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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세 할머니(글 모름)가, 아들 이혼하고 손자,손녀 키워야 하나요?(깡시골)

,,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2-03-19 23:22:15

시골인데요

아랫집 할머니가 약간 모자르고 글도 몰라요,자식이 아들3딸3인데

큰딸이 큰남동생이 이혼해서 아들(5)딸 (7)을 몇달간 데리고 키우다가 도저히 못키우겟다고

할머니한테 데려다 놧다는데 할머니도 농사일도 해야되고 아이들 손도 많이 가고 자신없다고

못 키운다고 그러고,,할머니집도 아이들이 같이살기엔 너무 불편하고 그래요

동네 사람들은 그래도 할머니가 키워야지 하는데,,,이 할머니 반찬도 잘 안해먹어요

돈 아낀다고,,물론 아이들 있으면 잘 해먹겟지만,,

오늘도 보니 아이들보고 고함치고 때리고,,이럴거면 차라리 고아원이 낮지 않나요?

남편은,,할머니, 삼촌,고모가 다 잇는데 왜 고아원에 보내냐고 하네요

잇음 뭐하나요??다 돌보기 싫어하고 ,,물론 저라도 좀 힘들겟지만

 큰아들이 돈은 보내주겟지만,,,

님들은 어찌 생각하세요,,,아이들이 불쌍해요,,

 남자아이는 밥도 안 먹는다 그러고,,무조건 다 싫다 싫어,,이런대요

 

할머니더러,,걍 할머니가 맘 비우고 잘해주시라고,,,그래야 할매정신건강에도 좋다

나도 같이 돌봐드리겠다,,

낼 쑥 캐러 가기로 했어요 같이

IP : 59.19.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3.19 11:32 PM (59.19.xxx.111)

    근대 그 어린데도 남자 아이,,심상치 않아요,,너무 공격성이라

  • 2. 포뇨맘
    '12.3.19 11:38 PM (115.140.xxx.194)

    천주교 재단 고아원은 어떨까요?
    알로에 시오라고 초등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다른 고아원보다 더 투명하게 잘 운영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물론 부모가 키우는것만 못하겠지만요

  • 3. ...
    '12.3.20 12:17 AM (218.236.xxx.20)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ㅠㅠ
    님이 잘 살펴보시다가 아이들이 힘든상황이면
    그냥 시설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온전치 못한 할머니 밑에서 상처받고 크는것보다
    시설이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ㅠㅠ

  • 4. 꺄울꺄울
    '12.3.20 9:23 AM (113.131.xxx.24)

    차라리 고아원이 낫겠네요

    책임도 못 질거 짐승같이 싸지르기만 하면 알아서 다 크는 줄 아나
    부모가 살아있는데 정말 욕 나오네요

    미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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