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무명씨-1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2-03-19 03:32:22

새로운 한주가 3시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초저녁잠을 자고 일어나서 이거저거 정리하다가 철지난 물건들 몇개 올렸는데

그중에 한개를 사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과감히 가격절충하고 바로 배달갔습니다

드라이브삼아서..ㅎㅎ

오랫만에 간동네...첫사랑이 나온 학교 근처더군요

잠시동안 상념에 잠겼다가

거래를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저보다 연장자이셨는데...아..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파는건 전데요..;;

가는길에 먹으라고 바나나와 집에서 만드신 단팥빵하고 미니 식빵두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잘먹겠습니다^^

"깍지마세요..".라고 했던 제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기분좋은 거래를 하게 해주신 그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떨결에 대충 "쉬세요"하고만 왔어요..;;

저한테는 조심히가라고..."행복하세요.."라고도 해주셨는데

그런 인사는 듣기 어렵잖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모쪼록 잘 쓰시기 바랍니다..^^

벌써 행복한거 같네요..전..^^

IP : 58.124.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교만점
    '12.3.19 3:36 AM (211.234.xxx.19)

    훈훈한 후기네요 ㅎㅎ 우와 직접 배달도 가시고 넘 멋지세요. 쭉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한 밤이에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 영어 문장 외우기 실천 중이라 늦은시간 중얼중얼 실실 웃어가면서 하고 있어요.
    이번 한 주 내내 이 기운 몰아 쭈우우우욱 행복하세요 ^^

  • 2. 예전부터
    '12.3.19 8:48 AM (116.122.xxx.5)

    장터에서 좋은 마음으로 거래하시는 회원님들 많았습니다.
    당연히 요긴하게 잘 쓰기도 내놓기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많습니다.
    지금도 가끔 선물 같은 마음이 엿보이시기도 하구요.
    저도 나눔하고 싶은 물품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번이라도 안좋은 일을 겪으면 으으...
    드림이나 나눔의 의미조차 퇴색해 버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51 망원역 근처 사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 2012/03/19 529
83450 시부모님의 부부사이 관계.. 19 .. 2012/03/19 4,538
83449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3 하면하면 2012/03/19 824
83448 3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9 566
83447 우리집 방문하면서 뭐 사오겠다는 친구 한사코 말려야했던걸까요? 24 ㅇㄹㄹㄹ 2012/03/19 11,413
83446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8 ../ 2012/03/19 1,808
83445 시어머니에 대한 실망과 시누의 편지..... 8 마음이 힘든.. 2012/03/19 3,067
83444 아들이 너무 한심합니다 9 웬수야 2012/03/19 3,929
83443 다른사람에 대한 소문 믿으시나요? 9 ------.. 2012/03/19 2,933
83442 이가 많이 삭았는데 식후 바로 양치하는게 좋나요? 3 치과 2012/03/19 1,365
83441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851
83440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 ..... 2012/03/19 1,183
83439 중급이상 실력의 영어 리스닝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시간 대비 .. 3 99 2012/03/19 1,659
83438 커피 분쇄한 거 비린(?) 내 나는 건 왜 그런가요? 3 ---- 2012/03/19 1,528
83437 82좋은글은 어떻게 저장하시나요? 6 2012/03/19 1,200
83436 중독이란 중독은 모두 8 중독 2012/03/19 2,288
83435 You raise me up 누구 버젼 제일 좋아하세요? 25 ... 2012/03/19 2,539
83434 저도.. 인생이 너무 짦은것같아 우울해요.. 15 2012/03/19 3,341
83433 분당 파크타운(코끼리)상가 2층 5평 복층 4 분당녀 2012/03/19 2,667
83432 번역 아르바이트 잘 하시는 분 안계실까요? 6 번역 2012/03/19 1,653
83431 친정부모님께 집사달라고 해!!! 6 당황 2012/03/19 3,116
83430 아이허브를 가긴 갔는데 고르질 못하겠어요 ㅠㅠ 3 ***** 2012/03/19 1,950
83429 기타연주 Mombasa sooge 2012/03/19 433
83428 쫄면 맛있나요? 3 ... 2012/03/19 1,177
83427 단독주택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12 단독 2012/03/19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