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어쩌다보니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모두 함께 갑니다. 저, 아내, 그리고 세 살 짜리 딸 아이.
가서 집을 알아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미리 후보군을 좁혀보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내와 딸이 함께 가다보니 안전한 곳, 외국 생활을 처음하는 아내가 좀 더 마음 편할 수 있는 곳, 제가 학업이 많이 바쁠 것 같으니 아내가 혼자서라도 아이와 동네 산책이라도 하기 좋은 곳...이런저런 조건을 따지다보니 파사데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예전에 L.A.에서 일을 할 때 주변을 그리 돌아다니질 않아서 이쪽은 저도 얘기만 대충 들었지 잘 모르는 지역이라서 좀 더 최근의 생생한, 현실적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요는 이렇습니다. 가족이 함께 이사하여 살기 좋은 곳일까요?
모쪼록 좋은 말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