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아기 토요일만 봐주는데요~

얼마가 적당할까요?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12-03-19 11:33:04

동생이 회사를 나가게되서요.

 

주중엔 어린이집에 맡기고...토욜도 어린이집에 맡기긴 하는데

 

어린이집이 토요일에 한시반까지만한다고하네요.

 

해서 토요일한시반부터 다섯시반정도까지 제가봐주기로했는데

 

얼마정도 받으면 좋을까요?사실 그냥도 봐줄수있는 친자매사이인데...

 

제가상황이 동생아이랑 한달차이나는 아들있고...(동생아기 7개월이요)

 

여섯살짜리 딸도있네요. 신랑도 원래 주5일인데 회사가 바빠서 토요일도 출근하니

 

도와줄수없는상황이구요. 엊그제 처음 봐줬는데 애기들 둘이...한명이 우니 또한명이 울고...

 

정말 힘들더라구요ㅠ.ㅠ

 

그동안 동생 회사 출근하기 전까지 울큰아이 유치원때문에 일있을때마다 동생이 잠깐씩이나마

 

울아이들도 봐주긴 했었거든요.

 

한달에 토요일만 세번정도 봐주기로했는데 5만원정도 받는건 어떨까요?

IP : 110.15.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아줌마
    '12.3.19 11:37 AM (210.90.xxx.249)

    그냥 봐주셔도 될듯 싶은데요...

  • 2. ,,
    '12.3.19 11:37 AM (147.46.xxx.47)

    그런건 동생분이 알아서 좀 줬으면 좋겠네요.
    5만원 언급도 상당히 조심스러우신거같은데...

    저는 그 이상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혈연지간이라..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외칠 분들이 많아보여
    걍 동생분이 알아서 두둑히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애보는거 힘든데..ㅠ

  • 3. ...
    '12.3.19 11:38 AM (59.86.xxx.217)

    5만원이면 뭘 받으세요
    괜찮다고 해도 동생이 월급타면 그냥은 못넘어갈텐데....
    저같으면 니가 월급타면 맛있는밥이나 한번씩 사라~하고 말겠어요

  • 4. ..
    '12.3.19 11:40 AM (110.35.xxx.232)

    그 정도면 그냥 힘들어도 봐주심이 어떨른지요..
    5만원이면 큰돈도 아닌데...괜히 동생이 생색이나내나싶고...좀 그럴것같은데요.
    저같으면 힘들게 일하는 동생 대신해서 그냥 봐줄것같아요..
    글구 그리 냉정하고 차가운 동생아니면 애 데리러 올때마다 과자라도 사가져올거아녀요?과일이나...
    오만원 받으실 생각이면 걍 안받으심이..........

  • 5. 원글
    '12.3.19 11:42 AM (110.15.xxx.145)

    동생이 먼저 한시간에 오천원씩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좀 차가운동생이긴해요ㅠ.ㅠ

  • 6. 음...
    '12.3.19 11:42 AM (58.123.xxx.132)

    저라면 그냥 봐줄 거 같아요. 예전에 제 아이들 봐줬던 고마움도 있구요.
    그냥 월급날에 맛있는 걸로 한턱 쏴라 하셔도 5만원 이상은 들어가지 않을까요?

  • 7. ,,
    '12.3.19 11:45 AM (147.46.xxx.47)

    동생은 언니에게 상당한 민폐를 끼치는 셈인데...
    언니는 걍 입 닫아야하는 상황이군요.
    아무 보상도 없이 주말이 저당 잡힌건데..저 같으면 정말 내키지않겠네요.
    황금주말..동생 아기까지 봐야하네요...전업이신게 속상하실듯.....;

  • 8. ..
    '12.3.19 11:51 AM (14.43.xxx.193)

    동생이 먼저 시급을 제시했다면
    너 알아서 해라고 말하겠어요.
    예전에 동생이 때때로 도움을 줬으니 나도 도와는 주되
    액수는 정하지 않는게 나을 듯 하구요.
    원글님 아기랑 한달차이라고 하셨는데
    연년생도 힘든데 쌍둥이키우는것처럼 너무 힘들 것 같으니
    일단 내 아이가 너무 어려서 최선을 다해보겠다.
    하지만 나도 아이가 셋이되면 너무 버거울지 모르니
    만약 너무 버겁고 내 아이들의 육아에도 영향이 갈 정도면
    그만둘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9. 언니
    '12.3.19 11:51 AM (118.47.xxx.13)

    여기 게시판에 가끔씩은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 올라 오는데 본심은 이런거겠지요

    언니는 어짜피 전업인데 조카인데 그냥 바주면 어때.. 아마도 동생 속마음도 그런거겠지요

    동생은 언니에게 상당한 민폐를 끼치는 셈인데...
    언니는 걍 입 닫아야하는 상황이군요.
    아무 보상도 없이 주말이 저당 잡힌건데..저 같으면 정말 내키지않겠네요.
    황금주말..동생 아기까지 봐야하네요...전업이신게 속상하실듯222222222222222222

  • 10. ...........
    '12.3.19 11:52 AM (180.68.xxx.7)

    한시간에. 오천원 이야기 하는 동생도 이상하고......ㅠㅠ

  • 11. ...
    '12.3.19 11:53 AM (121.145.xxx.84)

    안받고 안봐줄거 같습니다

  • 12. ㅁㅁ
    '12.3.19 11:53 AM (115.140.xxx.84)

    5만원한도내에서 애들간식 ( 과일 빵 우유같은 ㅎㅎ ) 왕창 사오라하심

    동생아기고 또 일주일에 토요일 반나절인데...

    동생분이 좀 차긴하나봐요.. 그 몇시간을 언냐... ㅇㅇ 좀 봐주라..^^ 하고 애교로 부탁해도 될것을...

  • 13. 블루
    '12.3.19 12:13 PM (220.93.xxx.95)

    받지말고 못봐준다 하세요 ;;
    아이도 둘이나 있으시잖아요;;

    돈을 찔끔받고 봐주는 것도 그렇고
    차라리 안봐주는 게 낫지 않나요

    그렇게 결정하면 그쪽에서도 방도를
    마련할거에요

    차가운 동생이시라면서요 또;;;;

  • 14. 블루
    '12.3.19 12:13 PM (220.93.xxx.95)

    몇번 했더니 너무 힘들더라
    봐주기 힘들 것 같다 미안하다고하세요
    이해해달라 말씀하시고요

  • 15. ywu
    '12.3.19 12:51 PM (180.71.xxx.113)

    저라면 못봐주겠다 하겠어요
    원글님 아기랑 1달차이나는 아기라면 쌍둥이를 키우는건데요
    비록 일주일에 하루라지만 너무 어렵고 힘든일이예요
    아이봐준공은 없다 란말이 왜 있겠어요
    돈이고 뭐고 아예 시작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른곳에 맞길곳을 찾아보라 하세요
    제가 시동생. 또 제동생 아기를 몇달 또는 몇년 봐줘서 말하는겁니다.
    물론 돈은 받지 않았어요

  • 16. 원글
    '12.3.19 2:02 PM (110.15.xxx.145)

    안봐줄수는 없어요ㅠ.ㅠ
    제가안봐주면 맡길곳이없으니까요.
    실은 동생이 육아휴직중이었는데 복직하면 제가 봐주기로했었어요.
    근데 막상 동생아기+울아기 보다보니 보통일이아닌거지요.
    그래서 아이를 동생이 어린이집에 맡기기로한거고 어린이집에서 안되는경우(토욜이나뭐...)
    제가 봐주기로한거에요. 첨에 저한테 맡기기로했을때 일정금액 주기로한거구요.
    그러다 토욜만 맡기게되니 암튼 자연스레 돈얘기나온거긴한데 동생이 첨에 그러더라구요.
    한달에 백만원받는데(현재 반나절만근무) 언니한테 토욜한시간에 오천원씩친다해도
    그돈주고나면....그러니까 좀 돈버는게 허무해질것같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속으로 좀 놀랐어요
    원래 좀 이기적인면이 있는동생이긴한데 참 차갑고 계산적이다...는 생각했죠.
    암튼 그래서 제가 그렇게 부담스러우면 그냥 오만원만 달라고 먼저얘기한거에요.
    물론저도 얼마든지 공짜로 봐줄수있지만 동생하는모습도 솔직히 좀얄밉기도하고...
    글구 제가 요즘 경제적으로 넘 힘들어서 그거라도 벌자하는마음도있구요..ㅠ.ㅠ

  • 17. 동이마미
    '12.3.19 3:05 PM (115.140.xxx.36)

    별로 좋은 생각 같지는 않네요
    원글님도 큰 아이 키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이들 기고 걷고 하면서 점점 더 힘들어지잖아요..
    최악의 상황에서는 한 녀석 보다가 다른 녀석이 다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어쨌거나 꼭 봐줘야하고, 비용적인 문제가 걸린다는 건데...
    작년에 제가 알아볼 때 4시간이면 최하 3만원은 들었어요. 시간당 만원 달라던 사람도 봤구요
    하지만 그건 다른 아이 없이 내 집에서 온전히 내 아이와만 놀아줄 때 얘기인 거고....

    그냥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5만원 얘기 먼저 하셨다니, 그냥 그걸로 애들 간식비나 보탠다 생각하세요.
    근데 동생분이 그걸 좀 알아주면 좋은데 말이죠....
    나중에 한번 적당히 이유대서 그 주는 베이비시터를 쓰게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동생분이 언니 고마운 걸 좀 아실 거예요

  • 18. ..
    '12.3.19 4:29 PM (203.241.xxx.42)

    돈을 받는다는건 동생한테 고용되는거에요.
    내 아이 보면서 동생아이까지 봐주는게 아니라.. 동생 아이 봐주는게 메인이 되는 거죠.
    토요일에 내가 급한 일이 생겨도 봐야하구요.
    우리가족끼리 오븟이 여행가려고 해도 동생아이 봐줘야해서 못가는거죠.
    왜냐.. 일이 있으니까 내 스케줄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겁니다.
    돈을 받지 않고 애를 봐주게 되면 동생이 고마워 하겠지만 일단 돈을 받으면
    돈을 주는 입장에서는 고마움은 사라지고 받은만큼 해주기를 워하는 관계가 되는겁니다.
    내애 보면서 다른아이 보는게 힘들다면 받지 않고 안봐주는게 상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092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싶어요 10 에효 2012/04/19 2,760
98091 사람 사이의 배려에 대해 한 가지씩만 알려주세요!!꼭! 26 알쏭달쏭 2012/04/19 4,737
98090 부동산전문가님 다시 부탁드려요. 매매계약해지 위약금요. 2 모서리 2012/04/19 1,151
98089 요즘 마트 배달원이 예전과 다르게 50-60대가 많은거 같아요 23 배달원 2012/04/19 3,461
98088 여수에 있는 호텔 알려주세요. 3 유채꽃 2012/04/19 1,209
98087 5살 아이 데리고 지금 여의도 가도 될까요? 1 컴앞대기 2012/04/19 651
98086 요가는 체중감량과는 무관한가요?ㅜㅜ 3 ,,, 2012/04/19 2,123
98085 행정사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ㅇㅇ 2012/04/19 1,332
98084 술집에서 이러는건 못고치나여 모르겠따 2012/04/19 623
98083 형님에게 쓴소리하고나서 ... (원글 삭제해요) 23 후회되요 2012/04/19 10,963
98082 전 인천 시장 안상수의 아시안게임유치 4 삶의열정 2012/04/19 1,185
98081 임신중 장례식장 다들 가시나요? 3 ㅠ.,ㅠ 2012/04/19 6,732
98080 성추행 MBC 부장, 복직 즉시 사퇴 3 세우실 2012/04/19 1,406
98079 부산일보와 박근혜??? 도리돌돌 2012/04/19 997
98078 KTX보다 무궁화 열차가 넓고 자리도 훨씬 좋더군요 7 푸른연 2012/04/19 2,097
98077 종이신문 축소에 조중동의 위상은 어떻게 되나요 ? 종편도 0%대.. 궁금해요 2012/04/19 798
98076 30대 중반 일자리 알아보다가... 11 블루 2012/04/19 4,371
98075 요즘 아마존 직구 잘되나요??ㅠ 5 .. 2012/04/19 2,096
98074 한국 정치판, 한국현실 알고 싶다는 분당 친구에게 사줄 책 7 책추천좀요 2012/04/19 771
98073 ipl한후 기미가 큰점처럼 변했는데 4 홧팅 2012/04/19 2,689
98072 운동을 하면 피부 빨리 늙는거 맞답니다. 46 2012/04/19 44,954
98071 입체초음파 보고 왔는데요. 아기가 아빠 닮은 거 같아요 ㅡㅡ 8 궁금 2012/04/19 2,398
98070 고양이가 흰털이 나네요. 4 장수고양이가.. 2012/04/19 1,897
98069 오늘 이유없이 힘든 당신께~~ 2012/04/19 919
98068 대학 새내기아들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3 나무들엄마 2012/04/19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