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난아들 잘난 딸 ...제 노후가 외로워요

ㅠㅠㅠㅠ 조회수 : 19,820
작성일 : 2012-03-19 17:58:17

이곳 보면 자녀교육에 관심들 많으신데요

나이먹어 돌이켜보니
자식잘난거 이거 하나도 부러울것 없는것 같아요

자식을 낳아기르는 것

오손도손 보고싶을때 보면서
명절이나 행사에 모여 앉아 밥이라도 먹고
손주손녀 무릎에라도 앉혀보는 재미라도 누려보려는 마음으로
키우는거 아닌가요

아들 딸 제일 좋은대학입학할때
주변에서 부러움도 있었겠지만

그렇게까지 키워내는데는
수많은 인내와 노력도 필요했습니다.

아들 잘나가니
똑똑한 며느리도 맞이했어요

헌데...해외서 살고 있으니
몇달만에 목소리 한번 듣는 것도 감지덕지구요

딸아이 또한 좋은학교 나와
좋은직장에 있긴 해도
직장생활에 시댁 남편 아이...

친정애미 차례는 자주오지 않네요

차라리...
적당한 학교나와 주변에서 부대끼며 살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길게 보면
지금당장 아이가 좀 부족한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누구나 재능은 있기 마련이고
공부좀 부족해도 자영업해서 더 윤택한 경우도 있구요
내 슬하에 모여 웃음꽃 피울수 있으면
그게 행복아닌가요

그렇다고 잘나가는 본인들 마냥 행복한것도 아니구요
그들 나름대로 또 갈등이 있고
행복지수는 다른문제같아요

IP : 112.166.xxx.5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6:00 PM (125.133.xxx.197)

    그래서 세상은 공평하다고 하나봐요.
    그래도 걱정은 없잖아요.

  • 2. --
    '12.3.19 6:01 PM (125.187.xxx.175)

    자식들 슬하에 모이고 안모이고는 공부 잘하고 못하고와 전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다 커서 시집장가보내셨으면 저들끼리 잘 살기를 바라고 님은 남편과 여유로운 노년을 계획해보세요.
    자연스럽게 그리 되면 모를까 억지로 내 곁에 가까이, 내 슬하게 모이길 바라면 서로 갈등이 생기니까요.

  • 3. 그러게요
    '12.3.19 6:01 PM (210.109.xxx.56)

    못난나무가 산을 지킨다고
    자녀들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 4. 속담
    '12.3.19 6:07 PM (180.66.xxx.102)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효도에 관한 속담중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이런 걸 외우는 거에요.
    야, 이게 뭐냐. 못난 자식에게 나중에 덤태기 쒸우는 거냐 하면서 속으로 속담도 너무 적나라하다 이랬는데..
    살아보니 틀린 소리가 아닌 것이..
    저랑 남편만 해도 방치했는데 알아서 잘 큰 자식이에요. 좋으신 부모님이시지만 별 뒷바지 없는..
    돈도 드리고 만나고 아무튼 효도를 하기는 하는데. 기본적으로 내가 알아서 잘 컸는데..이런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아요. 부모를 애틋하게 생각은 하되, 약간 냉정한 편이지요.
    그런데 어려서 속 썩인 사람들은 크면서 자기가 그렇게 속을 썩였구나 하는 것이 죄송스러워서인지 더 잘하는 마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저는 나중에 자식들과 복닥거리고 살지 않아도 좋으니 도와달라 보태달라..이런 소리나 듣지 않고 살게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5. ㅇㅇ
    '12.3.19 6:08 PM (210.216.xxx.251)

    제시어머니 자식들 가방끈도 화려하지않고
    크게 출세한 자식도 없고 기르는동안 자랑할
    것도 없이 키우셨지만 부모님께 참 잘해요
    어찌그리 부모님 마음을 잘헤아리고 살갑게들
    하는지 우리 시어머니 부러워요

  • 6. 동감.
    '12.3.19 6:09 PM (125.178.xxx.169)

    정말 동감하는 글이예요..꼭 제가 10년후 쓸 글인거 같아요..자식교육에 올인,,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째든 그렇게 해서 과연 하는 생각이 들어요..물론아주 여유가 있거나 하다면 가능한 범위내에서 하겠지만, 평범한 저희 부부가 어디까지 자식키우는데 노력으 쏟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하지만 님상황에 보면 걱정이 없다는데 얼마나 부러운지..공부못하거나 잘나지 못한 자식이 부모를 챙기느냐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노년까지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돈대주느라 고생하는 부모님도 계시거든요..노년이 되면 어찌되었거나 쓸쓸하실거 같아요. 하지만 자식 번듯하게 키우시고 실질적인 걱정없으시니 정말 부럽네요.

  • 7. 그렇게 생각 하기까지
    '12.3.19 6:17 PM (61.76.xxx.120)

    너무 많은 세월이 들겠죠?
    젊은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할
    저도 동감합니다.

  • 8. 한마디
    '12.3.19 6:18 PM (116.127.xxx.142)

    내 평소 생각인뎅...

  • 9. ..
    '12.3.19 6:26 PM (180.224.xxx.55)

    괜희 열폭하는거일수도 있겠지만.. 그못난 나무는 어릴때.. 뒷받침도 전혀 못받고 살다가.. 커서 효도하고.. 무슨.. 십자가를 지고 태어난것도 아니고.. 다른형제들은 잘나서.. 온갖.. 뒷받침 다받다가.. 커서는.. 효도는 나몰라라 하고.. 못난나무에게 기대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 10. 사람이란게
    '12.3.19 6:30 PM (203.235.xxx.131)

    만족함이 있을까요?
    잘난 아들 딸 둔덕분에 그동안 많이 자랑스러웠고 행복하셨자나요
    그리고 좋게 보자면
    자기들 알아서 앞가림 잘하는덕에
    자식걱정은 안하시자나요~~그게 어딘가요.
    나이들어도 앞가림 못하고 부모 등골 빼먹으면 맨날 얼굴봐도 왠수죠,.
    남편분과 오손도손 사시면 되죠 그리고 우는애에게 젖준다고..
    애들에게 전화해서 보고 싶다 하면서 좀 칭얼도 대고 그러셔요~ 그러면 한번더 발길이 오지 않겠어요?

  • 11. .....
    '12.3.19 6:32 PM (121.138.xxx.42)

    원글님 글 읽으니 아이들 때문에 복잡한 마음이 한결
    너그러워지네요...
    저도 82쿡에서도 보고 지인들 보면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남편은 유학을 홀 시어머니때문에 포기했지만 울 아이들 만큼은
    유학을 보내고 싶어해요.
    하지만 전 반대랍니다..저도 잘났든 못났든 제 옆에서 간간히
    아이들을 보고 싶어요.
    외국 나가면 들어오기 싫어지잖아요. 갈수록 교육때문에..
    그저 딱 독립할 수준만큼은 공부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것도 욕심일까요...
    같이 살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가끔 보고 싶을때 볼 수 있는 수준만큼만..
    독립도 못하고 늙도록 부모기대 사는것도 싫으니까요..

  • 12. 여유~
    '12.3.19 6:35 PM (211.245.xxx.112)

    맞아요
    잘난 아들도 필요없고 근처 가까이 살면서 외식이나 한번씩하고
    서로 도움줄수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애들도 아직 미혼인데다 둘다 멀리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남편보고 애들이 가정을 이루기전에 자주 찾아가서 점심이나 한 그릇씩 같이 먹고 오자고 합니다
    일년에 서너번이라도 지들 사는데 가서 한 두시간 만나고 오자고 해요
    결혼시키면 사위 며느리 배려해야 하니깐 마음대로 가서 만나기 쉽지 안을거 같아서요 ㅋㅋ

  • 13. 그냥
    '12.3.19 6:41 PM (218.159.xxx.194)

    속안썩이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셔야겠네요.
    남는 건 부부 뿐이죠.
    홀가분하게 남편분과 여유 즐길 수 있으시니 그런 면에선 낫잖아요.
    위로가 안되셨을려나...

  • 14. 진정으로
    '12.3.19 6:48 PM (61.76.xxx.120)

    아무리, 이성이 온 정신을 지배하고 있고,
    똑똑하게 ,잘나게,커주면서 부모를 만족 시켜 줬다고 해도 늘고 병들면 저런 생각 듭니다.
    사람의 생각은 젊을때와 늙었을때는 생각이 많이 바뀌거든요.

  • 15. 공감
    '12.3.19 7:07 PM (122.35.xxx.107)

    합니다...

  • 16. 원글니 욕심도 많으시네요.ㅎㅎ
    '12.3.19 7:36 PM (110.10.xxx.14)

    자식들 어린시절 공부잘해 님 어깨에 힘들어가게 만들어 주었고...아이 키울땐 아이 공부잘하는게 가장 큰 기쁨 아니던가요?
    지금은 앞가림 잘해 부모한테 기대지 않고 사는거잖아요..그죠?
    결혼해서 부모가 결혼한 자식들 생활비 보태주고 사는집들 얼마나 많은지 아시죠?
    그건 양반이고 사고치고 다니는 자식들도 많은데,,,자식들 문제로 큰고민은 없으시잖아요..
    두부부만 건강지키며 여행다니며 사세요.....

  • 17. 원글님
    '12.3.19 7:5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독립적이네요.
    못나서 부모한테 치대고 사는 자식들도 많으니 그나마 잘켜준것에 감사해야할것같아요.
    생각은 그래도 자식에 대한 마음 비우기 쉽지는 않겠죠.
    기운내세요.

  • 18. ...
    '12.3.19 7:55 PM (220.85.xxx.38)

    원글님 자식들만 같아도 좋을거 같애요
    나이 들어서도 부모신세 지는 자식.... 얼마나
    속터지는데요

  • 19. . . ㅠ ㅠ
    '12.3.19 8:25 PM (116.36.xxx.7)

    지방 사는 친정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죠. 하나밖에 없는 딸 괜히 서울까지 유학시켜 자주 보지도 못하고 산다고 . . 그냥 대충 공부시켜 옆에 끼고 살걸. . . (저 역시 잘하는 거 하나 없이 공부만 좀 했거든요. ㅠ)

  • 20. 우리 아들은
    '12.3.19 8:34 PM (221.138.xxx.62)

    평생 제 근거리에 있겠군요. ㅋㅋ

    이거 좋아해야 하는거여?
    아들 피해 남태평양으로 이주계획 세워야 할듯ㅎㅎ

  • 21. 길게
    '12.3.19 9:16 PM (124.50.xxx.136)

    정말 인생 길게 볼거라고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아요.
    제집안 어른도 가난한집 수재랑 결혼한 장녀가 사위랑 하버드로 유학까지 갔는데,그곳서 자리 잡고 잘사나 싶었는데,박사 포닥끝내고 이런저런 it 회사 전전하다가 국내에
    소리소문없이 들어와 산다네요. 귀국했으면 했다고 담담하게 말씀도 못할 정도로인지
    아무 내색 안하는데 ,이미 친인척들은 다 알고 있더군요.
    그래도 원글님 자녀분들은 그곳에서 자리라도 잘잡고 살아가니 다행입니다.

    어렵게 비싼 학비에 집안희생까지 감수하고 공부끝내도 자리 못잡은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자랄때 공부 잘하고 자랑스런 자식이었던 것만으로 행복해하세요.

  • 22. 잘될거야
    '12.3.19 9:30 PM (112.161.xxx.5)

    저희 친정집도 보면 최고학력 오빠 본인의 현재위치를 매우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위만 보고 전문대나온 막내아들이 함께 살면서 살뜰히 보살피내요. 막내가 아직 결혼전인데 이런거보면 저도 애들하고 사이 좋게 근처에서살고 싶어요. 공부너무 강조하지않고 키워서 사이나 좋게 살까 해요. 전에 회사 다닐때 고객댁을 방문했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를 뵜어요. 거실 가족사진에 아들딸 며느리 사위 4남매를 두셨는데 다들 의사 박사 달고 외국에서 살고 서울서 사는데 정작 할아버지 집에 가구들 위에 먼지가 소복하고 커피를 주시는데 찌들은 커피잔의 때 ..억지로 마시면서 그런 생각했었어요. 잘난 자식들은 학부형일때만 좋구나.

  • 23. ㅎㅎㅎㅎ
    '12.3.19 9:33 PM (115.143.xxx.59)

    욕심많으셔서 그렇게 자식도 다 잘키우신듯하네요...
    아이들자라면서 받았을 기쁨 되새기면서 만족하세요..며느리,사위가 근처에 살면 뭐 좋아나하겠어요?
    똑똑하게 잘자란걸로 끝내셔야해요..

  • 24. 일장일단
    '12.3.19 9:40 PM (115.143.xxx.81)

    각자 알아서 자기 생활 꾸려가니 님 노년에 호젓한 시간 있는거고요...

    고만고만해서 주변에 부대끼고 있으면...
    내애 키우느라 고생했는데...손자봐달라 집안일 봐달라...
    쉴틈도 없는거 같네요..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씀 모르시는지 ^^;;;;;

  • 25. 이해는 가지만
    '12.3.19 10:07 PM (14.52.xxx.59)

    그러지 마세요
    저희 시부모님이 항상 곁에 자식 두고 보고싶으셔서 유학도 안보내,기숙사 생활하는 학교도 안보내,집도 멀리 못 살게했습니다
    자식들 하고 싶은거 못하고,유학도 준비 다 하고 못가고,해외근무도 못하고
    점점 안나가요 ㅠㅠ
    부모님 돌아가시고 자식들도 너무 붙어사느라 갈등 폭발해서 안 봅니다
    자식은 자기몫하게 키워서 멀리 날려보내는게 부모의 의무에요 ㅠ

  • 26. ........
    '12.3.19 10:41 PM (121.151.xxx.181)

    그래서 빚있는아들만 내차지란말이 나오나봐요ㅠㅠ 저도 아들만둘인데........요즘은 그나마 신랑이랑 성당다니는맛에 노후에 조금은 덜외로울듯.....

  • 27. 슬푸다!
    '12.3.19 11:25 PM (117.16.xxx.10)

    원글님 힘내세요!

  • 28. ...
    '12.3.19 11:31 PM (116.120.xxx.144)

    저는 아직 젊고 아이들도 어린데 무슨 말씀인지 알것 같아요.

  • 29. ....
    '12.3.19 11:43 PM (119.71.xxx.179)

    저도 이런경우를 참 많이봤어요 ㅎㅎㅎ

  • 30. 친정엄마
    '12.3.19 11:44 PM (182.211.xxx.28)

    제 친정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랑 비슷하네요.
    저, 서울대 나와서 고시 패스해서 서울 생활 하고 있구요, 남동생도 고려대 나와서 서울에서 자리 잡아 사네요. 두 분이서 외로우시다고, 이모들한테는 자식 공부 잘하는거 소용 없다고 이야기하세요. 그 이야기 들을 때마다 늘 죄 짓는 기분이지요.

    자주 전화라도 드리고, 찾아뵈야하는데, 사는게 쉽지 않네요. 엄마 생각 나요.

  • 31. ..
    '12.3.20 12:07 AM (112.161.xxx.208)

    에구 여기도 한명 있습니다
    방학 때 왓다 가고 나면 한달은 맘이 맘이 아니네요
    난 괜찮아~~아무리 외쳐도 스물스물 외로움이 올라오네요

  • 32. 산다는건
    '12.3.20 12:16 AM (24.103.xxx.64)

    훌륭한 아들은 나라에서 데려가고.잘난 아들은 며느리가 데려가고.
    못난 아들이 부모 모신다는 옛말도 있잖아요.
    살다보니 참 맞는 말입니다.

  • 33. 님때문에 로긴
    '12.3.20 12:26 AM (118.45.xxx.30)

    원글님,너무 욕심이 많으세요.
    지난 세월,자식들로 행복했잖아요.
    지들끼리 재미나게 사는게 큰 효도입니다.
    옆에서 능력없이 사는 자식,애먹이는 자식,한숨쉬는 자식 없잖아요.
    자식 끼고 살면서 자주 얼굴 보는 거,이제 그런 시대 지나갔어요.

    저는,화상통화로 매일 자식얼굴 보는 엄마입니다.

  • 34. 못난자식은
    '12.3.20 12:28 AM (182.209.xxx.78)

    부모모시는게 아니고 부모에게 먹을 것이 있으니 그나마 붙어있는거라네요..

    저도 아이들과 멀리 떨어져지내지만 한편으론 자기자력으로 살아가니 다행이라고 위로해요.
    못난 친정동생 아이까지 낳아 이혼당하고 자식새끼 끌고들어와 자식 과외,용돈 , 생활비 몽땅 늙은 부모돈으로 치대고 삽니다. 그리고도 부모재산에 눈독들이고 있는걸보면 ....

  • 35. 마흔
    '12.3.20 12:41 AM (112.121.xxx.214)

    저 이제 마흔이고 딸 둘이 중등, 초등인데 원글님 말씀 무슨 말인지 다 알아요.
    자식 잘 된다고 제가 덕볼것도 없고, 못되도 대학만 졸업하면 더이상 뒷바라지 못해준다고 확실히 했고,
    노후에 아이들 자주 만나느냐는 제가 얼마나 도움 줄 수 있느냐에 달렸겠죠. 아이 키워주는거라든지..
    저는 집에만 박혀 사는 사람이라 애들 잘 되도 주변에 자랑할 사람도 없고, 그럴 맘도 없어요.
    근데도 저희 노후도 너무 불확실한 마당에 아이들 공부하라고 노심초사해가면서 돈써대고 있는거 보면
    내가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은, 그게 사랑인거 같습니다.

  • 36. ---
    '12.3.20 12:42 AM (61.101.xxx.108)

    맞아요. 다들 키울때는 모르다가 다 키워놓고서야 깨닫죠...
    아들이든 딸이든 똑똑한 놈치고 부모한테 맘쓰고 효도하는 자식 못봤어요.
    지들끼리 재미나게 사는게 큰 효도라고 하는건 위로차원에서 하는 말이고, 이런 상황 안 겪어본 사람 얘기죠.

    외로운건 그렇다쳐도요. 머리 똑똑하고 약은 사람치고 마음 약하고 유순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결혼하고 나면 부모한테 하는 것도 앞뒤 따져가며 딱 실속 차릴만큼만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섭섭하게 만드는거에요...어려운 일있으면 슬며시 빠질려고 하구요...생색은 엄청내고...

    그런데, 또 보면 부모들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똑똑치않아도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마음쓰고 자식이 하는 효도는 대수롭지 않게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옆에서 온갖 궂은일 다하는 건 그런 자식인데요...
    그냥 착하니까 부모님이 몰라줘도 옆에서 챙겨드리는건데...그걸 몰라줘서 자식 마음에 그늘지게 만드는 부모들도 많은게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편애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거죠. 공부잘하니까 최고로 치고...이런게 결국 나중에 자기 발등 찍는건데... 일단 인성이 먼저 제대로 되고나서 공부가 중요한건데요.

    저희집 경우를 봐도 그렇고, 님 말씀 백번 공감해요. 이런 경우 그냥 포기하세요. 마음 접으세요...이미 다 큰 자식들은 스스로 부모를 찾지 않으면 방법이 없답니다... 알아서 부모 찾는 자식은 따로 있어요.

    자식들을 어릴때부터 너무 공부만하게끔 키우는거 안좋은것 같아요. 부모님 소중한것도 알고 어느정도 의무도 느낄만큼은 키워놔야 하는데...그게 무척 어렵더라구요. 특히 아들은 어려서부터 너무 귀하게만 키우면 나중에 부모한테 아무런 책임이나 의무도 안느끼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아들이 됩니다.

    부모되기는 쉬워도 부모노릇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나봐요.

  • 37. 부자패밀리
    '12.3.20 1:40 AM (1.177.xxx.54)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요.
    우리애 키우면서도 여러 생각을 하니 그런생각이 들어요.
    유아기나 초등기때는 사실 이런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유아기때는 아이 뒷치닥 거리하니깐.그리고 내 나이가 이십대였으니 인생 뒤안길 보이고 하는 나이는 아니였죠.
    초등때도 미친듯이 공부만 시킨것도아니고 그냥 친구처럼 노닥거리고 놀았던터라.장기적 플랜은 늘상 그리며 아이교육을 해왔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에게 뒷치닥거리는 고대로였기도 하구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2학년이 되니 자기 할 일 하고 공부하고 가끔 반항도 하고 말대꾸도 정신없이 하는 동안.내가 살아온 뒤안길을 보게 되네요.

    말씀하신 부분을 요즈음 많이 생각을 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얼마전에 어느글에 그런 댓글을 달았어요. 아이가 방학동안 공부 안하는것에 대해 수용해줬고.한달여동안 놀게 했는데 집안 돌아가는 상황.집안 경제상황. 기타등등 모든것들에 간섭을 하더군요.
    좋게 말하면 자기 주변을 돌아보는거죠.
    자기주변을 돌아보면 남의 살이에 대한 이해가 나오거든요.
    엄마는 이렇게 사는구나. 아빠는 이렇게 돈을 버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가정이 돌아가는 구나 하는 실감을 하는거죠. 자기 주위를 돌아다 보는건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거고.공부때문에 그런여유가 없던 상황과는 대치되더라구요.
    그게 쭉 쌓이다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를 돌아다보는거죠.
    바빠도 전화하고 시간에 쫒겨도 부모를 챙기는게 내 일이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습득할수 있겠다 생각을 했어요.

    반면 학기중에는.뭐 지금도 그렇지만 학교 끝나면 5시나 되고 학원다녀오면 저녁시간이고 밥먹고 들어가서 숙제하고 공부하면 자야할 시간이예요.
    여유가 없죠. 그럼 다시 엄마에 대한 이해 가정에 대한 이해는 줄어들죠.
    이 생활이 고3까지 이어지고 대딩때까지 이어진다면 강요하지 않아도 자기만 보게 되는거죠
    좋게보면 공부에 대한 목표감이 확실해지고 거기에 더 매진하겠지만 하나를 얻으면 또 하나를 잃게되는구조겠구나 그런 생각을 우리애 겨울방학때 잠시 했었어요.
    결국 부모가 자식을 어떤 상황에 놓이게 해서 가르칠것이냐 하는 문제로 귀결될테고 미리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키우면 중간점은 찾겟다 싶어요.
    뭐 저는 그냥 우리애가 가고 싶은대로 푸쉬업 해줄 생각입니다.
    자기가 공부에 매진하고 싶어하면 그렇게.
    여유를 부리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만으로 살아가겠다면 그냥저냥 평범하게 키우는거죠.

    원글님이 강요해서 아이를 공부시키진 않았을거예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공부쪽에 특성화가 되었고 그러다보니 푸쉬업이 된것일테고.
    하나를 얻었으니 다른 하나는 잃는구나 생각하시는게 더 좋을지도 몰라요.
    저도 그렇게 받아들일려고 해요

    아님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부모챙기고.뭐 중간점도 있겠죠

  • 38. .....
    '12.3.20 1:48 AM (182.208.xxx.67)

    댓글 읽다 생각난 것이지만

    자식에 올인하면

    여유로운 노년은 끝장난 것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올인해도 노후준비 잘 할만큼 부자라면 모르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자식에게 지나치게 올인하면 노년은 여유로울 수가 없지요.

  • 39. ..
    '12.3.20 3:14 AM (71.156.xxx.184)

    자식들도 각자 독립된 인간으로의 삶을 살아가는거고
    부모는 부모대로 노년생활을 하면서 사는겁니다.
    세상은 점점 바뀌고 사고방식도 진화해 나가는데
    부모들은 60년~70년대사고방식으로
    자식을 바라보고만 있으면 문제가 많아지는거죠~

  • 40. ...
    '12.3.20 8:21 AM (202.30.xxx.60)

    어떻게 보면 배부른 투정이네요
    저는 제 앞가림만 잘해도 감지덕지.
    혼자노는 방법을 찾으세요

  • 41. 그래도
    '12.3.20 8:47 AM (150.183.xxx.252)

    전 제 자식이 날개를 활짝 펴고 전 세계를 누비고 살면 좋겠어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히
    자식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독립도 어느 수준에서 시켜주려고 맘 먹고 있구요
    더불어 제 노후 준비도 철저히 해야겠죠

    전 옆에서 자식들 날개 꺾는 부모들을 넘 많이 봐서
    이런글 살짝 불편하기도 해요

  • 42. 품안의 자식보다는 인류의 미래
    '12.3.20 9:03 AM (175.210.xxx.158)

    원글님
    다 가지려하시는 거예요
    욕심입니다
    자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셨음 훨훨 날게 해야죠

    저는 좀 거창하게 들리지도 모르지만
    자식낳아 키우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도 좋지만
    인류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키우는데요
    너무 진화론적인 마인드일까요???

  • 43. ok
    '12.3.20 9:48 AM (14.52.xxx.215)

    애들에게 피땀흘리며 투자하는 시간도 잠시더군요
    50도 안됐는데 벌써 독립할 준비를 합니다..
    원글과 댓글에 공감하네요

  • 44. ,,,
    '12.3.20 9:49 AM (112.72.xxx.252)

    아들 딸 그럭저럭 별 경쟁력도없이 살아가느라 바쁜자식 곁에 두고 마음아픈것보다
    미국이던 서울이던 멀리떨어져도 제한몫 다해 훨훨 날아서 살아갈수있다면
    그것이 부모의 바람이자 낙 아닌가요
    끼고살아서 내외로움만 내고독함만 채워달라는것도 아닌말같아요

  • 45. 배부른
    '12.3.20 10:09 AM (203.142.xxx.231)

    고민이신듯.. 자식 일곱인데. 하나 이혼해서 손주 키워달라고 데려다 놓고. 하나 나이 오십되어서도 장가도 못가고 아파서 아침저녁 내가 밥차려줘야하고.
    둘은 신용불량자 되서 맨날 돈꿔달라고하고..
    제대로 사는 두자식은 이꼴저꼴 맨날 보기 싫다고 왕래끊고..

    막내인 제 친구.. 도 역시 이러저러한일로 친정엄마 도움받으면서 늘 미안해하고.
    이런집도 있어요.
    그냥 내 도움 안청하고 적당히 잘 살면 그걸로 만족하세요.

  • 46. ....
    '12.3.20 10:17 AM (121.157.xxx.79)

    그래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그렇게 키우실겁니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시는건 바로 님이시니까요..
    후회하실 필요도, 부족한거에 미련을 가질 필요도 없어요.
    그냥 좋으면만 볼수밖에 없어요..

    정말 모든건 좋은것만 가진건 없는것 같아요..다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점을 가지고 있지요.내가 어떤걸 선택하냐 의 문제이지요...즉 님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 그 장단점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택하시라면 지금의 상황을 선택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이 제 인생에서 최선의 상황일수밖에 없다는걸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 47. 글쎄요
    '12.3.20 10:19 AM (122.153.xxx.162)

    끼고살아서 내외로움만 내고독함만 채워달라는것도 아닌말같아요2222222222222222

  • 48. 더 늦기 전에
    '12.3.20 10:34 AM (114.205.xxx.176)

    부모님께 자주 찾아뵙고 전화도 자주 해야겠구나 생각되는 글입니다.
    남편이 아들 여섯중에 셋째인데 얼마나 눈물겹게 부모님을 챙겼던지 오륙녕 전에 돌아가신
    지금도 방문을 가끔 열어보곤 하면서 쓸쓸해 하는 모습이 절 반성하게 만듭니다.

  • 49. ...
    '12.3.20 10:44 AM (118.176.xxx.212)

    뭔가 쓸쓸하지만 깊은 감동이 있는 말씀이네요
    아이들 키우며 복닥거리느라 돌아볼 여유없이 살다보면
    진정한 행복이 무언지 잊고 살때가 많았는데
    내가 바라는 행복이 무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자제분들 훌륭히 키우셔서
    지금 제앞가림 제대로 하며 잘살고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든든하시겠어요

    글도 찬찬히 잘 쓰시고...
    복이 많으시네요...

  • 50. 맞습니다.
    '12.3.20 10:54 AM (220.73.xxx.15)

    저도 해외가서 살려고 잠시 나갔다가,
    진정한 행복이란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거라 깨달았습니다.
    왠수같은 형제여도 옆에서 지지고 볶아야 사랑인거죠.

    내가 해외에서 국가를 위하거나, 아님 가족을 멀리할만큼 크게 가치있는 일을 하는게 아니라면
    한국에 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내 맘을 알아줄리 만무하지만요..전 그게 옳은답이라 생각해요.

  • 51. ......
    '12.3.20 11:09 AM (116.126.xxx.116)

    나름 잘 살고 있는데
    시부모님이 너무 슬하에 두려고 하셔서 괴롭네요..
    가족이라고 생각하시니 주말에 토일을 만나요.
    남편보다 시어머니랑 더 친하고
    시동생을 더 자주 만난다는...

  • 52.
    '12.3.20 12:01 PM (221.151.xxx.69)

    원글님...이해도 하지만..
    저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독립해서 자신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주 보면 좋겠지요...
    그런데요..제가 일년에 4~5번 부모님 뵙는 정도로 살고 있어서 인지..저는 편하네요
    우리는 우리 할일하고..부모님은 부모님의 생활권에서 생활하시고..
    가끔 보면 즐겁구요...걱정 안끼쳐 드리고..
    그리 잘나지는 않았지만..어느정도 독립해서 각각 생활하는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 53. ...
    '12.3.20 12:33 PM (222.233.xxx.161)

    자식들본인 생각하면 좋은 학교나와서 인정받고 그럼 좋은데
    부모맘은 늙어서 자식을 가까이서 볼수 있는게 제일인듯해요

  • 54. ...
    '12.3.20 12:42 PM (112.168.xxx.151)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 55. ,,,
    '12.3.20 1:46 PM (111.65.xxx.8)

    20대의 생각이 다르고 50대의 생각이 다르고
    70이 되어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겠지요?
    원글님의 마음을 알듯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3살까지 이쁜짓 본것으로 효도는 끝난다더라..
    그렇게 말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목숨과도 같이 키웠던
    자식들을 자주 보고싶은 마음이야 사람의 당연한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시댁에 수시로 불려다니려니 힘들어서
    그 마음을 애써 부정하고 싶겠지요.

  • 56. 원글님 화이팅^^
    '12.3.20 1:47 PM (219.250.xxx.77)

    원글님 심정 이해되요^^

    뭔가 보람있는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보시면 어떨까하는 생각들었어요.

    힘내세요~~^^

  • 57. 아예
    '12.3.20 2:15 PM (211.207.xxx.145)

    그런 의미에서 전략적으로 아이들 절대 밖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게
    철저하게 막는 집도 봐서
    오손도손이란 가치도 호러.......물로 느껴져요.

    적당히 가깝게 오손도손도 어찌보면 이루기 어려운 균형점인거 같아요.
    승승장구 재방송 봤는데요, 게스트가
    성공의 기준이 뭐냐, 나는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런 말을 하더군요.

    겉으로 오손도손인 집안도, 어찌보면 빡세게 성취하지 않았기때문에
    직업적으로는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 58. ...
    '12.3.20 3:56 PM (203.249.xxx.25)

    저도 자식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부모 걱정하지 않고, 훨훨 날아다닐 수 있도록..그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내 자식이 내 걱정하고 나 돌보고 그러느라 자기 일 못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러는 거 참기 어려울것 같아요.ㅜㅜ
    단,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은 잃지 않고요,
    제가 아직 젊고 철이 없어서 이런 말 할 수 있는걸까요?

  • 59. 울시엄니
    '12.3.20 4:22 PM (175.212.xxx.24)

    아주버님이 서울대나온 의사인데요
    며느리나 아들이 소 닭보듯하니
    나중에 어머님하는말이
    "죽 쒀 개 줬다" "괜히 엄한뇬 좋은일만 시켰다" 네요
    그래서
    저두 자식한테 올인 안해요

  • 60. ....
    '12.3.20 4:26 PM (125.128.xxx.137)

    근데 현실은 못난자식인데 부모 돌보는 경우보다 못난자식인데 부모한테 기대는 경우가 훨씬많아요

  • 61. 가족..식구..
    '12.3.20 5:52 PM (112.170.xxx.95)

    시어머니 만날 저만 보면 인생 별거 없다. 그저 가족끼리 모여서 밥 한끼라도 더 먹고 늘 모여있어야 한다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다 그런 후회한다구요. 가족끼리 좀 더 시간을 보낼 걸.. 그런다구요.
    근데 그거 아세요? 전 시어머니 인생관에 따라드리기 위해 내 가족 볼 시간이 없답니다. 이사 가는 곳마다 시댁도 옆으로 따라 오고 휴일, 주말, 얼굴 안 보면 큰일나는 줄 알구요.
    여기 댓글 보니 제 남편이 못난 자식이어서 그런 것 같네요. 전 잘난 자식이어서 친정에도 못 가는 사동네 자식인 걸까요..?
    저 나중에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아요.

  • 62. ㅋㅋ
    '12.3.20 6:52 PM (222.97.xxx.65)

    우리집은 정말 이상적이네요. 제가 일이 늦게 마치기에 애들이랑 남편은 시어머니집에서 저녁
    얻어먹고 덕분에 어머니는 아들, 손주 매일 봐서 좋고 가사일이라는 일거리 있어서 좋고
    저는 많진 않지만 매달 돈 드리고 김치며 장이며 얻어먹어서 좋아요.
    애들이나 살림에 집착이 없는 며느리와 가족이 전부인 시어머니의 환상 궁합이라고나 할까요ㅋㅋ
    같은 동네 살아도 며느리 피곤하다고 절대 호출 안하셔서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 뵐까 말까 하네요.

  • 63. ...
    '12.3.20 7:00 PM (119.201.xxx.143)

    잘난아들 ,잘난딸... 제 노후가 두려워요...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15 시려 갔더니 잇몸과 이 사이 홈이 패였다는데 치료해보신분 19 .. 2012/03/21 12,674
84514 시누인 내가 그리 밉니? 4 궁금이 2012/03/21 2,011
84513 부부의 나이차 많을수록 좋은가요?? 12 뿌잉 2012/03/21 6,881
84512 시험공부 잘 하는 비법?? 8 흑흑 2012/03/21 1,717
84511 첫사랑의 정의가 뭘까요? 애매하네요! 6 진짜 궁금 2012/03/21 2,107
84510 며느리한테 거리낌없이 잠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자신.. 16 아오 2012/03/21 3,219
84509 알바문의요 .. 2012/03/21 570
84508 조수미 목소리가 좋긴 진짜 좋네요 13 위즈 2012/03/21 3,565
84507 친환경 무표백 화장지 공동구매하네요 1 에코맘 2012/03/21 1,020
84506 [원전]동경대연구소 30km에서 600km 해안에서 세슘검출 참맛 2012/03/21 577
84505 컴패션..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요 4 .. 2012/03/21 1,199
84504 비염증상이 원인일까요?? 2 몸살이 자주.. 2012/03/21 769
84503 탈렌트 김지수씨 16살 연하남과 핑크빛 열애중 *^^* 2 호박덩쿨 2012/03/21 3,128
84502 '세영'이란 이름 어떤가요? 9 작명 2012/03/21 1,932
84501 장롱 아래쪽에 서랍있는거 쓰시는 분요~ 2 아그네스 2012/03/21 1,076
84500 혹시 브라더.싱거 미싱 공구 까페 알고 계신곳? 4 초록맘 2012/03/21 1,767
84499 이정희 사퇴하고, 청와대 민간사찰 책임자 MB는 하야 해야..... 2 옳소 2012/03/21 955
84498 경옥고...드셔보신분? 3 저질체력 2012/03/21 2,743
84497 82쿡에서 민주당 쉴드치던 내가 정당투표 진보신당 홍보합니다. 6 2012/03/21 953
84496 직장 다니는게 지옥이네요 ㅠㅠ 10 .... 2012/03/21 3,332
84495 빵터진 김에 한 편더..불편한 진실 8 쉰훌쩍 2012/03/21 2,883
84494 오븐팬 대신 뭘 쓰면 좋을까요? 4 ^^ 2012/03/21 1,692
84493 그럼 자녀들이 성공(대학, 직업, 명성등등) 한 분들의 독특한 .. 7 12 2012/03/21 2,046
84492 요즘엔 어떤 스팀청소기가 좋나요? 2 스팀청소기 2012/03/21 684
84491 케인슈가(사탕수수 정제하지 않은것?) 써보신분 계세요? 1 설탕 2012/03/21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