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엄마를 모시고 제가 사는 동네 미용실엘 갔어요.
평소 단골이고 제 머리도 맘에 들어 엄마 예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모시고 갔더니
노인분들 펌은 3만원 염색도 3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가지 다 해서 머리를 하고 있었어요..
머리를 다하고 결재하고 집으로 가는데 핸폰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핸폰을 가지러 갔는데 미용실 원장이..
안그래도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잘왔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길래....
무슨일인가 싶어서..
왜요?? 하고 물었더니..
아까 우리 4살짜리 딸이 미용실 의자를 몇바퀴 돌렸거든요..
그때 뚝 하고 소리가 났었다는거예요..
그런데 매직기(집게처럼 생긴) 그게 손잡이 부분이 부러졌다며
당장 이기계가 없으면 영업에 지장이 있다고 하길래 너무 당황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게 저렴하면 그냥 본인이 사겠는데 가격도 비싸다며 25만원이라고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본인도 책임이 있으니 반반하자고 하는데
일단은 그거 수리가 되는지 알아보시고 연락달라고 하고 전화번호 적어두고 나오긴 했는데..
이거 좀 기분이 영 개운치가 않아서요..
이런경우 반반 처리하는게 맞는건가요?
현명한 의견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