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에 아이가 동네에 나갔다가 이웃의 강이지에게 물렸다는 게시글을 보았는데..
잘 처리하신 것은 좋아보여요. 하지만 얼굴 붉히기 싫어서 무난하게 넘어가는 것 같은 일들이 있네요.
알아 보니 아래와 같이 해야 한답니다.
1. 우선 우리 아이를 치료하고 다음은 개의 주인을 찾아야겠죠.
2. 여기서 부터 당연하고도 중요한 과정이예요.
ㄱ. 개의 주인이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혔다고 할 경우.
( 증거가 필요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병원에서는 보호자명과 개의 이름, 전화번호 등으로
예방주사 접종한 기록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ㄴ. 확실한 기록이 확실치 않거나 단골 동물병원이 없어서 기억에만 의존하고 있는 경우.
( 가해 개를 피해자가 지정하는 동물병원에 사정을 설명하고 맡겨서 약 2주 동안 주의 깊게 관찰하여
수의사가 광견병의 예후가 없다고 확정해 주기 전에는 광견병이 있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ㄷ. 광견병의 확정 유무와는 관계 없이 짬을 두지 말고 종합병원이나 전통있는 내과로 가셔서 사정을 설명하고
처치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_ 반드시...
2의 ㄷ을 설마설마 하고 그냥 넘겼을 경우 광견병의 잠복기가 끝나고 광견병이 발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일이 많이 커져요.
이웃간에 화목하게 지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행 시켜야 할 조치들은 침착하고 냉정하게 이행해야 해요.
모든 비용은 당연히 가해자 측이 지불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본인의 비용으로라도
위 1,2항은 반드시 실행해야 한답니다. ( 이상 남편이 아는 수의사에게 전화로 알아봐 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