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희 의원...경선에서 이겼다고 좋아하지 말기를.

패랭이꽃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2-03-19 09:05:18
저는 이정희 의원이 중구나 종로구에 출마하기를 바랬습니다.
나경원이나 전여옥을 상대로 하던지 거물을 상대로 결전을 치르기를 바랬습니다.
이기든 지든 정치역량은 크게 성장할 것이며 전국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기도 합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라, 고위험 고수익, 생즉사 사즉생... 이런 말들이 오갑니다.
그녀가 단순히 통합진보당 대표로 머물지 않고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지도자로 성장할 기회를
이번 선거에서 잃어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무릇 지도자는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다 닦아 놓은 편한 길 가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남들이 닦아 놓은 발판 위에 딛고 서겠다는 사람은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 관악구 을 경선을 통해 이정희 의원의 정치적 역량의 한계와 협소함,
쩨째함을 본 듯하여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리 구구절절 변명을 한들 일반인들에게는 남의 텃밭 빼앗은 식으로 비추인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설사 이번 관악구 을에서 당선됐다 하더라고 절대 이겼다고 좋아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또 통합진보당도 국회의원 한 석 건졌다고 좋아하지 말고 당대표의 그릇에 대해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IP : 190.48.xxx.2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2.3.19 9:10 AM (190.48.xxx.253)

    윗님, 약게 안전하게... 라니요.
    혹시 구 한나라당 새대가리당 지지자인가요?

  • 2. sooge
    '12.3.19 9:10 AM (222.109.xxx.182)

    째째할 것 까지야.. 저는 약게 안전하게 통합진보당이 가서 많은 의석을 차지했음 좋겠습니다.

    아직까진 거물들이랑 싸우기엔 거대 언론, 재벌, 그 어느것도 통합진보당 쪽이 아니거든요.. 그나마 통합민주당은 거대야당이라기도 하지.

  • 3. 저도
    '12.3.19 9:12 AM (125.187.xxx.175)

    통합진보당이 조금 더 세가 커지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유시민후보 비례대표 12번이지만 꼭 입성할 수 있기를!
    진보도 전략이 필요해요.
    진보측에는 도덕적으로도 가혹하리만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이제는 전략도 없이 무작정 우직하기까지 하라니...

  • 4. ...
    '12.3.19 9:15 AM (121.178.xxx.196)

    많지도 않았던 수도권 현역 야당의원을 밀어내는게 전략이라면 많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5. 참새짹
    '12.3.19 9:15 AM (121.139.xxx.195)

    왜 진보는 야권에만 기대려고 하나요? 제가 정동영을 무척 싫어하는데 명색히 야권 대권주자가 단 한번도 희생을 해보지 않고 마른 자리만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정희 의원도 단순 국회의원에만 머무를게 아니잖아요. 심상정, 노회찬이야 기대 자체를 안하니 관심 없지만 이정희 의원은 실망스러운게 맞아요.

  • 6. 민주노동당 거부감있지만
    '12.3.19 9:16 AM (203.247.xxx.210)

    이정희의원은 꼭 당선되길 바랍니다

  • 7. sooge
    '12.3.19 9:19 AM (222.109.xxx.182)

    통합민주당이랑 연대를 했지만 나아가는 방향이 엄연히 다르고 확실하게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을 표명하고 뚜렷하잖습니까? 통합민주당은 할듯하면서도 꿍꿍이가 있고 안해..뭔가가 두리뭉실하고 그런 느낌이라서 개인적인 의견으론 통합진보당이 거대 야당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어야통합민주당도 어떻게 해야될지 제대로 갈피를 잡고 나아가는 겁니다. 좀 정신을 차리죠

  • 8. ...
    '12.3.19 9:20 AM (222.111.xxx.85)

    마른 자리만 즈려밟고 다니면서
    우리 편 아니면 모두 적으로 취급하는 모습은 정치인이 갖춰선 안된다고 봅니다.
    거기다 트윗을 정적제거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해대는 모습에 염증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9. sooge
    '12.3.19 9:26 AM (222.109.xxx.182)

    정적제거용 언론플레이는 다른당이 더하더만요..종북좌빨이니 요지랄하면서 ...알바까지 동원되가지고..

    고자식들 버르장머리라도 제대로 고쳐줄려면 통합진보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되는거죠..
    영국쪽에 가도 노동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고 거대 여당도 되고..사람들이 종북좌빨이니 ..이렇게 형편없이 적으로 취급하고 언론플레이해서 하는건 염증이 안나나요? 그게 더 역겨워요..
    비정규직 문제, 시급 4300원 지나가는 똥개가 웃고 다니겠네..비정규직 문제 다른 당에서 별로 그런거 신경도 안쓰는데 통합진보당은 근로여건 개선할려고 다른당에 비해서 2~3배의 노력이라도 하죠

  • 10. ...
    '12.3.19 9:29 AM (203.249.xxx.25)

    진보통합당 세 넓히건 말건 그거 별로 관심없고 무조건 새누리당 이기고 정권교체만을 바라기 때문인지...이정희의원 많이 실망스러워요.
    한나라당이 지역구의원으로 있는 곳으로 나가지...
    왜 일잘하고 신망받는 야당 의원있는 곳에 가서 그러는건지..

    우찌 됐든...꼭 새누리당 이겨서 국회 진출하기 바랍니다.

  • 11. ...
    '12.3.19 9:31 AM (221.147.xxx.4)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패배는 김진애의원입니다.
    그리고 이정희의원마저 국회 입성 못 할까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비리와 편법이 아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통합진보당에서 국회의원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18국회에서 일당 백으로 싸웠습니다.
    민주당이 흐리멍텅하게 퍼져있을때
    끈기있게 싸운 그들이야말로
    지지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명분찾고 정치역량 따질 때가 아닙니다.
    이정희의원이
    우리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꺼 줄지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 12. ..
    '12.3.19 9:32 AM (203.249.xxx.25)

    아, 그러니까 왜 제 살 깎아먹기 하냐고요???ㅜㅜ

  • 13. ...님 의견에 동의해요
    '12.3.19 9:44 AM (180.66.xxx.63)

    김진애 의원 19대 국회의원 돼서 4대강 청문회하는 것 꼭 보고싶은데요!

  • 14. 지나가려다
    '12.3.19 9:48 AM (59.4.xxx.129)

    혹시나 관계자분이 눈팅이라도 할까 싶어 글 남깁니다.
    저도 원래 이정희 의원 좋아했는데 이번에 하는 거 보고 너무 많이 실망했어요.
    아무리 전략이라 이해하려 해도 그 수준을 넘는 인터넷 상에서의 언론플레이,앞으론 이런 식으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더 이상 긴 말은 분열 수준이 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무슨 말인지 아시리라 봅니다.
    어쨋든 이정희 의원 경선 승리 축하하고 국회입성 미리 축하드립니다.

  • 15. ㅇㅇ
    '12.3.19 9:51 AM (110.70.xxx.203)

    그러니깐요 ~ 비례에 진보신당을 밀려구요 .

  • 16. 패랭이꽃
    '12.3.19 11:01 AM (190.48.xxx.253)

    윗님, 아침부터 재수없기는 접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 살아요. 물론 북한 가려면 갈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내 조국 한국이 제대로 똑바로 서기를 바라며 남북한이 통일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랍니다.

  • 17. 패랭이꽃
    '12.3.19 11:11 AM (190.48.xxx.253)

    가고 안 가고는 내 마음입니다.
    저는 내 조국 한국을 사랑하고 이명박과 한나라당 때문에 쑥대밭이 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이 조국이 아니거든요.
    이명박과 친일파, 그리고 그 떨거지들을 두둔하는 211.246씨나 일본으로 가세요.

  • 18. 트리안
    '12.3.19 12:11 PM (124.51.xxx.51)

    sooge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 19. 기대만큼
    '12.3.19 2:39 PM (118.38.xxx.44)

    큰 인물은 아니구나하는 생각 저도 했어요.
    제 착각을 일찍 바로 잡아줬으니 한편 고맙기도 하고요.
    그분이 큰인물이 될거란건 순전 제 착각이었으니 그분 잘 못은 아니고요.
    제 기대가 컸던 것 뿐.

  • 20. 순이엄마
    '12.3.19 7:31 PM (112.164.xxx.46)

    패랭이꽃님께서 얼마나 이정희씨를 사랑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 만큼의 용기(중구나, 종로구)는 사실 이쯤해서는 무모함일지도 모르죠^^;;

    다음번엔 한번쯤 생각해 보는것도 좋겠네요.

    그러나 자신만을 위해서 정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 당 사람들 많이 배려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다 크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사람처럼 아주 작은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가 힘을 주어 크게 키워 봅시다. 좋은 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40 런던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1박2일~ 17 여행 2012/03/20 2,528
84239 손 작은 거 보기 흉할까요? 7 음식 2012/03/20 1,325
84238 이정희가 재경선을 주장한 이유 10 freeti.. 2012/03/20 1,780
84237 오만원으로 동네에서 파마할 수 있나요? 8 이런 2012/03/20 2,019
84236 김태호의원, 노래방에서 팬클럽에 현금을…선관위, 검찰에 수사 의.. 2 .. 2012/03/20 849
84235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면서 뒤로 호박씨 까는 입진보들 6 더나빠 2012/03/20 1,377
84234 기부 할 단체 추천부탁드립니다. 7 단체추천 2012/03/20 887
84233 갑상선 수술 후 좋은음식 뭐가 있을까요? 2 갑상선 2012/03/20 4,514
84232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뭐가 좋은가요? 3 결정장애 2012/03/20 1,498
84231 점을 뺐는데.. 오히려 더 기미같은거 심해지신분 안계세요?? 6 졸지에점순이.. 2012/03/20 3,167
84230 대상포진 걸린 환자 병문안시 뭘 사가면 좋을까요? 2 소나무 2012/03/20 1,841
84229 중고 옷과 이불을 보낼만한 단체 있을까요? 4 어디로? 2012/03/20 912
84228 고등학생 매일 데리러 가는엄마 90 좋은엄마 2012/03/20 14,850
84227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귀걸이요... 6 궁금 2012/03/20 9,509
84226 곰팡이 안 피는 아파트는 어떤 조건일까요? 8 제이미 2012/03/20 3,309
84225 피부톤 구별을 손목핏줄 색으로 한다는데 확실할까요? 13 웜톤? 쿨톤.. 2012/03/20 13,654
84224 송영선, 공천4일전에 "박근혜가 남양주출마지시".. 5 .. 2012/03/20 1,188
84223 덴마크 & 독일 가는데요^^ 2 00 2012/03/20 972
84222 청담동 이철헤어커커 골목에 이 카페 어딘지 아세요? (사진) 3 청담 2012/03/20 1,448
84221 클린싱폼...제게 맞는걸 찾질 못하겠어요. 6 레몬 2012/03/20 1,329
84220 왜 이렇게 요리하기 싫을까요.. 1 ㅇㅇ 2012/03/20 741
84219 막 먹고 싶어요. 13 식욕상승 2012/03/20 2,518
84218 예전에 위스퍼(?)라는 먼지털이개 비슷한게 있었는데 못찾겠어요 4 먼지 털이개.. 2012/03/20 1,128
84217 코스트코에 크라스탄오르조 있나요? 4 깽~ 2012/03/20 1,747
84216 광양 사시는 분 계신가요? 살기 어떤가요? 이사 갈 것 같은.. 3 778823.. 2012/03/20 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