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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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좋다는 소리 듣는 사람치고 일 잘하는 사람 없다는 거
1. 00
'12.3.20 1:18 AM (61.101.xxx.108)그런데 그게 사람나름이라서요.
아무리 일잘하고 약아서 시집잘가고 했더라도 그런거 닮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인간성에 대한 평가도 주관적이겠지만은 곁에 오래 두고 싶은 사람들은 인성이 순하고 착한 사람들이에요.
길게 봐도 인간관계 좋고 늘 한결같은 사람이 좋지. 자기 이속에 맞춰 이러저리 머리굴려서 약아빠진 사람들은 경계하게 되지 아무리 이득된다고 해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나이들면서 드는 생각이 .. 사람 능력이라는게 밥 벌어먹고 살수 있을정도면 되지 그다지 똑똑할필요가 없구나... 많이 이런 생각 해요. 한창 어릴때는 무조건 똑똑한게 최고였죠...살다보니 별로 좋은게 아니구나...이렇던데요. 그리고 이젠 몇번 보면 그 사람이 파악이 되더라구요. 약은 사람인지 아닌지요...2. 코코넛마카롱
'12.3.20 1:33 AM (125.252.xxx.63)일 못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어 주변에 흔들리는 사람이에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자신감이 없으니 주변에 흔들리고 흔들리는 스스로가 싫고 다시 자신감이 없고
무한반복 맞아요
그런데 느리기까지 하면 정말...
제가 그래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3. ;;;;;;;;;
'12.3.20 1:49 AM (119.207.xxx.170)맞는 말이기는 한데 성격좋으면서 주변사람 잘챙겨가며 일잘 하는 사람도 많아요.
일반화가 아니라 그런 경우 유난히 튀어 보이는 경우죠.
싸가지 없는데 일도 못하는 람은 애저녁에 싹수가 잘려서 오래 못버티는거니까
암튼..휘둘리지 않고 직장생활 하는거 어려워요4. 맞아요
'12.3.20 3:09 AM (69.112.xxx.50)원글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아요. ㅋㅋ
물론 성격좋으면서 일도 잘하고 그런 사람도 있죠.
그런데 직장에서 보는 사람과 생활에서 보는 사람은 참 많이 다를 수 있거든요.
정말 사람은 순하고 착한데 일은 정말 답답해서 속터지게 하는 사람들 있어요.
알려줘도 다음에 또 물어보고 물어보고. 공부도 안하고 그냥 사람좋아보이는 걸로 밀고나가는 타입..
직장에서 그런 사람들을 두고 누가 - 그사람 어때?- 하고 물어보면
도대체 해 줄 칭찬이 없으니까 - 사람은 참 좋아~ - 하고 보통 말하거든요. ^^
일 잘하는 사람한테는 - 그사람 정말 일잘해 - 소리가 먼저 나오죠. 성격좋다는 건 뒤에 쫓아나오든지 하고.
그러니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는 누가 발령났을 때 사람좋다~는 평을 물고 오는 사람들은
아~ 저사람은 일은 별로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지만.. 부인들은 자기 남편은 직장에서 다 일 잘한다 소리 듣고 다니는 줄 알고 사는거겠죠?
최소한 욕은 안먹고 다닌다고...5. ㅁㅁ
'12.3.20 4:25 AM (121.172.xxx.83)정말 사람좋고 이타적 성격이지만
업무능력 떨어지는 이와
약삭 빠르고 이기적인데 업무능력 좋은 이로
단순 구분하여 비교한다면 제 생각은 조금 달라요
친척중에도 기업체 운영하시는 분들이
몇분계신데 이분들 말씀을 토대로 간단명료하게 쓰면
전자는 뭔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자
후자는 이용하기 좋지만 책임을 맡길 수는 없는 자
전자는 관리자로 유용한 자
후자는 부하로서 유용한 자
전자는 부하가 어울리는 자
후자는 리더가 어울리는 자
전자는 어려워도 함께 가도 좋을 사람
후자는 이용가치 떨어지면 버리는게 득인 자 ..라고
제 생각은 그러네요
약은 사람은 뭘 어떻게 해도,
아무리 처세술에 능해도 눈에 보이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봐도 의중을 알 수없다..
이런 사람은 경계 대상1호라고 생각하구요6. 적두많고
'12.3.20 5:19 AM (203.226.xxx.80)아군도 많은 우리나라 최고위층ᆢ동물에 비교많이되시는데 그분은 사람좋고 일못하는분일까요? 일잘하고약싹빠른분일까요?ㅎ 어떤부류기에 거기까지가셨을까요?
7. 으음
'12.3.20 8:38 AM (125.152.xxx.66)제가 직장다니면서 느낀 바로는
일도 못하는 주제에
성격까지 이상하면 바로바로 솎아져서 조직밖으로 퇴출되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서 잘볼수가 없고 희귀합니다.
성격이 싸가지 없는 사람도
신입이고 일을 잘 파악하지 못했을 때는 쫘악 엎드려 있다가
일좀 손에 붙고 제법 일처리 한다는 소리들으면 아무래도 전보다는 몸을 덜사리고
자기 본래 성격 간간히 보여주면서 조직생활 하는 거죠.8. ...
'12.3.20 8:47 AM (112.162.xxx.120)서글프면서도 수긍이 가요. 그리고 나는 어떨까 돌아보게 됩니다.
9. ...
'12.3.20 9:40 AM (180.70.xxx.131)일할 때는 성격보다는 일로 판단하게 되더라구요. 아랫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아이러니하죠?
아이들 때문에 대학병원 두루두루 섭렵했는데 잘 보시는 분들은 대체로 깐깐하시더군요. 그 얘기 신랑이랑 하면서 웃었어요.
신랑 왈.. 두가지 다 못한다네요. 사람인지라...10. 전 아니네요.ㅠ.ㅠ
'12.3.20 10:14 AM (112.168.xxx.63)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람좋다는 뜻은 좀 다른 거 같은데요.
그런 사람들은 일은 잘하지만 사람 좋다고는 안하죠.
근데 전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정이 많아서 회사에 죽도록 일해줍니다. ㅠ.ㅠ
주변에서도 그렇고 제 스스로도 일 너무 잘해요. 진짜 내 집보다 더 챙겨가면서
일하는데요. 이게 또 성격이에요.
대충 대충 하는 것도 싫고 할려면 딱부러지게 해야 하고요.
근데 성격은 겉모습은 무지 강하게 생겼는데 실상은 속이 좀 무디고 정도 많아서
내 생각만 하면서 일하지 못하고 다 챙겨서 하느라고 고생입니다.
전 이런 제 성격이 싫어요. ㅠ.ㅠ11. ㅇㅇ
'12.3.20 10:17 AM (125.177.xxx.135)옛날에 회사에 일정말 못하는데 엉뚱하고 사람 웃기는 언니가 있었어요. 전공했는데도 정말 실력이 없어서 어쩔땐 약간 민폐다 싶기는 했는데, 늘 그 언니땜에 웃고 회사가 재밌어지니까 내가 사장이면 저런 사람도 필요하겠다 싶기도 했어요. 다들 회사가 재밌어지니까...회사가 개개인이 결과물을 내야하는 일이었는데, 그 언니 너무 일못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일을 너무 잘하는거 있죠.
12. 맞아요
'12.3.20 11:55 AM (58.234.xxx.41)제 주변도 거의그런것 같아요..
사람좋음과 업무능력은 따로인듯..13. ...
'12.3.20 1:05 PM (112.168.xxx.151)대충 맞는것 같구요..
근데 주의해야 하는게, 일은 못하는데 성격 좋아보이는 사람들이요..
그게 사실은 인성은 나쁜데 좋아보이는척하는 걸수도 있어요.
일도 못하는데 성격까지 나빴다간 바로 아웃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나 죽었네~하고 있는것뿐인 경우도 많다는 거죠..
그러다 만만하거나 자기가 좀 올라섰다 싶으면 바로 본성이 나와요..
차라리 좀 싸가지 없어도 일 잘하는 사람이 낫다 싶어요..
완전 악인 아닌 다음에야...14. ....
'12.3.20 1:21 PM (211.115.xxx.47)그런데 또 그런게 있어요.
똑부러지고 싸가지없는 태도로 일 좀 하나? 라는 인상을 주는데
그런데 실제로 까보면 결과가 별로인 사람들이 있어요.
유능해보이지만 사실은 무능한 사람들 꽤 많던데요.
이런 사람들을 좀 경험한지라...ㅎㅎ
차라리 사람좋아보이고 의사소통 잘 되고 합의점 잘 찾고, 일정 잘지키고 이런 사람들이 훨씬 좋네요.
그리고 일정 수준의 집단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능력은 거의 비슷한듯 해요
리더쉽을 발휘해야하는 위치거나 특출난 사람들 빼고는 거의다 거기서 거기인듯
그래서 전 그냥 사람좋고 말잘통하는 사람을 선택하게되네요.15. 아무리 나눠봐야
'12.3.20 3:33 PM (203.226.xxx.80)일잘하고 사람좋아야 성공합니다ᆢ회사에선ᆢ허나 인생에선 어떤사람이 성공일까요?
16. 댓글에 공감
'12.3.20 4:42 PM (211.207.xxx.145)일도 못하는 주제에
성격까지 이상하면 바로바로 솎아져서 조직밖으로 퇴출되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서 잘볼수가 없고 희귀합니다. 2222
원글님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신가봐요,
궁금하네요. 혹시 일은 똑부러지게 하는데 친화력 좋다는 평가는 못 듣는 스타일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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