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마주보고 대화중에 자꾸만 얼굴을 찡그립니다~

평범녀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2-03-18 19:51:08
언제부터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는데요. 한 일년쯤되었나봐요. 몇 번을 말해 주었는데도 본인은 자기가 얼굴을 찌푸리고 말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항상 그러는게 아니고 때때로 그런 표정을 보이는데 화가 난 상태에서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상처 받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다가 끊게 되요. 남편말로는 눈이 나빠서 그렇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대화할 때도 그러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자신의 감정이 은연중에 드러나나보다 그렇게 생각되는 거예요.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IP : 182.209.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2.3.18 7:57 PM (175.197.xxx.67)

    마음속에 뭔가 불만이 있을 진데도 언성 높아지는 것이 싫어서 속으로 누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EBS에 요즘 "엄마가 달라졌어요"와 "남편이 달라졌어요" 상담 다큐를 보여주던데.....
    부부로 살면서 느껴지는 암담함을 한번쯤 전문가들과 상담해보는 것도 삶에 전환기가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부부로 살면서 서로의 자존심 또는 불만의 모든 원인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만 있다고 감정섞인 대화를 하게 되는데, 방송 내용을 보다가 배운것은......

    불만 토로 이전에 상대방은 어떤 어려움을 속으로 삭이고 있나를 들여다 보는 것이 더 중요 한듯 합니다.
    문제는 상호 분위기 조성하고 대화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 2. 나거티브
    '12.3.18 8:04 PM (118.46.xxx.91)

    남편분 마음은 모르겠지만, 눈이 나빠 얼굴을 찡그리기 게 버릇처럼 되면 촛점 맞출 때 가까우나머나 찡그릴 수도 있어요. 혹시 정말 시력 변화 등 눈의 문제는 아닐까요?
    제가 난시가 심해서 일회용렌즈가 난시교정이 잘 안될 때 그런 오해를 좀 받았거든요.

  • 3. ..
    '12.3.18 11:30 PM (222.121.xxx.183)

    제가 그래요..
    틱인데요.. 병원가보니 크게 문제되지 않으면 그냥 살라고 하더라구요..
    모르는척 해주세요..
    저는 시집에 가거나 하는 스트레스 상황에 유독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44 2시간 10만원 벌면 많은건가요? 7 손님 2012/03/18 2,863
84543 애들아빠랑 사이안좋은지 어언 두달 오늘은 시집에오지말라는데요 6 고민 2012/03/18 2,929
84542 결제를 하려는데 컨트럴박스 설치가 안되네요..ㅠ 1 나린 2012/03/18 776
84541 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4 푸른꽃 2012/03/18 1,517
84540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중학생 2012/03/18 723
84539 경기권..중고처리(전자제품,자전거)해주시는분 아시면... 원룸살림 2012/03/18 913
84538 비염이 왔어요 4 벌써 중년 2012/03/18 1,442
84537 한살림 코주부화장지 vs 코스트코 크리넥스 3겹롤 2 무형광 2012/03/18 4,326
84536 노처녀가 성격 안좋을거라는 편견 24 ... 2012/03/18 5,388
84535 시장 물건 가격 공유해봐요~~~ 8 과일가격 2012/03/18 2,319
84534 이번에는 분당선 담배녀 등장 4 ,,, 2012/03/18 2,548
84533 과외선생님 ,,, 2012/03/18 1,202
84532 월세관련. 2 친구가 물어.. 2012/03/18 1,247
84531 김종훈이 과연 사심으로 한미FTA를 처리 했겠습니까? 25 ... 2012/03/18 2,345
84530 섬유디자인쪽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6 디자이너 2012/03/18 1,439
84529 지금 밖에 추운가요? 4 .. 2012/03/18 1,879
84528 아래~ 이사떡 받았다는 분이 계셔서 불현듯... 6 호호 2012/03/18 2,926
84527 비디오테잎을 cd로 2 너무많아.... 2012/03/18 1,874
84526 영어공부 비비시 셜록으로 해볼까 하는데요 8 셜록키언 2012/03/18 2,570
84525 집으로 라는 영화에 나오셨던 할머님! 2 할머니 2012/03/18 3,456
84524 김종훈이 나같은 중산층이 많이사는 강남을 지역구라고 10 ... 2012/03/18 2,935
84523 어묵을 맘대로 못먹으니 슬퍼요 15 슬퍼요 2012/03/18 4,502
84522 영어 학습법에 대해 어제와 오늘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바쁜 와중.. 12 통번역사 아.. 2012/03/18 3,819
84521 페이스북 적응할려니.. 영 안되네요.. 1 페이스북 2012/03/18 1,515
84520 (급질)아이가 치자물을 먹었는데 6 ... 2012/03/18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