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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에 대한 소문 믿으시나요?

---------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12-03-19 03:44:58

보통 여자분들 (물론 남자도 그렇지만)  친구나 주변사람들에 대한 뒷소문 이야기하면

거의진실인것처럼 생각되고 동조하는 경우들 많으신가요?

 

제가 보기엔  좀 황당해 보이는 소문이었는데도 진짜처럼 믿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순식간에 퍼지고.....

 

 

IP : 211.201.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안믿어요
    '12.3.19 4:04 AM (175.193.xxx.148)

    어렸을땐 믿었는데 살다보니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경우도 있고,
    황당한 오해가 생길 수 도 있고,
    악의적인 헛소문도 있을 수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나도는 소문같은거 안믿고,
    소문의 대상이 나와 아는 사람이고 혹시 진위를 정 알아야 겠다면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봐요.

  • 2.
    '12.3.19 4:28 AM (182.212.xxx.73)

    저도 말때문에 한번 데여보니 말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더군요.
    특히 아줌마들이 매일 혹은 매달하는 의미없다고만 생각했던 수다들 조차도요.
    자기들 스스로는 아무 의미없는 얘기라 생각했을테지만
    그게 씨가 되어 죽고싶어하고 죽어버린 사람들도 있더군요...
    참....
    남말하기 좋아하고 뒷담화 좋아하고 남 깔아뭉개기 좋아하는 사람들 멀리하세요.
    얼마나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인지.. 때로는 구역질이 납니다.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나이들이지만 왜 그러고들 사는지...
    주위에 보면 자기말고는 다 까는 친구있나요? 당장에 절교하세요...
    나 없는데서 내 말하고 키득거리는 사람들이랍니다.자기 빼고는 다 이상한 사람 만들어 버리곤 하죠.
    그 사람들 특징이 뭔질 아세요? 자기 친구들 끼리 친하게 지내는 꼴도 못봐요 ㅋㅋ 질투심때문에..
    자기 말고 남들 하나 빠지면 그사람 뒷담화 좋아하고 자기빼고 다 이상한 사람 만드는
    애들이에요.
    아닌척 열등감에 쩔어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랍니다.
    고치기도 힘들고요 애초에 그ㅡ런 마인드의 사람들은 확실히 끊어야 해요.
    자기 화장실 갔을땐 자기 욕할까봐 걱정하면서 남이 화장실가면 열나게까대는 애들이거든요..

  • 3. 뒷소문을
    '12.3.19 4:31 AM (182.212.xxx.73)

    믿지도 말고 동조하지도 마세요.... 본인이 그런 황당무개한 소문에 휩싸였다고 생각해 보세요..
    역지사지의 마음을 늘.... 항상 지니고 사세요..

  • 4. oks
    '12.3.19 5:39 AM (81.164.xxx.230)

    윗분들 글에 저도 동감입니다. 저역시 도마위에 올려본 적이 있어 모인 좌석에서는주로 침묵하는 편입니다.그래서 남의 말 믿지도 않고 동조하지도 않습니다. 제 친구에 대해 설사 들었다해도 제 스스로 판단하고 거북한 이야기는 친구에게 전달하지 않습니다.

  • 5. mm
    '12.3.19 6:00 AM (125.187.xxx.175)

    저 학교 졸업 앞두고 취직자리 알아볼때 황당한 일 겪은 적 있어서 사람들 소문으로 수군거리는거 잘 안믿게 됐어요.
    저 그때 허름한 옥탑방에 살았고
    입사원서 어디로 보내는지 몰라서 (인사과장에게 보내야 하는줄 모르고 사장에게 보냈음. 나중에 듣고 보니 사장님이 자기소개서 읽어보고 인사과장에게 접수하라고 갖다줬다 함)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면접날 갔더니
    거기 지원한 과 친구들이 저를 힐끗 돌아보며 자기들끼리 수군대더라고요.
    그러더니 잠시후에 그중 한명이, "여기 사장이 너 친척이라며...그래서 사장님이 직접 원서 접수했다며?"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지금 호화 오피스텔 원룸에 살고 있다는 소문 있다고...학교 다닐때 워낙 털털하게 하고 다녀서 아무도 눈치 못챘는데 알고보니 집안 빵빵하다고 애들에게 소문이 쫙 났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죠.
    비오면 비 줄줄 새는 허름한 옥탑방에서 자취하던 제가
    어느새 집안 빵빵하고 친척이 사장인 직장에 입사하려는 사람으로 변신해있더라고요.

    결과적으로 그 직장은 떨어졌고 다른 직장에 들어갔고 그 옥탑방에서 몇년 더 살았어요.
    과 동기 중 몇몇은 저에 대한 소문을 아직도 믿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6. 소문
    '12.3.19 6:33 AM (211.178.xxx.130)

    연예인에 대한 소문 이야기는
    여기서도 확실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옆에 적우 이야기만 봐도요.

  • 7. ;;;;;;;;;;;;;;;
    '12.3.19 6:42 AM (119.207.xxx.170)

    겪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함부로 이야기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나중에 그벌은 자기 자신한테 돌아오니까요

  • 8. 스로
    '12.3.19 8:53 AM (122.38.xxx.4)

    댓글이 주옥같음

  • 9. 전혀요, 님 말씀에 동감
    '12.3.19 11:26 AM (14.52.xxx.68)

    정확하지도 않은 남의 얘기, 무슨 대단한 정보망이나 있는것처럼 ### 한거지~ 라고 딱 잘라서 말하는 인간들
    겪어보니까
    정말 세치 혀로 사람을 죽일수도 있구나 싶어서 소름이 쫙 돋던데요.

    저렇게 함부로 말하고 다니면서 '아니땐 굴뚝에 연기' 운운하는거 고개 끄덕이며 동조하는것도
    똑같이 죄받을 짓이다 싶어서 그런 사람은 거리둬요. 옆에 있다가 같이 벌받아요.

    아, 예전 동기중에 그렇게 이런저런 소문 캐내고 거기에 살을 덧붙여서 떠들고 다니면서
    남들이 자기 얘기 들으면서 '진짜???" 정말?????우와....!!! 하는거에 으쓱 거리던 애

    결국 다들 등을 돌렸어요, 직접 불똥을 맞기도 하고 지켜보면서 저런 얘 말에 동조해주다가
    큰일 나겠다 싶은거죠, 다들 바보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그 동기가 본인에게 나름 중요한 일로 사람들 불렀는데...다들 절대 짜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다들 자발적으로 쌩깠어요. 각자 핑게를 대고.

    상황적으로 너무 쪽팔리게 되어서 펄펄 뛰고 다른 사람 잡고 울고불고 했다고 얘기 들었는데...
    다들 유치하게 짜고 걔 따돌리고 이런거 절대 아니고
    그동안 남의 말 함부러 하고 다닌 벌받았다고 생각해요.

    걔 공개적으로 망신당한거 고소하다, 이런 말도 안나왔고 그냥
    어...너도 안갔어?
    나도 일이 있어서 안갔지...음 그래...

    그냥 그 정도로만 말하고 다들 입 다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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