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는 흡연자는 어디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최선일까요?

담배싫어 조회수 : 14,902
작성일 : 2012-03-19 17:55:02


계단식 아파트에 삽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현관 앞 공간에 담배냄새가 가득합니다. 요즘 정말 매일 이 냄새를 맡았어요.
희미하게 냄새만 남은게 아니라 정말 골이 띵하고 잠깐 사이 머리에 담배냄새가 밸 정도에요.
냄새 좀 빼보려고 계단쪽 문을 열었더니 아래층 사는 아저씨라는데(얼굴은 서로 모르니 확인할 길은 없어요) 반층 아래 계단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냄새가 너무 많이 올라온다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끄는 시늉은 하더군요. 모르죠. 또 피웠는지...담배 끈다고 바로 냄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아까는 주민 같지는 않은데 남녀 서너명이 거기서 또 담배를 피고 있는 거에요. 자기들 춥다고 창문도 안 열고요.

우리집에 냄새 안 들어오면 거기서 담배를 열갑을 피워도 상관 없는데, 냄새가 다 올라오니까 문제에요.
간접흡연 3차흡연이 더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냄새 자체도 너무 싫고요.

흡연자가 담배 참는 고통도 크겠지만 담배 냄새 원치 않는 사람이 흡연자로 인해 내 집에까지 냄새가 들어오고
오가는 아이들까지 고스란히 담배냄새에 노출되는 건 정말 큰 고통이에요.

아파트에 사는 흡연자는 어디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최선일까요?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IP : 125.187.xxx.17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9 5:58 PM (211.237.xxx.51)

    자기집안에서 펴야죠. 뭐
    환풍기 틀고 창문 열어놓고 피든지...

  • 2. 애엄마
    '12.3.19 5:58 PM (110.14.xxx.142)

    자기 집 안방이요...저희집도 현관문 넘어오는 담배연기때문에 죽겠습니다...ㅠㅜ

  • 3. ...
    '12.3.19 5:59 PM (220.76.xxx.41)

    아파트에 공원이나 벤치 있잖아요. 그런데서 피워야죠.
    실내에선 절대 금연.

    외국에서는 실내에서 절대 금연이에요. 그래서 술집에서도 테라스로 나가서 피우고요.
    실내에 화재경보기가 조금만 연기나도 울리고 난리에요. 그럼 소방관 출동.
    불이 안 났는데 소방관출동하면 벌금 200불.. ㄷㄷㄷ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잘 지켜요.

  • 4. 자기집이나
    '12.3.19 6:00 PM (119.70.xxx.162)

    아예 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사람 없는 곳에서
    왜 아파트 밖으로 나가서는 출입문 앞에서 피는지..-.-

  • 5. ..
    '12.3.19 6:00 PM (211.253.xxx.235)

    자기 집 안방이죠.
    왠 공원? 산책하러 나갔다가 담배연기 맡을 일 있나요.

  • 6. 담배싫어
    '12.3.19 6:02 PM (211.104.xxx.166)

    전 정말 집안에 담배냄새 피우기기 싫어서
    밖으로 나와 피는분들 무책임하다 생각합니다... 이웃은 도대체 무슨죄죠?-_-
    제일 기분 나쁜경우
    출근길 아파트밖에 나오자마자 담배꺼내는 남자분들.. 아마 집에서 싫어하시니 그러시겠지만
    그뒤에 걷고있는 저는 무슨죄인가요-_-

  • 7. 그러게요
    '12.3.19 6:04 PM (112.168.xxx.112)

    자기집 문 꽁꽁 닫고 피웠으면 하네요.
    피해를 줄거라면 본인 가족들에게만 줘야죠.

  • 8. 울 아파트는
    '12.3.19 6:06 PM (116.120.xxx.67)

    1층 현관밖 화단 옆에서 모여서 피우던데요.

  • 9. 담배싫어
    '12.3.19 6:07 PM (211.104.xxx.166)

    야외에서 담배필수 있어요
    근데 걸어다니면서 피는건 안됩니다.
    전 정말 전부다 벌금물었으면 싶어요.. 담배물고 걸어다니시는분들~

  • 10. ...
    '12.3.19 6:14 PM (168.248.xxx.1)

    자기 집에서 피라고 해도 또 자기집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피는건 안되는거죠 ㅎㅎ

  • 11. ..
    '12.3.19 6:19 PM (218.238.xxx.116)

    본인집 이중창문까지 다 닫아놓은 밀폐된 공간에서 그 담배연기 자기가 다시 다 들이마실 그런 공간에서
    펴야죠.
    남들 이용하는 계단..베란다..
    그리고 환풍구있는 화장실 절대 안됩니다!!!!!!!
    야외에서 절대 안됩니다.
    본인이 내뿜은 연기는 본인이 다 흡수하도록해야죠.

  • 12. ...
    '12.3.19 6:28 PM (168.248.xxx.1)

    맞아요. 대중교통이나 교외라면 몰라도 꽉만힌 시내에서 개인적으로 몰고 다니는 승용차도 배기가스 다 실내로 유입하게 해놓고, 자기차에서 나오는 가스 자기가 다 들이마시게 해야 해요.

  • 13. 살인본느유ㅠ
    '12.3.19 7:23 PM (121.135.xxx.214)

    담배연기 얘기가 슬슬 나오니 저 또 열 받네요.

    자칭, 타칭 신앙의 귀감이라고 일컬어지는 저랑 친한 옆집 아줌마....

    그 집 아저씨가 담배를 저희 집 앞에서 피십니다.
    그 집 대학생 아들 둘과 번갈아가며 매일 줄담배입니다.
    자기 집 문은 꼭꼭 닫구요.
    게다가 집 나서면서 식구대로 꺅 하고 가래 끌어모아서
    우리 집 쪽으로 밷고 갑니다.

    그래서 제가 웃는 얼굴로
    욕실 환풍기는 아래윗집 피해주는 안되고
    주방 황풍기 앞에서 피우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줌마가 인상을 찌푸리며
    자기는 담배연기 조금이라도 못맡는대요.
    머리 아파진다구요.
    그리고 남편이 말을 듣겠네요??!! 환풍기 앞에서 피우라면 절대 안필거랍니다.

    정말 확 열이 올라서
    니 집 식구들, 그럼 내가 알아서 하리???하면서 싸울 뻔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담배연기 맡으면 두통이 생겨서
    공부도 못하고 하루내내 미식거려하거든요.
    또 문열고 살아야 하는 계절이 되니 스트레스가 밀려오네요.ㅠㅠ

  • 14. 크리스
    '12.3.19 8:05 PM (121.160.xxx.68)

    전 위아랫집 아저씨들 때문에

    정말 돌아 버리겠습니다.

    윗분들은 (아들과 아버지) 계단 한칸 내려와

    피면, 그 연기가 현관문 통해서 들어와요~

    그 매케함이 정말 ~

    쫓아 올라갈려다가

    참아요 ~ 어른분 되시는 분께

    가끔 엘리베이터 안에서 " 담배 좀~" 하면서 말끝을 흐리면

    "죄송하다" 고 하시긴 하니까

    주의 할려고 하시는 건 같은데 ~ 정말 추운날은 내려가지 않고 꼭

    계단에서 피우시죠 ㅜㅠ

    아랫집은

    여름에 배란다 통해 담배 연기 올라와

    저도 창문 열고

    '담배 연기 올라온다'고 짜증 썩인 말씀 드렸거든요

    (그때 정말 몸이 아파서 상태 안 좋은 때였어요 ^^;;;)

    아랫집 아저씨 " 내집에서 담배로 맘대로 못피냐"고

    되려 뭐라 해서 화가 났지만

    아랫집 부인분이 조심 시켜주셔서 나름 지낼만 합니다.

    그러나,

    이분

    저얼대 저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면

    인사도 안 받으시고 쌩 까세요 ~~~

    3-4년 째 계속

    S대에 고급공무원 이신거 같은데

    부인 되시는 분

    아깝다 생각 될 정도예요~ (인사 잘하고 싹싹 하시죠 부인분께서)

    뭐 저리

    도도하고 담배 냄새 쩐 분과

    결혼 했을까 싶은데...

    뭐 ~


    아파트 사는 제가 문제죠 (층간 소음도 만만치 않은 이야기라 )

  • 15. ...
    '12.3.19 8:52 PM (218.234.xxx.32)

    공공장소는 무조건 금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여기서 공공 장소라 함은, 다른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하니, 건물 화장실, 아파트 계단, 화단 입구 등 다 안됩니다. 자기 집에서만 필 수 있는 건데, 피더라도 공공 장소로 배출되게 하면 안되죠 (베란다에서 피워서 다른 층으로 담배 냄새 올려보낸다거나, 화장실에서 피워서 환기구로 간다거나..) - 자기집 방에서 창문 닫고 피우셔야 해요.

  • 16. ....
    '12.3.19 9:17 PM (112.153.xxx.153)

    그런데.. 주방환풍기에서 피면 위집으로 안올라가나요? 화장실 환풍기도..?

  • 17. ...
    '12.3.19 9:22 PM (211.178.xxx.241)

    자기집에서 문열고 피면 윗집으로 냄새 다 들어와요.
    제발 제~~~발 아파트 실내에선 자기집이라도 못 피우게 했음 좋겠어요
    흡연자 아파트를 따로 만들던가...
    저도 문 열어놓을 계절이 오니 두렵네요 ㅠㅠ

  • 18. 어머..
    '12.3.20 12:58 AM (220.124.xxx.131)

    담배 정말 자기집 안에서 피워야 하나요?
    남편은 밖에 나가서 주차장 구석에서 피는데.. 야외는 무조건 금연이예요?
    정말 몰랐네요.

  • 19. joen
    '12.3.20 9:57 AM (61.78.xxx.173)

    공원이나 벤치여... 제발 현관 바로앞에서 피지 않았음 좋겠어요.
    냄새 다 들어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29 공작가 김용민 후보 관련 트위 10 트위 2012/04/06 1,446
91328 “BBK 편지 ‘MB 집사’ 김백준 개입” 8 세우실 2012/04/06 597
91327 수원토막사건 정말 끔찍하네요ㅠ 33 너무잔혹ㅠ 2012/04/06 8,638
91326 목사아들돼지 선거사무실 방문보다는.. 3 제안하나 2012/04/06 669
91325 지금 선대인 트윗 9 hh 2012/04/06 1,228
91324 김용민 갖고 고만 나대라 역풍분다 이것들아~ 1 봄봄 2012/04/06 556
91323 (펌)[단독]김구라 '김용민 지지 영상' 찍었다가 2 ... 2012/04/06 1,041
91322 수난예절은 미사을 얘기하나요? 1 예비신자 2012/04/06 558
91321 우리가 이기고있다 쫄필요없다... 10 .. 2012/04/06 784
91320 애기 업고 오신 택배기사님 43 꿀꿀한아침 2012/04/06 14,067
91319 북극의 얼음이 완전히 녹게 되면 일본은 영토의 3분의 2가 탄허 2012/04/06 590
91318 60대 엄마가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수술 여부 대해... 2 백내장 질문.. 2012/04/06 1,141
91317 좌식싸이클 써보신 분 계신가요~?? +.+ 고민 2012/04/06 433
91316 뚜껑이 꼬깔콘처럼 생긴거요 ,그 냄비 이름 아시는 분 3 ... 2012/04/06 775
91315 김용민죽이기에 새누리당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하고있다는 사실확인기사.. 14 중앙일보라 2012/04/06 1,313
91314 급해요ㅠㅠ자궁근종수술 해보신분 있으세요? 5 애타는 언니.. 2012/04/06 1,399
91313 방과후 컴퓨터 시작 했는데... 2 초등4 2012/04/06 570
91312 인터넷 게임 2 라야 2012/04/06 478
91311 오늘 알바 '실패!!!!' 18 버러지 2012/04/06 931
91310 노스페이스 바람막이인데 평상복으로 색상이 너무 과할까요? 5 노스페이스 2012/04/06 917
91309 오늘 복희누나 보신분..! 8 복희누나 2012/04/06 1,398
91308 김용민사퇴한다고 수구꼴통친일 세력이 멈출까요. 8 .. 2012/04/06 724
91307 외국친구에게 추천할만한 진도맛집은? 4 .. 2012/04/06 992
91306 더이상 조중동에 놀아나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18 아진짜! 2012/04/06 835
91305 홍삼액먹고있는데 좀 의심스러워서요 6 행복한영혼 2012/04/06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