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율학습 하는 고등학생들은 과외나 학원은 언제 가나요?

ㅇㅇ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12-03-19 18:27:36

고1 딸아이 자율학습이 9시에 끝나요.

본인이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은 아파트단지안에서 하는 그룹과외를

일주일에 4번 (화수금일) 받으러 가요..

 집에 오면 12시죠.. 넘을때도 많아요.

저는 진심으로 인강으로 집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은 부득부득 꼭 다니겠다고 우기네요.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물론 중3때부터 했던거고 해서 성적도많이 좋아졌고.. 거기 미혼 여자 선생님을 멘토처럼

신봉하기도 합니다. 좋은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 생각은 평소엔 인강하고 방학때나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게 맞다 싶은데..

아이는 부득부득 다니겠다고 하니 참...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 입안이 온통 헐어서 밥도 못먹을 정도로 피곤해 하는데...

아이 말로는 다른 친구들도 다 자율학습도 하고.. 학원도(과외포함) 다닌다는데 그럼 주말에만 가느걸까요?

 

 

저희 아이가 하는건 소규모 영수 그룹과외라서 시간제약이 없다고 해도..

 학원은 아니잖아요 10시 이후엔 못할텐데요.

진실을 알고 싶어요.

 

 

IP : 211.237.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6:30 PM (121.138.xxx.181)

    고 1아들 주5일 야간 학습하고 10시 넘어야 해서 토, 일요일에만 학원에 갑니다.
    수학, 국어 가다보니 영어는 잠시 쉬고 방학때만 하려고 합니다..

  • 2. ㅇㅇ
    '12.3.19 6:30 PM (114.207.xxx.84)

    같은 아파트단지 과외니까 인강에 비해 시간상 큰 차이는 없는 거 아닌가요?
    비용면에서는 많이 다르겠지만요.

  • 3.
    '12.3.19 6:32 PM (121.151.xxx.146)

    학원에 보낼수잇으면 보내세요
    인강은 정말 인내력이 좋은애들 그리고 하고자하는애들에게는 좋지만
    그렇지않는애들에게는 컴하고 노는시간과 다를것이없을수도잇답니다

  • 4. 울집 고1
    '12.3.19 6:32 PM (121.148.xxx.172)

    우리아이 학교는 10시에 끝나서 평일엔 학원은 생각도 못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종일 학원에 오전 오후로 갑니다.

    학원(수학)은 중1때부터 배운 그 선생님,어쩔땐 교주같이 신봉하고 있어요.
    비슷해서 적네요.

  • 5. 고1아이...
    '12.3.19 6:38 PM (121.157.xxx.159)

    저희는 희망자만 야자해서 주4일 영,수합니다.
    그래도 10시넘어와요

  • 6. 나무
    '12.3.19 6:45 PM (220.85.xxx.38)

    지역이 어디인가요
    경기도는 희망자만 야자해요
    학생인권 존중차원에서요

  • 7. 원글
    '12.3.19 6:52 PM (211.237.xxx.51)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저희 경기도에요 물론 희망자만 하죠..
    근데 아이가 야자도 하고 과외도 하겠다니 그런거고요
    그 그룹과외 하는 학생들도 다 야자 끝나고 와서 하고 가는거에요.
    제가 궁금한건 자기네반 38명 중에 37명이 야자를 한다는데 (이건 사실
    담임 선생님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학원도 간다는데요. 참 이해가 안가서 하는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런 걱정을 하는건 인강도 밤 12시넘어까지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잠을 어디서 자겟어요? 학교가서 졸겠죠 (이것 역시 본인이 그렇게 말을 함 수업시간에
    졸려서 죽겠다고)
    인강을 해도 집에 와서 한시간 정도 하고 또 야자시간에 따로 공부하는것도 있을테고요.
    그리고 그룹과외고 다른 1:1 과외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비용도 솔직히 부담되어요.

  • 8. jk
    '12.3.19 7:00 PM (115.138.xxx.67)

    9시면 양반이죠.... ㅋ

    11시에 끝나는 학교도 있다능~~~~~~~~~

  • 9. 주말이
    '12.3.19 7:38 PM (180.67.xxx.23)

    바뻐요....;;

  • 10. 고1...
    '12.3.19 7:42 PM (211.215.xxx.88) - 삭제된댓글

    저희는 11시에 끝나 집에오면 11시30분입니다.
    토요일은 10시까지...일요일은 6시까지... 집에오면 쓰러집니다.

    학원, 인강 아무것도 못합니다.

  • 11. 부자패밀리
    '12.3.19 7:54 PM (1.177.xxx.54)

    저도 밥먹으로 왔다가 보는거라 길게는 못적겠지만.
    일단 주요요지는 아이가 피곤하다.비용 나가는게 조금 힘들다 정도로요약되는데요.

    일단 여기 82에 쉬엄쉬엄해라 하는 조언은 초등까지구요.
    그 조언도 중등때 어찌시킬려고 그러냐 지금은 체력을 좀 길러야 한다는데 있는거죠.
    현실과 이상은 항상 극반대로 가는게 교육계 현실인것 같구요.
    고딩이면 우리나라 현실만 놓고보면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어요.

    따지고 들자면 학교공부만 하고 대학 줄세우기 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나라 같은 경쟁부추기는 사회에서는 씨알도 안먹어요.
    시키지 말라고 해도 시키는 부모가 있기때문에 애초 시작점부터 달리가는거기도 하구요.

    그나마 경기도는 야자가 자율이니깐 얼마든지 조절가능한거죠.
    그리고 야자도 문제가많긴해요.강제로 시키는 지역은.
    공부를 안하는 애들때문에 억지로 앉아있는 애들이 피해를 보는 지역도 많거든요.

    아이가 야자를 하고 올때는 이유가 있을터이고. 야자를 하겠다는 자율의지는 존중해줘야하구요.
    대부분 야자시간은 숙제와 과제정리.공부정리 위주죠.
    자기주도는 야자에서 하고 있어요.대부분은 그래요.
    그담에 부족분을 학원이나 과외로 돌리는건데 이건 선택의 문제죠.
    아이는 그걸 선택한구요.
    그럼 그 선택을 어느정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시기의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들은 부모보다는 멘토역할하는 쌤한테 정신적으로 의지를 할려고 많이들해요.
    원글님 자녀뿐만이 아니라 다른애들도.
    오히려 쌤을 멘토로 두고 있다는건 정신적으로 혼란이나 갈등이 줄어든다는점에서는 다행이라고 봅니다.

    고딩쯤 되면 아이가 대부분 공부에 대해 판단해요.
    저도 고딩때는 이건이건 들어야해.이건 내가 따로 해야해.엄마 그러니깐 엄마는 돈만 줘.
    내가 학원고르고 쌤 고를꺼야. 엄마가 하라고 하는 과외쌤은 실력이없어.난 그 쌤한테는 안배워.
    이런 생각 다 전했구요 실제로도 했어요.
    그리고 저랑 대비시켜도.저는 90년대를 학창시절했지만 그시기에 제가 판단해서.그때 아마도 통계확률 부분.
    전 이부분이 약해서.그리고 우리학교 쌤들이 그부분 너무 못가르쳤고.
    그래서 새벽에 학원을 제 의지대로 다녔어요.
    그리고 학교에 바로 갔어요.
    우리학교는 야자를 무려 11시까지 했음에도. 그리고 집에와서도 공부좀 하고 잤구요.
    제 선택이였어요.
    그런부분은 엄마가 터치를 적당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터치하면 스트레스가 엄청 올라가더라구요.
    고딩쯤 되면 스스로의 공부 판단은 하는 나이라고 생각하구요.

    토일요일날 좋은 음식 잘 챙겨주세요.
    우리엄마는 다 좋았는데 몸에 좋은 음식을 부실하게 챙겨주셔서리..ㅋ

    인강은 아이마다 다른거라서요 무조건 인강이다 할수가 없는 부분이 있어요
    고딩은 어차피 초중과는 다르게 부모의 서포터가 경제적인 부분.즉 돈과 연결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 12. 부자패밀리
    '12.3.19 8:02 PM (1.177.xxx.54)

    제가 딱하나 학창시절에 후회되는게 멘토가 없었다는거예요.
    어차피 고 3되면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하는거구요.
    그 불안함을 잡아주는 선경험자가 필요해요.그게 안정을 찾는 중요한 요소더라구요.
    부모는 그게 안되요.함께 불안하고 초조하거든요.
    멘토가 있다는건 좋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 13. 야자
    '12.3.19 10:00 PM (14.52.xxx.59)

    12시까지 하고 학원은 주말에 몰아서 다녀요,그래봤자 3개.
    멘토가 계속 이어가야 멘토는 아니죠,어느정도 성적이 오르면 본인이 유지시키는것도 저력입니다
    일주일에 4번씩 가면 솔직히 무슨 과목인지 몰라도 숙제 할 시간도 충분치 않겠어요

  • 14.
    '12.3.22 10:40 AM (125.186.xxx.131)

    저도 부자패밀리님 말씀에 100% 동감해요. 저희 애도 고1인데, 야자하고 나면 밤 11시 넘어서 들어와요. 집에 들어와서 숙제 조금 하고 내일 할거 정리하고 자면 늘 1시 넘더라구요. 전 오히려 주변에 과외 하러 갈 곳이 있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게다가 그 선생님이 멘토라니 더 바랄게 없겠어요. 아이가 그 정도로 좋아하는거 보면 실력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네요. 저희 애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몰아서 다녀요. 정신없죠. 그런데 아이가 열심히 하잖아요. 저희 남편도 항상, 아니 오늘 아침만 해도 학원 끊으라고 난리폈어요. 한개만 다니라고 공부할 시간 없지 않냐고.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그런 거겠죠.
    그렇지만 현실상 과외나 학원 안 다니고 좋은 대학 가기 그런게 현실이죠. 나중에 피눈물 흘리는 것 보다는 애가 하겠다고 할때, 먹는거 입는거 줄여서라도 해주고 싶은게...제 마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64 언어 공부의 기본적인 틀 잡기. 철저히 수능모의고사위주로.. 72 나우루 2012/03/19 3,782
83863 임신배는 보통 몇주부터 나오는건가요..? 6 빠르다 2012/03/19 4,698
83862 아들의 소변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7 속상해 2012/03/19 1,305
83861 냄비종류 정리.,헷갈려요.. 3 호리 2012/03/19 1,742
83860 재처국애첩은 결국 7 .. 2012/03/19 2,766
83859 주택관리사 시험 공부 독학으로 할 수 있을까요? 1 주택 2012/03/19 2,735
83858 고리원전에 이상이 생긴 것이 다행이라는 8 고리원전 2012/03/19 950
83857 과일 달리는 채소류 뭐가 있을까요? 2 참... 2012/03/19 725
83856 무식한질문인지 모르나 sbs사장은 이명박측근아니에요? 7 ㅇㅇㅇ 2012/03/19 2,143
83855 손수조랑 조성모랑.... 5 호호 2012/03/19 2,107
83854 영어 잘 하시는 분들 번역 부탁드려요 2 번역부탁 2012/03/19 633
83853 보이스 레코더 추천좀 해주세요~ 1 아쿠아 2012/03/19 566
83852 선거운동원 하시는 분들 일당 얼마나 되나요? 3 돌 맞겠지만.. 2012/03/19 1,777
83851 이애란씨 김제동에게 5 .. 2012/03/19 1,618
83850 강아지키우기 힘들까요?비용은 많이 들까요? 18 아이들때문에.. 2012/03/19 7,449
83849 10년 냉장고 냉동실쪽 물이 새서 AS받았어요. 열음맘 2012/03/19 1,986
83848 류연우 논리수학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우행시 2012/03/19 1,189
83847 혼수로 산 은나노도자기그릇세트가 흠집이 생겼는데요. 1 ... 2012/03/19 1,335
83846 새로 산 캉캉속치마에서 최루탄 냄새가 ㅠㅠ 한복 2012/03/19 650
83845 독거총각이 울빨래를 하는데 도움 부탁해요~ 14 울샴푸 2012/03/19 3,186
83844 일산 정발산 단독주택 문의 5 일산 주민 2012/03/19 7,484
83843 카톡에 이모티콘 어떻게 구하나요? 5 mine 2012/03/19 1,424
83842 일산우체국에 포장해주는 아저씨 3 ** 2012/03/19 1,170
83841 통합진보, ‘한미FTA 폐기’ 3단계 로드맵 제시…“국제법 준수.. 9 sooge 2012/03/19 744
83840 김재철 애첩 14 정신이나갔나.. 2012/03/19 15,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