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구가 초등 여교사 10년차인데, 올해는 영어 전담을 맡았다네요.
그런데, 본인 적성에 안 맞는지 애들 가르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성격도 소심한 면이 없지 않고, 무엇보다 적성에 안 맞다고 하네요.
최근에 EBS 보니까 "선생님이 달려졌어요" 하는 프로도 있던데,
거기 한번 출연해 보면 어떻겠냐고 하니 자기는 이쁘지도 않고 해서 싫다네요 . 컥!
제 생각엔, 10년 정도 한 우물을 팠으면 이미 프로가 됐어야 할 것 같은데,
수업 시나리오 짜는 것을 보거나, 수업 준비를 하는 걸 봐도
좀 어설프고 논리적이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학교 수업에 더 흥미를 못 느끼는 듯 합니다.
한 번씩 학교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싶다는 얘기도 하네요...
효과적인 교수법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 한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 지 ,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을 한 말씀씩 부탁드려 보겠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이나, 정보 공유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것을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창피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