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 하는 내시경 받아보신분

환자 조회수 : 5,450
작성일 : 2012-03-19 18:52:13

위가 안좋아서

내시경을 받아야할텐데

수면내시경이든 일반이든

무섭고 두려워서 엄두가 안나네요

검색중에 코로 하는 내시경이 훨씬편하다는 글을 보았는데

해보신분 계신가요

그렇게 편하다면 병원에서 대부분 이방법으로 할텐데

일반내시경으로 하는거 보면 왠지 의심이 가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IP : 112.14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7:53 PM (124.5.xxx.102)

    수면 내시경은 말 그대로 마취시켜 잠 재워 놓고 하는 내시경인데..

    의사가 아무리 주의를 한다 하더라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위에 큰 상처를

    내거나 심하면 구멍을 내는 수도 아주 드물게 있다더군요. 그런데 기절을 시켜 놓으면 자기 위에 변고가

    생겨도 모르잖아요. 잠을 안 자고 있으면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게 되니 응급 치료를 할 수가 있는데 말이죠.

    병원에서 자꾸 권하는 이유가 환자를 재워 놓았으니 다루기 쉽고 또 추가 수입도 올리고..

    코로 하는 내시경,,처음 들어 본 애기이지만 그 굵은 내시경 관이 그 좁은 코속을 들락 날락하니

    코속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 보다 훨씬 큰 목구멍도 상처가 생겨 내시경 후에 별도로 목 치료를

    받는 사람도 많은데요.

    내시경할 때의 요령은 호흡입니다.

    마치 마라톤하는 선수가 호흡하는 것처럼 ..

    입은 닫은 채로 코로 연속으로 두번 들이 쉽니다. 흡 흡.

    그 다음 코로 두번 들이 쉰 호흡을 입으로 연속으로 두번 내 뱉습니다 후 후.

    그러니까 흡 흡 후 후 ,흡 흡 후 후 ,....

    오로지 온 정신을 이 호흠하는 데에만 신경 씁니다.

    의사 선생이 내시경 가지고 뭘 하는 말든, 나는 이 호흡에만 온 신경 씁니다. 흡 흡 후 후 ..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에 끝나 버려요. 의사 선생은 아무 말 없이 휙 나가 버리고..

    남아 있는 간호사 선생께 살짝 물어 봅니다,

    저 어때요? 무슨 이상 있어요? 아니요.괜찮습니다..

  • 2. 그게
    '12.3.19 8:05 PM (106.103.xxx.31)

    코로하는 내시경은 입에넣어 하는 내시경이랑은 달라요
    가늘어요 그런데 전 콧속을 통과해 후두정도까지 볼때 그걸로해봤어요. 위까지 볼수있는 정도는 아니라 그힘든 내시경하는거아닐까요?
    저할때는 살짝토나올꺼같긴했지만 견디기수월했어요
    그런거 진짜있으면 좋겠네요 진짜

  • 3. ...
    '12.3.19 8:14 PM (124.5.xxx.102)

    코로 넣어 후두만 검사하는 내시경은 저도 해 봤어요.

    목구멍께 (후두)가 아파 동네 병원 갔더니 그 코로 하는 내시경으로 후두 검사를 했는데

    그것도 마취를 합니다. 그런데 마취약의 강도가 셌는지 그 내시경이 본래 그런지 몰라도

    마취약이 목구멍께에 고여 오히려 더 악화만 되더군요.

    그게 아마 개인병원에서 쓰는 아주 구식 내시경 같았어요

    유명 종합병원 가면 하얀 스텐레스 막대기 끝에 불 켜고 그냥 입 아~벌리라고 하고

    입안 깊숙히 집어 넣어 검사하고 입안 어느 구석에도 접촉이 안되니 아프고 말고도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38 이젠 MBN뉴-스 만 보겠습니다. 9 대합실 2012/04/02 1,297
90437 결혼 생활 10년만에처음으로 남편 수입보다 앞섰어요. 2 ... 2012/04/02 1,889
90436 이 여자는 과연 선수 장훈을 사랑하기는 했던걸까 3 ... 2012/04/02 5,785
90435 삼성카드 거부운동 그룹사 확산되나 6 랄랄라 2012/04/02 1,000
90434 변희재와 낸시랭의 토론 보셨나요? 21 ... 2012/04/02 2,982
90433 노무현 정부 당시 사찰했다면.... 2 사랑이여 2012/04/02 778
90432 참여정부 문건과 MB정권 문건 무엇이 다른가? 1 베리떼 2012/04/02 413
90431 글램*스타일러쉬 미니 쓰시는분 계시나요????? ?? 2012/04/02 469
90430 앙마기자 주진우의 명언 3 명언 2012/04/02 1,535
90429 라식 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8 라식 2012/04/02 1,690
90428 질문_ 기적의 야채스프 두 종류 3 딸기 2012/04/02 7,563
90427 보고서 지침에 "본인이 대통령이라 생각하고 작성&quo.. 3 세우실 2012/04/02 509
90426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빚을 벌써 2조나 줄였다네요. ㅋ .. 18 ^^ 2012/04/02 2,491
90425 서울에는 부름이 고물상 없나요? 5 ^^ 2012/04/02 1,396
90424 드라마보니까 권력엔 부모형제도 없고, 왜 다들 정치를 하려는지 .. 권력 2012/04/02 583
90423 이영애, 딴나라앙 후보 유세지원 나섰군요.. ㄷㄷㄷ 27 컥... 2012/04/02 6,045
90422 외출하고 싶어요.. 어디 갈까요?? 1 임산부 2012/04/02 446
90421 [단독 속보] 사정 당국자 “김미화,윤도현 조사대상” 실토 1 .. 2012/04/02 973
90420 얼굴이 피부염이라고 하는데 약 먹고 바르고 해야 겠죠... 1 얼굴피부염 2012/04/02 791
90419 근혜야... ! 성폭력과 부부잠자리는 구분할 줄 알아야지..... 3 대합실 2012/04/02 1,255
90418 빨래를 삶으세요? 4 쑥쓰 2012/04/02 976
90417 속상해요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6 정말정말 2012/04/02 1,138
90416 제습기를 사려고합니다 7 111 2012/04/02 1,304
90415 이영애, 남편 정호영과 선거 유세장에서… 26 JK큰일났네.. 2012/04/02 13,932
90414 남편이 마이너스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고 있어요. 2 아놔 2012/04/02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