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신교 신자인데 개신교의 소란스러움과 목사님들이 돈 명예 권력 너무 세속적인거 추구하고
그런걸 주제로 더 잘살고 더 많이 버는 것에 대해 설교하는 거 듣고 더이상 못듣겠어서
천주고로 개종했어요. ( 이부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개신교 목사님들고 계시지 제가 보았던
목사님들이 그랬다고 한정해서 생각해 주세요.)
목사님들 뿐 아니라 대체로 개신교의 소란스러움과 시끌벅적 그런것들이 나이가 들면서 저랑
좀 안맞았어요... 그냥 조용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움이 더 좋아서요....
근데 제가 새신자 되고 나서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옮기게 되고 바쁘게 살다 보니
성당에 안나간지 어언 2년 되가네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가고 싶은데 .... 지금 임신중이고....
그냥 나가면 되는게 아니라 세례를 받은 후 결혼을 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절차가 좀 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
또 갈등도 되는게 ..... 원래 개신교 신자였던 기간이 워낙 오랜시간이다보니
천주교의 여러가지 절차들이 좀 번거롭게 느껴지긴 해요....
그리고 잘 모르겠기도 하구요....
애기 태어나면 유아세례라고 하나요? 그런것도 해주고 싶긴 해요....
나중에 자신이 알아서 선택하더라도...
근데 또 얘기 들으니 남편이 무교라서 그것도 힘든것 같고 ..
절차 자체를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갈등도 되요... 너무 복잡하니... 개신교로 다시 가야 하나도...
참 어이 없어요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분위기로 믿는건 정말 안되는 거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성당이 정말 좋지만
고백성사 직접 신부님한테 하고 여러 절차들이 복잡한건
정말 천주교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요소중 하나네요...
남편도 안믿어서 그런거 문제고.. 기독교 베이스 가정에서 자라서
자긴 신을 믿는 다고 하는데 .. 믿는 사람들이 싫고 억지로 하게 하는게 싫데요...
시어머님도 기독교 이신데... 애기 태어나니 같이 교회 다니자고 막 하시니...
스트레스 받고 .. 빨리 성당 나가서 굳히기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