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초등 3학년 애들이 애들이 아니네요

대지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3-19 22:38:39

 

아들이 엄마 아빠 천행으로 닮지 않아 완전 꽃남이예요

유치원 다닐때도 5, 6세 동생 꼬맹이들도 7살 우리아들보고 구준표오빠라고 했을정도로 

 

근데 겨울방학 특강 들을때 처음본 여자아이가 같은 반이 되었나봐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난 목욜 등교길에  우연히 같이 걸어갔는데 우리 아들더러  사귀자고 하더래요

우리 아들 어찌할 바 몰라 어? 하는 사이에 학교도착

점심 시간에 여자아이들이 어찌 알고서는 놀리더래요

그게 아닌데 부끄럽기도 하고 화도 나서 아이들에게 `닥쳐`라고 말했다가 선생님은 상황들어보시지도 않고

욕했다고 귀가후 남아서 꾸중듣고...

  

아들 하는 말이 난 여자친구 남자친구 이런거 안하고 그냥 친구하고 싶은데...

 

오늘 아침에도 문자로 몇분에  현관에서 만나 학교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개입하기도 우습고

아들이 내일 학교가서 그냥 친구하자고 직접 말한다고 하는데

 

요즘 애들 벌써 이러나요?  나 원...

IP : 211.186.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10:41 PM (14.46.xxx.66)

    아니..뭐...예전에도 소나기란 소설 있지 않았음?
    저도 초2때 얼굴 뾰샤시 잘생긴 옆반 남자애가 좋두만...ㅋㅋㅋ

  • 2.
    '12.3.19 10:43 PM (112.149.xxx.61)

    우리아들도 초3
    원래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이성에 빨리 눈뜨죠 ㅎ
    근데 아들 또래 애들 보니까 남자애들도 좋아하는 여자친구 있으면
    선물하고 보디가드한다고 난리 피는애들도 있더라구요

  • 3. 음..
    '12.3.19 10:44 PM (14.56.xxx.102)

    닥쳐..라는 말이 더 쇼킹해요.

  • 4. 와우
    '12.3.19 10:53 PM (112.119.xxx.221)

    닥쳐..라는 말이 더 쇼킹해요. 2222

    초 3 입에서 닥쳐. 라는 말이 나오다니,, 요즘 초등3학년 애들이 애들이 아니네요

  • 5.
    '12.3.19 10:54 PM (175.213.xxx.61)

    작년에 초2남자아이가 같은반 여친이랑 둘이 점심시간에 줄넘기 들고 학교 운동장 한켠으로 데이트 하러 가더만요 ㅎㅎㅎ

  • 6. ..
    '12.3.19 11:06 PM (59.22.xxx.93)

    초3이면 저희 딸보다 한살 어리네요
    닥쳐라고 말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말로는 상처도 안 받나봐요... 그런 말 듣고도 또 사귀자고 했더니
    쇼킹하네요

  • 7. ...
    '12.3.20 12:22 AM (116.41.xxx.135)

    왜이러세용~
    초등때 고백 한번 안받아보신 분처럼..ㅎㅎㅎ
    다 추억이에요.
    1학년때 내 볼에 뽀뽀하고 도망가던 친구는 지금쯤 뭐하고 살고 있을라나...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88 3월 2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2 378
84887 이희를 앞세우고 새로 만든 엘라스틴 샴푸... 1 어떤가요? .. 2012/03/22 690
84886 이탈리아 책이라고 하던데....? 4 ^^ 2012/03/22 560
84885 학교는갔니? 2 대학생엄마 2012/03/22 732
84884 애들 오리털 파카 세탁기 돌려도 되나요 10 하늘 2012/03/22 3,808
84883 홈메이드치즈 10일 지났는데 먹어도 될까요? 6 루팡 2012/03/22 489
84882 컴이 이상해요 4 구리 2012/03/22 428
84881 짝 농촌총각 7호님 8 칠간지 2012/03/22 2,799
84880 층간소음 5 층간소음.... 2012/03/22 946
84879 남편이 선배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는데.... 12 백만원 2012/03/22 2,518
84878 오늘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졌네요.. 1 정옥이 2012/03/22 625
84877 이언주 변호사도 전재희 의원 이길것 같지 않나요. 2 총선 2012/03/22 1,476
84876 그림.. 갤러리 가면 많이 비싼가요?^^:; 9 .. 2012/03/22 1,462
84875 그래도 엄마밖에 없네요. 3 2012/03/22 878
84874 대략 난감 1 어쩌다 2012/03/22 609
84873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가 반응성 세포변화로 나왔는데요. 6 궁금합니다... 2012/03/22 60,696
84872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3 뒤늦게 2012/03/22 1,669
84871 목일중 아이 보내시는분중 정이조 내신 수업 효과 보신분?? 1 .. 2012/03/22 767
84870 몸살이네요 ㅜㅜ 3 집안식구들 .. 2012/03/22 681
84869 오늘은 물의 날이에요. 자연 2012/03/22 363
84868 미국 동부 사시는분들 카페 있나요? 2 도움절실 2012/03/22 721
84867 애시당초 승복할생각이 없었지... 2 김희처리 2012/03/22 578
84866 아침 드시는 분들 양치질 언제 하세요? 5 궁금 2012/03/22 1,263
84865 아이폰에서 유튜브 동영상이 계속 끊겨요 3 아이폰 2012/03/22 1,464
84864 외로워해서 생일 초대 하려 합니다. 12 아이가 2012/03/2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