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 약한 분들, 헬쓰장에서 얼마나 운동하세요??

부릉부릉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2-03-19 12:21:20

저도 전형적인 소음인이에요. 손발차고 위장 약하고 허리 기타 무릎 관절 약한.. ^^

 

운동 자체는 좋아하는데 체력이 못 받쳐줘서, 쉬이 지쳐버리죠.  한의사들에게도 늘 "당신같은 체질은 땀 흘리면 기운 빠진다."라는 말을 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약한 만큼 더 신경써야 남들의 반이라도 쫓아가죠.

 

그래서 꾸준히 운동하려 했는데, 지난 한 달간은 병가내고 쉬고 뭐 그러느냐고 체력이 완전 바닥을 치고 운동도 한 개도 못 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PT도 받아보는데요,

 

PT 이게 너무너무 힘드네요.  받고 나면 꼭 몸살나고 컨디션 완전 난조에요 ^^;; 이러다가 체력이 나아지겠지.. 싶긴 한데요.

 

근데 얼마 전 여기 82에 올라온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1시간 PT를 받고 그리고 3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글을 보고서 말이에요.

 

전 50분 정도 피티받고 난 다음에도 온몸이 후들거리고 머리가 아파서 더 이상 유산소를 못 하겠어요. 뭣보다 머리가 아파서 못 하겠어요. 안 좋은 기운이 머리로 올라오는 기분이라,, 더 하면  몸에 탈 날 것 같거든요. 몸에 힘도 하나도 없고요.

 

제 트레이너도 20분이라도 하라고 하는데, 전 도저히 못 하겠어요.. 그래서 맨날 10분 정도만 천천히 걷다가 그냥 트래드밀에서 내려와요. ㅜ.ㅜ

 

저 같은 사람도 꾹 참고 30분 유산소 하면 나아지나요?  사실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건 아니고요(저체중인 편이에요. 166에 50킬로거든요.  지방율도 낮고 근육량도 낮고...),정말로 체력증강하려고 운동하는 건데요..

 

PT 1시간에 30분 유산소 하다가 더 탈나는 것은 아닌지, 그래도 꾹 참고 하다보면 결국 체력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저체중 저질체력이신 분들 어떻게 헬쓰하세요??

IP : 210.122.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9 12:39 PM (121.145.xxx.84)

    전 헤모글로빈 수치 4.2이고..163-44 나갈때도 매일매일 운동했어요
    남들은 허약하다고 쉬어라 하는 체질인데..저도 님이랑 체질 같거든요
    땀나면 안된다고 하고..손발차고 등등..

    근데 제가 워낙 운동과 움직이는걸 좋아하고..피곤한걸 즐겨요..ㅋㅋ
    지금은 48킬로 정도 나가는데..운동 주4회정도 2시간 꼬박 뛰고 걷고 3kg훌라후프 하고 그래요

    전 몸에 무척 맞는운동이라 생각되는데..님같은 체형은 근력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수도 있어요
    제친구도 너무 허약해서 핫요가 3일 하고 떡실신 하더니
    그만둔다는걸..제가 더해봐 더해봐 했더니 보름다니면서 몸이 너무 가볍다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무리하지 마시고..근력 키우고 꾸준히 해보세요..피곤하다 싶음 바로 스탑 하시구요..저혈압 있으시면 곤란하거든요..

    저는 헬스장에서 기본 2,3시간 걸리는데..가끔 헉!피곤하다..하면서 싸이클 30분 돌리고 가시는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 2. 너무
    '12.3.19 2:08 PM (174.118.xxx.116)

    무리하게 하면 몸에 독이예요.
    원글님, 혹시 최근에 건강검진 받아보셨어요?
    유독 저질 체력이신 경우, 전체 검진을 받아보시구요,
    다른 문제 없으시다면, 1시간 정도, 근력과 유산소 운동 적절히 합쳐서 해보세요.

  • 3. 원글이
    '12.3.19 7:03 PM (210.122.xxx.10)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자극받고 지금도 막 헬쓰장 가서 1시간 넘게 운동하고 왔어요. ^^ PT는 안 했지만, 혼자서 유산소 운동(뛰기 걷기 포함) 30분 넘게 하고, 무산소도 살짝 했네요. 기분이 좋게 사무실 돌아와서 야근 준비 중이에요.
    다들 골골하더라도 꼭 장수하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83 돈 빌려달라는거, 만만해보이면 그러는거죠? 11 시골여인 2012/03/19 3,756
84682 동대문에 군것질거리를 무지 싸게 파는 벼룩시장이 있다는데 10 식탐녀 2012/03/19 2,568
84681 판타스틱 베이비 탑의 랩!! 9 빅뱅 2012/03/19 1,516
84680 흰색 쇼파가 자꾸 눈 앞에 아른거려요. 2 가구 2012/03/19 1,647
84679 고2 수1 수능공부 교재요. 2 쇼랴 2012/03/19 1,060
84678 비비 뭐가좋을까요? 6 예뻐지고 싶.. 2012/03/19 1,484
84677 요즘 초등 3학년 애들이 애들이 아니네요 7 대지 2012/03/19 2,198
84676 박신양 외모 준수한편 아닌가요? 26 ... 2012/03/19 4,881
84675 TV에서 본 식당 좀 찾아주세요..^^ 3 곰탕 맛집 2012/03/19 785
84674 부분가발. 사시는분들 조언좀해주세요 4 지현맘 2012/03/19 1,547
84673 주진우는 옆모습이 분위기 있는듯.. 7 엠팍링크 2012/03/19 1,804
84672 고혈압약은 이제 얼마가 될까요? 5 2012/03/19 2,392
84671 소변을 자주 봅니다 2 5세 여자 .. 2012/03/19 921
84670 박원순과 노무현 그리고 김대중의 결정적 차이 7 내생각은 2012/03/19 1,517
84669 생귤탱귤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5 나도귤처럼 2012/03/19 998
84668 미국산 감자 먹어도 괜찮을까요 9 2012/03/19 1,782
84667 애견인분들 각자 울집강아지 자랑한가지씩 이야기해 보아요~~ 43 우쭈쭈 2012/03/19 2,077
84666 초1학년 8명과 어떻게 뭐하고 놀면 생태수업이 기다려지게 될까요.. 9 초보 2012/03/19 893
84665 스맛폰 구입 질문있어요~~^^ 4 스마트폰.... 2012/03/19 694
84664 첨으로 염색약 살려고 해요 3 염색약 추천.. 2012/03/19 1,110
84663 3년된 꿀에 인삼 재워 둔거 먹어도 될까요? 1 게으른뇨자 2012/03/19 1,636
84662 캐나다에서 산 노트북, 한국에서 쓰려는데.. 4 굽실굽실 2012/03/19 1,642
84661 아이패드 2 사는거 괜찮을까요? 4 .. 2012/03/19 1,254
84660 시간제 조리보조원 어떨까요? 엄마 2012/03/19 756
84659 위로해주세요. 키작은아들 22 작은아들 2012/03/19 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