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는 담 쌓고 산 30대 중반이에요.
1년 사이 몸무게가 5kg가 늘어서... 안 되겠다 싶어 커브스를 등록했어요.
안 쓰던 근육을 쓰고, 규칙적으로 매일매일 운동을 하니, 좋긴 좋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근육..
제가 근육이 굉장히 잘 생기는 체질이거든요.
중학교 때 체력장 윗몸 일으키키 연습(?)하다가 배에 왕자가 새겨졌고요(정말이에요.. ㅜ ㅜ)
운동 조금만 하면 근육이 바로 잡히는... 그런 체질이랍니다.
(그래서 그 핑계 대고 더 운동을 안 했어요.
우람한 거 딱 질색인데... 어깨도 넓고 근육이 정말 잘 생기거든요 ;;)
1주일 운동을 했는데요,
첫날부터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잡히기 시작하더니...
종아리 근육이 사라지지가 않아요.
엄청 땡기고 아프고.. (안 썼으니까 아픈 건 당연하겠죠?^ ^;;)
많이 문지르고 스트레칭을 해도, 근육이 떡 하니 잡혀있네요.
..이러다 조혜련 될까봐 겁이 나요.
(비하 발언 아니에요. 좋아하진 않지만 근육 모양..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지난 주에 롱부츠를 신을 일이 있어서 신어봤는데..
바지 입고도 쑥 들어가던 롱부츠가... 종아리 부분이 꽉 끼는 거예요.. ㅠ ㅠ
진심 겁 먹었습니다.
키도 큰 편이 아닌데(162), 다리가 긴 편도 아닌데..
다리까지 굵어질까봐.. 엄청 겁이 납니다.
조언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