이 엄마, 아빠 보러올때마다 맛있는거 사주고

손주들 학원비하라고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용돈도 줄수있고,

일년에 2번정도 해외여행도 하고 살고 싶습니다.

얼마를 벌어놔야 이렇게 살수 있을까요?

 

IP : 122.32.xxx.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3.20 8:44 AM (115.138.xxx.67)

    슬램덩크에 나오는 명언중....



    "포기하면........ 편해" 라는 명언이 있죠.

    적당히 포기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무언가를 가질려고하는 혹은 유지하려는 마음이 온갖 번뇌의 근원이 되죠......
    지금부터 한 10년간 더 돈 들어갈일은 많으실텐데......

  • 2. 럭셔리 노후
    '12.3.20 9:10 AM (122.32.xxx.70)

    우와! jk님이 저의 글에 답을 주시니 길에서 연예인 만난 기분이예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정녕 저의 꿈을 포기해야 하나요?
    안타깝네요.ㅠㅠ

  • 3. ㅠㅠ
    '12.3.20 9:16 AM (124.80.xxx.79)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아침부터 맥빠지게 하는 글이네요.

    정년65세 보장이시면 교수 부부거나 의사부부이신것 같은데 이런 분들이 노후를 걱정하면 나같은 소시민

    은 그저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집도 있고 빚도 없고 한사람분 수입이 고스란히 저축이 되는데도 고민이 되시나요?

    괜찮아, 이정도면 이라는 확인을 받고 싶으신건가요?


    누구나 노년에 원글님 정도의 생활을 꿈꿔요,

    그걸 이루기 위해 오늘도 많은 분들이 치열하게 살고 있구요.

  • 4. 정확히는 모르지만
    '12.3.20 9:17 AM (180.230.xxx.215)

    무조건 많~이 벌어놓셔야 할듯...

  • 5. 노후
    '12.3.20 9:21 AM (14.47.xxx.51)

    이건 그렇게 살고 계신 분들이 답해줘야할 문제네요.
    얼마를 벌어야 할까요??

  • 6. 진짜
    '12.3.20 9:26 AM (125.177.xxx.151)

    나이도 꽤 있으신 거 같은데...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분인 거 같아요

    그런 질문은 원글님의 주위에 비슷한 수준인 사람에게
    문의하시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정말 아침부터 맥 빠지네요

  • 7. 저도 노후 걱정중인데요
    '12.3.20 9:39 AM (180.230.xxx.137)

    아무리 저금을 많이 해 놓는다고해도.. 은퇴하면 현직과 같이 여유롭게 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 꿈꾸는 럭셔리 노후는 글쎄요,,여행까지 해서 일년에 일억은 있으셔야 될듯하고
    65세부터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때 15년이니,계산상으로 15억은 준비를 해 놓으셔야 될거 같은데..
    돈 가치가 점점 떨어지니,,20억 가지고도 님이 꿈꾸시는 미래는 힘들거 같아요..ㅠ.ㅠ

  • 8. 럭셔리 노후
    '12.3.20 9:54 AM (122.32.xxx.70)

    공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나무라는 분들도 계시네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의견을 묻고, 듣고 하는 공간이니 이렇고 저렇고한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글도 있고 그런것 아니겠어요?
    아침부터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말씀드렸다 시피 꿈꾸는, 희망하는 미래예요.
    지금은 그리 살지 못하니, 또 그리 살지도 못할것 같으나
    그리 살고 싶어 꿈꾸는 미래라는 거지요.

  • 9. ㅎㅎㅎ
    '12.3.20 10:28 AM (155.230.xxx.55)

    각자 연봉은 1억 좀 안되는데 앞으로 퇴직시까지 십년은 넘게 남았고 한명 연봉은 저축한다니 저축만 해도 10억넘게 쌓이겠네요 (이자무시).
    만일 교수라면 (65세 정년이면 교수밖에 안떠올라서요) 연금도 적지않을테고... 두사람 모두...
    부러워할 82분들 많겠는데요

  • 10. 맞춰서 살기
    '12.3.20 10:29 AM (121.130.xxx.167)

    여기서 얼마를 벌어놔야 한다고 콕 찝어서 말씀드리면 그만큼 버실 수는 있으신지요?

    65세 정년에 현재 각 1억정도 연봉인 직업이라면
    아마도 정년후에도 두 분 연금이 꽤 나올 듯한데요,

    원글님의 현 재정상태,예상수입과,지출 등을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실테니,
    현재와 정년까지의 수입,지출,저축액과 예상물가상승,화폐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서
    시뮬레이션 해보시면 원글님이 필요한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원글님이 바라시는 노후자금보다 적은 듯 싶으시면
    현재 생활비와 자녀들 교육비 등의 지출규모를 줄이시던가
    아님 노후를 좀더 검소하게 보내는 걸로 맘을 비워나가시던가
    선택을 하시면 될거고요.

    그리고,평균수명을 80세보다 늘려 잡으시는 게 안전할 것 같네요.

  • 11. 럭셔리 노후
    '12.3.20 11:59 AM (110.70.xxx.161)

    맞춰서 살기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설명해주신 시뮬레이션은 제가 직접하긴 힘들거같은데 어디서 해주는곳이 있나요? 보험회사와 은행에서 해준다고는 하는데 다 자기들 상품유치하자는 차원이라 선뜻 받아들이기가 힘들고요. 약간의 상담료가 들더라도 이해관계없이 해주는곳이 있을까요?

  • 12. 솔직히
    '12.3.20 1:50 PM (14.52.xxx.59)

    정신이 쪼들려서 그렇게 못합니다
    현금이 있어서 그걸 빼쓴다면 안되구요,수익형 부동산이 있는게 나아요
    저희 부모님이 연금 천 정도 나오고,이십억 상당 집은 전세주고 계세요
    현금 당연히 어느정도 있겠지요
    지금 실버타운 들어가 계시는데 거기서 내는 순수 생활비가 500이상입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사실지,건강하실지 모르니까 현금을 안 쓰시려고해요
    그러니 골프도 타운 내에서만 치시고,여행은 가고싶을땐 가시는데 나이먹으면 여행사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조건맞추다보면 1년에 1-2번 가시는것 같구요
    손주들 학원비,자식들 오면 밥값 절대 안 주세요
    대학이나 가면 조금 주시는 정도지요
    세뱃돈도 안 주십니다
    늙으면 생활비 규모가 달라져요
    경조사비도 상당히 나가고 움직일때마다 콜택시 타야되고 ㅠ뭐 그래요

  • 13. ...전공자
    '12.3.20 3:15 PM (192.148.xxx.90)

    그게. 오래되서 가물한데 ....i 를 이자율이라 하고 자산을 n 이라 했을 때, PV현재가치

    PV = n / i 라는 공식이 있어여..

    FV 미래가치 뭐 이런 거 구글 하셔도 될 듯..

  • 14. 럭셔리 노후
    '12.3.20 6:11 PM (122.32.xxx.70)

    솔직히님. 솔직한 상황설명 감사드려요.
    정말 있는 현금 빼먹고 산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여유가 없겠네요.
    근데 나이들면 여행사에서 안받아준다는 말에 허걱 했네요.
    정말 그럴것같은데..
    럭셔리노후 포기하고 다닐수 있을때 열심히 다녀야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99 아침부터 손말이김밥 계속먹히네용^^ 7 ^^ 2012/03/20 1,434
83898 중학생이 갈만한 필리핀 어학원이나 국제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5 유학 2012/03/20 1,001
83897 어제 파사데나 이사에 관해 글 올린 사람입니다. 다른 지역도 궁.. 1 미국에 가야.. 2012/03/20 635
83896 앤쵸비파스타 만들 때요... 4 ㄹㄹㄹ 2012/03/20 1,726
83895 압력밥솥에 대한 의문 한가지 7 프링지 2012/03/20 1,252
83894 존슨즈베이비로션들이요. 돌 전 아기한테 바르면안좋을까요? 2 로션 2012/03/20 3,497
83893 학원 결강을 늘 모르는 고딩아들땜에 열받아요 19 이해가 안되.. 2012/03/20 2,026
83892 [미권스펌글]통합진보당에 비례대표 주시겠습니까? 12 .. 2012/03/20 1,073
83891 주방에서 쓰기편한 용품들 추천부탁드려요~ 부엌의신 2012/03/20 709
83890 브로콜리 색상이 갈변했는데 먹어도 되나요? 5 ----- 2012/03/20 9,231
83889 사람좋다는 소리 듣는 사람치고 일 잘하는 사람 없다는 거 16 ... 2012/03/20 6,059
83888 남편 회사 남직원이 저희 집 개를 손바닥으로 쳤어요;;;;; 29 이건뭥미 2012/03/20 8,982
83887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이과자 이름좀.. 19 생각나라!;.. 2012/03/20 5,799
83886 차인표는 정치인 보단 목사가 될 것 같아요. 47 애인표 2012/03/20 9,305
83885 버터장조림비빔밥 22 애교만점 2012/03/20 2,876
83884 인터넷 서점에서 책 사면 반품된 재고 푸나봐요 2012/03/20 1,232
83883 초등1 공부방책상 일자형이나은가요? 책장형이 나은가요? 1 책상고민.... 2012/03/20 1,731
83882 카프리제 만들때 발사믹은? 3 .. 2012/03/20 1,339
83881 ㅡ급ㅡ저요오드식단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4 2012/03/20 3,569
83880 김종훈이 맞는말 했구만요 뭘ㅋㅋㅋㅋ .... 2012/03/20 895
83879 화상을 입었어요 20 따갑다 2012/03/20 3,429
83878 (펌) 이런거 밝혀도 될런지...이번 관악을 여론조사 참여한 .. 12 그냥 2012/03/20 2,760
83877 압구정초,중,고 어떨까요? 7 이사 2012/03/20 2,975
83876 백지영 얼굴 한창 이뻤는데 지금 안타깝네요. 12 안타까워 2012/03/20 10,373
83875 박진영이 말하는 박재범의 잘못이라는 거 아무것도 없을거 같아요 10 ... 2012/03/20 4,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