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이 정말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되나요?

이젠엄마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2-03-19 16:10:00
아래 아이들 교육시키는거보니
예체능은 꼭 해야 하고 스트레스는 어디서 푸냐
예체능은 노는시간 아니냐.라고 써 있던데..

저 같은 경우에 예체능은 정말 젠병이라
어느정도 치기는 하지만 피아노학원가는게 너무 싫었구요..
앉자마자 집에 갈시간 잴정도...
체육이나 무용도 못해서  준비운동할때가 제일 싫었거든요
(이제 시작이라 끝날시간이 멀어서...ㅡ.ㅡ;;)

그런데 그닥 못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서른 넘어서 피아노를 배우니 재미있더라구요...

그런 애들이 저뿐일까요??
왜 예체능이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부모들은 못하는걸까요?
IP : 121.50.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4:15 PM (119.192.xxx.98)

    예체능이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교육시키는 부모가 있을까요?
    아이에게 적성이 무엇인지 뭘 즐겨하는지
    알아보고자 시키는 부모도 많지요.
    원글님도 이것저것 해보니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신 케이스잖아요..
    예체능 시켜보고 애가 싫어하고 안맞으면 대부분
    하다 그만둡니다..
    그리고, 운동이나 악기 다루는것이 정서발달에 좋고
    지능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왠만하면 시키고 싶은거죠.

  • 2. 애가
    '12.3.19 4:17 PM (122.40.xxx.41)

    좋아하면 도움이 되지요.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키면 스트레스일거고요.

  • 3. ///
    '12.3.19 4:21 PM (14.46.xxx.66)

    공부할때와 다른 뇌를 쓰기때문에 뭔가 전환이 되는 기분이 들긴 했어요.공부 집중도에도 도움이 되는듯.

  • 4. ㅎㅎㅎ
    '12.3.19 4:22 PM (121.130.xxx.78)

    저같은 경우 피아노 너무 싫어했어요.
    엄마가 억지로라도 더 시키려 했지만 바이엘만 마치고 고집부려 그만뒀어요.
    예체능이 본인 적성에 맞거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치면 모를까
    피아노 같은 거 연습 안하고 선생님께 혼나고 하면 하기 싫죠.
    그러니 예체능도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은 근성은 키워지는 거 같아요.
    수영도 취미로라도 잘하려면 힘든 고비를 넘겨야 하잖아요.

    전 미술은 좋아해서 미술학원은 꾸준히 다니고 싶어했네요. ^ ^
    요즘도 그림 그리면 몰두하는 게 참 좋긴해요.

  • 5. 초3딸엄마
    '12.3.19 4:31 PM (58.228.xxx.4)

    아이가 원할때 7살에 피아노 시켰는데 2학년 2학기쯤 피아노는 싫다고(중간에도 슬럼프는 있었고)
    해서 그만두게 했어요.
    실력은 악보 볼줄 알고 연주 몇곡 정도지만 그동안 교재들 안버리고 가끔 뚱땅뚱땅 쳐요.
    제가 좋아하는 간단한 연주곡 쳐줄때 듣기 좋아요.

    피아노학원 다닐적에 하도 급수시험 보라고 해서 우리 애만 안봤거든요.
    그런걸 왜 하라고 하는지 이해불가
    플랫카드에 축!합격 그런거 붙혀놓는거 말고(학원 실속차리는거) 뭐가 좋은건지

    그것만 죽어라 연습시키는 것도 별로였고

    전 아이가 음감도 좀 알고 잼나게 즐기길 원해서 보낸거라 싫다고 했을때
    나중에 후회되지 않을까 물어본 뒤 끊었어요.

    그래도 보내 놓은 덕분에 리코더나 음악시간에 쫌 도움이 되서 좋네요.

  • 6. 초3딸엄마
    '12.3.19 4:32 PM (58.228.xxx.4)

    요즘 줄넘기도 학원 보낸다고들 하던데 운동신경 별로 없는 울딸
    줄넘기 급수시험 본다고 1학년때 연습하더니 할때마다 1급 땄네요.

    뭐든 아이가 하고 싶을때 시키는게 젤 좋은 거 같아요.

  • 7. fly
    '12.3.19 4:52 PM (115.143.xxx.59)

    저같을경우에는...지금 30대중반이지만..큰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맘이 허할때,스트레스받을때,공상하고싶을때...등등..
    정서적으로 피아노는 ...아니...악기를 할수있다는게 정말 도움이 되더군요..
    어릴적에 제가 좋아해서 피아노학원을 잘다녀서 명곡도 배우고,저희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째즈를 가르쳐주셔서 그맛에 더 재미있게 배운거 같아요..
    근데..우리아들은 피아노를 싫어해서 못가르쳤어요...
    이녀석도 나중에 지아빠처럼 후회할거 같긴해요..
    바이올린도 하다말고..악기랑은 인연이 없는 애가 있긴 있나보네요...

  • 8. 그니까요
    '12.3.19 5:31 PM (14.52.xxx.59)

    우리애들도 예체능 하라면 아주 뒤집어 졌어요
    여기 엄마들은 다 커서 피아노치고 노래부르면 이성교제 할때 좋다,악기 하나 다루면 좋다고 하지만
    커서 피아노치고 노래보르면서 이성교제하는 애들이 얼마나 되며,,본인들은 악기 다루고 사는지 궁금해요
    그 예체능에 들어가는 돈 생각해보세요
    그게 다 부모님 노후인데요 ㅠ
    운동은 그냥 나가서 놀면 되요,악기도 어느정도 하면 스스로 할수있구요

  • 9. 사람마다달라
    '12.3.19 6:22 PM (112.156.xxx.56)

    피아노 배우기 싫은데 엄마가 다니라고 하면 스트레스일 것이고
    미술, 태권도 다니기 싫은데 다니라고 하면 그게 스트레스겠지요.

    어른들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 다양하잖아요.
    쇼핑으로 푸는사람, 운동으로 푸는 사람, 술로 푸는 사람, 수다로 푸는 사람, 여행으로 푸는 사람,
    먹는걸로 푸는 사람, 자는 걸로 푸는 사람 있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피아노가 클래식 악기중 가장 대중적이어서 그런지 이곳 자게에는 유독 피아노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따지면 다른악기, 미술, 태권도, 방과후수업 여러과목 다 마찬가지겠지요,.
    중요한건 주요과목 열심히 시키는것도 좋은데 아이가 좋아하는것 한가지 정도는 꾸준히 시켜주는게
    아이정서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해요.

  • 10. 아이마다
    '12.3.19 10:05 PM (115.143.xxx.27) - 삭제된댓글

    배우고 싶다는거 시키면 되는데 그게 아이 뜻대로가 아니라 엄마뜻대로이니 문제이지요.

  • 11. 문제가
    '12.3.19 10:10 PM (89.74.xxx.219)

    예체능이 어느정도 본인이 즐길정도가 될 때까지는 재미없고 지겨운 순간을 넘어서야 한다는 거죠. 그럼 넘 재미있는데 대부분 그걸 못 넘기고 그만두니까....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하다가 마지막에 포기했는데요... 대신 꾸준히 오래한 경험이 있으니 나이 들어서도 뭔가 배우기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이룰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안되도 버티긴 버팁니다.
    아이한테도 그걸 알려주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되진 않네요. ㅎㅎㅎ

  • 12. 재능이 문제
    '12.3.20 12:05 AM (1.245.xxx.25)

    저 같은 경우 미술학원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다녔는데 (전공하라는 말 많이 들었어요...)
    피아노 학원은 개인래슨 학원 개인레슨 학원 10년 채워도 갈때마다 공포의 시간이었어요...
    나이들어서 쇼팽을 듣고 나서야 피아노 소리가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ㅎㅎㅎㅎ
    좋아하는거 한가지만 시키면 될거 같애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784 1시간헬스한다면... 10 502호 2012/07/18 3,300
131783 무통치료치과 추천해주세요ㅠㅠ 1 bloom 2012/07/18 1,142
131782 헤어지자고 다투다 뺨 얻어맞고 피멍들었어요 19 고민녀 2012/07/18 14,971
131781 왜 자기들이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래라 저래란지.. 4 ... 2012/07/18 1,864
131780 mb에 이어 공주님도 댓글퀸 되셨네요 4 ㅋㅋ 2012/07/18 1,664
131779 어느 김치가 맛있나요? 7 김치 2012/07/18 2,376
131778 스마트 키가 작동이 잘 안되요 1 ㅇㅇ 2012/07/18 8,419
131777 개수대에 참외싹이 났어요;;;;;;;;; 6 ㅏㅏㅏ 2012/07/18 3,455
131776 제가 아랫니 2개가 살짝 겹쳐졌었거든요 신기한 경험.. 2012/07/18 1,311
131775 소음인 튼실 하체에 맞는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gk 2012/07/18 1,380
131774 현 중1,외고 입시 문의드립니다 5 Sue or.. 2012/07/18 1,832
131773 하지원, 김소연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15 네가 좋다... 2012/07/18 3,800
131772 [생]문재인 결선수용 후 경선판세_커널촛불] 사월의눈동자.. 2012/07/18 1,154
131771 달라졌어요 시어머니 36 한숨나옴 2012/07/18 16,840
131770 추적자는 끝났지만 서회장과 강동윤은 몰락하지 않았다. 2 샬랄라 2012/07/18 1,932
131769 청담동 SSG 푸드마켓 갔다가 연예인 봤어요~ 35 2012/07/18 19,740
131768 어떻게하면 아기와 개를 잘 키울수 있을까요? 5 고민 2012/07/18 2,373
131767 벙커원과 연극 8 거제도에서 2012/07/18 1,634
131766 페이스타올 사용해 보신분??? 페이스타올 2012/07/18 1,044
131765 수건 삶으면 왜 꼭 한쪽으로만 끓어오르나요? 7 해결 방법 2012/07/18 2,338
131764 박근혜 "5·16, 나같은 생각하는 국민도 많다&quo.. 16 언니,계속이.. 2012/07/18 2,196
131763 군복무중인 아이 실비보험적용되나요? 5 울내미 2012/07/18 4,162
131762 텍스리펀드 주소적힌 봉투 어케해야 하나요? 5 제발 도와주.. 2012/07/18 2,019
131761 보험가입시 녹음한 녹취내용이 분실되었다는데 ... 말이 되나요?.. 12 말도안되는 2012/07/18 5,910
131760 서술형 수학문제 1 질문 2012/07/18 1,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