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학원 다니고 있는데 발전이 없어요
논술학원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정독이 잘 안되고 글쓰기가 너무 안되어서 보냈답니다. 중학교때는 아이가 너무 다니고 싶다고 졸라서 보내게 된거구요. 그래도 학원때문에 그나마 다양한 분야별 독서도 하고 토론도 하는데 문제는 향상되는게 보이질 않는다는거예요.
제일 문제는 아이가 덜렁대고 숙제도 성의없게 해간가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엔 그만두자고 얘기했는데 너무 산절하게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속터져. 그럼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요? 그냥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게 좋아서 간다는건지,, 쌓이는게 있겠지 하는 맘으로 길게 보고 계속 보내는게 나을까요?
국어내신은 잘나오는편인데 문학작품의 이해도가 낮고 글쓰기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런 아이 어찌해야 할런지요.
자식 문제라 결국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 답답해서 여러님들의 의견 조금이나마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1. 원글이
'12.3.19 12:36 PM (221.149.xxx.121)스마트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좀 있네요. 수정도 잘 안되공. ㅠㅠ
2. 논술교사
'12.3.19 12:59 PM (121.176.xxx.169)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중2 남학생이 있는데요. 책을 전혀 읽어 오지 않습니다.
워낙 책읽기를 싫어 하고 단어가 약하다 보니 이해력도 부족하여 어려워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학원이다 숙제다 하여 책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매일 읽는 습관이
중요하기에 저는 일주일 동안 읽을 쪽수를 정해줍니다. 그리고 수업전 두시간전에 오게해서(토)
읽게 하구요. 책을 읽어야 토론을 하고 쓸 수 있으니까요. 모르는 단어는 제가 옆에 있음 바로
설명하구요 혼자 읽을땐 동그라미 해놓고 한꺼번에 찾아 보게합니다.
잘 읽어야 생각도 하고 글도 써지는 거니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3. ....
'12.3.19 2:33 PM (27.1.xxx.41)논술이나 독서가.. 하루아침에 확 실력이 늘어보이는 것이 아닌데... 지금 얼마나 시키셨다고 그만두네 마네 하시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식으로 학원을 쇼핑하듯 다니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키신다면 아이는 점점 학업이나 학원에 신뢰를 잃게 될 거에요. 요즘 단번에 효과나는 학원, 과외 이런거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참 갑갑합니다. 그런 부모님일 수록 본인이 공부를 많이 안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환상같은 걸 갖고 계신 분들도 많구요. 갑갑...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집에서 숙제를 제대로 안해가는 건 부모님 책임입니다. 그걸 어쩌라고.... 부모님이 애가 익숙해질 때까지 끼고 앉아서라도 숙제를 잘 해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지요. 애가 공부를 안해요, 숙제를 안해가요... 이거까지 학원과 과외 책임으로 미룰 겁니까.
4. 원글이
'12.3.19 10:03 PM (221.149.xxx.121)샅은 논술학원이라 중간에 잠깐 쉰 기간을 포함하면 2년이 넘은거랍니다.
숙제는 책읽고 간단한 워크북 풀고 신문스크랩해가는거예요.
책은 매번 꼬박꼬박 읽어가지만 내용 하나하나 다 체크할 순 없네요. 수학이나 영어 숙제처럼 한눈에 체크가 되는 숙제들이 아니예요.
여러벙법을 써보다가 하고 답답한 맘에 올렸답니다.
글만 보면 제가 좀 한심한 엄마처럼 보이긴 하네요.
논술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677 | 요즘 초등 3학년 애들이 애들이 아니네요 7 | 대지 | 2012/03/19 | 2,198 |
84676 | 박신양 외모 준수한편 아닌가요? 26 | ... | 2012/03/19 | 4,881 |
84675 | TV에서 본 식당 좀 찾아주세요..^^ 3 | 곰탕 맛집 | 2012/03/19 | 785 |
84674 | 부분가발. 사시는분들 조언좀해주세요 4 | 지현맘 | 2012/03/19 | 1,546 |
84673 | 주진우는 옆모습이 분위기 있는듯.. 7 | 엠팍링크 | 2012/03/19 | 1,804 |
84672 | 고혈압약은 이제 얼마가 될까요? 5 | ᆢ | 2012/03/19 | 2,392 |
84671 | 소변을 자주 봅니다 2 | 5세 여자 .. | 2012/03/19 | 921 |
84670 | 박원순과 노무현 그리고 김대중의 결정적 차이 7 | 내생각은 | 2012/03/19 | 1,517 |
84669 | 생귤탱귤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 나도귤처럼 | 2012/03/19 | 997 |
84668 | 미국산 감자 먹어도 괜찮을까요 9 | 음 | 2012/03/19 | 1,782 |
84667 | 애견인분들 각자 울집강아지 자랑한가지씩 이야기해 보아요~~ 43 | 우쭈쭈 | 2012/03/19 | 2,077 |
84666 | 초1학년 8명과 어떻게 뭐하고 놀면 생태수업이 기다려지게 될까요.. 9 | 초보 | 2012/03/19 | 893 |
84665 | 스맛폰 구입 질문있어요~~^^ 4 | 스마트폰.... | 2012/03/19 | 694 |
84664 | 첨으로 염색약 살려고 해요 3 | 염색약 추천.. | 2012/03/19 | 1,110 |
84663 | 3년된 꿀에 인삼 재워 둔거 먹어도 될까요? 1 | 게으른뇨자 | 2012/03/19 | 1,636 |
84662 | 캐나다에서 산 노트북, 한국에서 쓰려는데.. 4 | 굽실굽실 | 2012/03/19 | 1,642 |
84661 | 아이패드 2 사는거 괜찮을까요? 4 | .. | 2012/03/19 | 1,254 |
84660 | 시간제 조리보조원 어떨까요? | 엄마 | 2012/03/19 | 756 |
84659 | 위로해주세요. 키작은아들 22 | 작은아들 | 2012/03/19 | 4,546 |
84658 | 댓글에 검색링크 거는 분은 왜 그러시는거예요? 7 | ..... | 2012/03/19 | 1,070 |
84657 | 고추장이 너무 맛있네요... 8 | 장 | 2012/03/19 | 2,105 |
84656 | (급) 초등학교앞 문방구에서 걸레도 파나요? 7 | 초보학부형 | 2012/03/19 | 1,044 |
84655 | 쌈채소중 가장 영양가 있는게 어떤거에요? 5 | 쌈 | 2012/03/19 | 1,910 |
84654 | 혼수 밥솥 추천해주세요 4 | 밥솥추천 | 2012/03/19 | 1,099 |
84653 | 개포1단지 세입자 내보내고 5천가구 싹 비우자 _ 매경 이거 만.. 9 | ... | 2012/03/19 | 1,8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