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질문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2-03-18 17:29:47

초등학교의 지나친 사교육에 대한 우려의 의견이 올라오면

"초등 교과서 보고서도 그런말씀 하세요?? 초등교과서도 공부 해야해요~"라는 댓글이 왕왕 올라옵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초등 교과서가 제가 다니던 30년 전보다 어려워졌나요??

 

저 초딩때 시험공부라고 따로 한적이 없었고

학습학원 한번도 다닌적 없었거든요

피아노학원이랑 초저학년때 주산/암산 학원 다닌게 전부에요.

수업시간에 잘 들었고 숙제도 성실히 했지만 그 외 별다른 공부는 안했어요.

밖에나가서 노는거 좋아하는 그냥 철부지 어린아이였네요.

영어 알파벳은 중학교 들어가기 바로 직전 겨울방학때 떼었고요.

 

그럼에도

중학교에서 늘 상위권 유지했었고

영어도 만점받기 일쑤였고

대학도 괜찮게갔네요.

 

그래서 저는 제 자식도 저와같이 초등때는 놀게 해주고 싶거든요.

 

근데 교과서가 어려워졌나요??

IP : 175.124.xxx.1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겠어요
    '12.3.18 5:31 PM (14.47.xxx.78)

    전 어려워진것 같은데 82에서 댓글들 보면 안 어려워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초5 아이가 있는데 전 어려워 진것 같이 느껴졌어요.

  • 2. 초3
    '12.3.18 5:32 PM (211.55.xxx.43)

    국어 사회 과학이 많이 어려워요............

  • 3. ...
    '12.3.18 5:35 PM (59.15.xxx.61)

    네...많이 어려워졌어요.
    이전에는 1-2학년에 잘 못해도
    3-4학년에 따라 갈 수 있었는데...이제는 그게 어려워요.
    우리 4학년쯤 배우던것을 2학년에서 배우고
    6학년이나 중학교에서 배우던 것을 4-5학년에서 배웁디다.
    저도 4학년 수학이 어려워서
    참고서 봐야 가르칠 수 있더라구요.
    그러니 대개는 엄마가 못가르쳐서 학원에 보내는 것이구요.
    왜 이렇게 어렵게 가르쳐야 하는지...원...

  • 4. .........
    '12.3.18 5:37 PM (222.237.xxx.17) - 삭제된댓글

    수학같은 경우 서술형 문제가 많고,
    교과과정이 조금씩 당겨졌으니까요.
    그리고 교과서보다는 학교 시험이 많이 어렵게 출제해요.
    우리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그런데도 백점 맞는 아이들이 몇명 되니
    공부 안하면 성적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는 거죠.
    초등 성적 신경 안쓰겠다하면 별 문제입니다만,

  • 5. ...
    '12.3.18 5:38 PM (211.228.xxx.107)

    예 많이 어려워졌어요

    초등교사출신 울엄마도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도리도리


    부모님모임때 손자손녀 봐주시는 친구분이 애들 문제 모르겠다고 울아빠(설대출신)한테 가르쳐달라고 한데요 ㅋㅋ

  • 6. ..
    '12.3.18 5:41 PM (115.41.xxx.10)

    대다수가 부모의 강압이든 본인의 욕심이든 엄청나게들 공부해요. 그러니 놀리면 그냥 뒤처진다는.. 교과서가 어려운지 아닌지는 별개예요. 경쟁이 치열해서 선행으로 빼고 중딩이 토플 120점 만점에 100점 이상이 정말 수두룩하니까요. 그 때 글자 좀 읽을줄 안다? 그냥 좌절하는거죠.

  • 7. 어렵죠..
    '12.3.18 5:46 PM (121.138.xxx.111)

    예를 들면 6학년 사회의경우는 우리나라 역사입니다.
    그 전부터 책을 읽어 온 아이들의경우 수업시간의 단편적인 내용들이 이해가 되고 연결이 되지만 그런 것이 없는,경험이 없는 아이들의경우 너무너무 어렵게 느껴지죠.전반적인 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양도 방대하고 많습니다. 초등과정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게..언론사 다니는 남편도 아이 문제봐주는 것은 저에게 완전 맡깁니다. 예전 중학교에서 배우던 수준이 많이 초등으로 내려오기도 했구요.

  • 8.
    '12.3.18 6:00 PM (220.85.xxx.38)

    한국사 5 학년에 배웁니다 작년부터 바뀌었어요
    6학년 3학년 애 둘을 키우는데 큰애의 경우 수학은 특별히 공부 안해도 됐습니다 3학년까지요
    근데 교과서 바뀐 뒤로는 2학년 수학도 별도로 문제집을 풀어봐야 해요
    카이대 나온 남편, 애 수학문제 들여다 보면서 뭘 하라는 거야? 하고 물어요
    오죽하면 학교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을 시험범위에서 뺐을까요 맨 뒷단원 아닙니다

  • 9. ...
    '12.3.18 6:05 PM (1.247.xxx.244)

    다른 과목보다 사오학년 사회가 엄청 어렵더군요
    애 시험공부 같이 하면서 고딩수준 사회를 벌써 배우나 싶어서 놀랫어요
    저희 애도 사회가 제일 싫다고 하고
    반 평균 점수도 사회가 낮게 나오더군요

  • 10.
    '12.3.18 6:08 PM (222.237.xxx.17) - 삭제된댓글

    기본 개념이야 당연히 마찬가지죠.
    근데 그걸 두번 세번 꼬아서 문제를 내니 어려운 거고,
    상위개념을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아래 학년에 내니까 선행을 안하면 어려울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교과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예전에 경시라 하면 몇몇 아이들만 조금 잘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이게 무슨 문제야 할 정도로
    손도 못 대는 게 많은게 당연하다면,
    지금은 그런 문제들을 백점 맞는 아이도 있고, 예전 학교 문제 성적과 비슷하게 나오니까요.
    다들 공부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 11. 스피닝세상
    '12.3.18 6:17 PM (124.216.xxx.247)

    수준이 많이 높아졌어요
    우리가 고학년때 배우던걸 저학년에 배우고 뭐 이런식이죠

  • 12. 살랑살랑
    '12.3.18 6:51 PM (114.200.xxx.40)

    저는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올해는 영어전담인데 담임 선생님들이 다들 너무 배울 내용이 많아서 가르치는 것도 힘들고 애들도 힘들다고 하세요. 5학년때 한국사를 배워서 헤매는 아이들도 많구요. 이번에 국어같은 경우엔 드라마가 17분씩 된대요. 재미도 없고..애들도 지루해하고 아주 이번 고학년 개정교육과정은 힘들어요.

  • 13. 어머나
    '12.3.18 7:02 PM (58.124.xxx.211)

    제가 얼마전에 이승복기념관에 갈기회가 있어 갔다가 30년전의 교과서를 보게 되었어요 제가 나이가 41세거든요... 지금 초등생 키우고 있어요

    저희아이가 6학년이어서 6학년 수학책을 봤습니다.

    방정식도 그때 나오고 ... 집합도 2학기엔 나오더군요..( 저는 중학교때 배운기억이... 물론지금도 중1과정이라고 알고있어요...)

    책은 손바닥만하고 설명도 잘 안되어있어요....(지금 우리아이들 책 처럼 자세하게 안되어있다는 말...)


    3학년 수학책도 봤습니다. 시간과 거리 나옵니다. ( 지금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내용...) 비슷합니다.

    그것보고 놀랐네요... 30년전에도 아이들은 6학년때 방정식 배우고 집합배웠어요
    학원도 없고 ...(그땐 없었죠...) 부모들도 못 돌봐주는 그시대....

    같이간 사람들과 이시대에도 이런것들을 배우고 상급학교를 갔는데....
    지금은 훨씬더 환경과 설명이 좋은데 왜 이렇게들 어렵다 어렵다 하는걸까? 했어요...


    물론 사회는 더 어려워졌어요... 내용도 방대해지고....

    저는 그것을 보기저까지는 내용이 더 어려워졌다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다.... 이랬는데...
    그 낡고 색 바랜 교과서 보고 생각 바꿨어요...(수학)

  • 14. ...
    '12.3.18 7:21 PM (119.201.xxx.112)

    교과서 내용은 같을지라도 시험 난이도가 다른게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예전의 문제는 기본이라면 요즘은 심화(?) 정도의 차이?

  • 15. 교과
    '12.3.18 8:00 PM (222.237.xxx.17) - 삭제된댓글

    개정교과서에 교과 당겨졌다고 했는데, 자꾸만 아니라는 님들은 그저 대충 보시고 하는 말인거 같네요.
    그리고 시간 거리, 지금 1학년부터 나옵니다. 3학년에는 그걸 계산하는 문제가 나오는거구요.
    지금 교과서 너무 어렵다는 의견 많아서 다시 조정한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 16. //
    '12.3.18 9:28 PM (211.208.xxx.149)

    말도 드럽게 꽈서 내요..꽈배기 먹고 문제 만들었는지 .
    우리떄 완전학습 한권풀면 올백 맞던 시대랑 달라요
    누가누가 잘꼬나 ..
    이러는거 같아요
    전에 댓글중에 카이스트 나오신분도 초등 수학 만만치 않다고 하신글 봤네요

  • 17. ..
    '12.3.18 11:19 PM (125.152.xxx.69)

    예전에 대학생들한테 초등 수학 시험 보게 했는데....대부분이 못 봤어요.

    진짜...많이들 틀렸더군요.

    윗님 댓글 처럼.....뭘그리 비비 꼬아서 문제를 만들었는지....교과서 만든 사람들이 다들 꽈배기만 드셨는지...^^;;

  • 18. 내가
    '12.3.18 11:28 PM (219.249.xxx.144)

    공부했던 기억이 다 없어져서 그런것인지
    초3딸아이 수학문제집 풀라고하고선 채점하고 풀이를 한참 째려봐요
    뭔소리하는지 한참 봐야 이해가 되는 문제도 있고
    1,2학년때 봐도 우리때도 그랬나 싶은데
    1+1 이면 우린 2 이렇게 가르쳤다면 요즘 교과서는 1+1 구하는 방법을 두세개 방법으로 가르쳐 준다는것...
    국어도 우리도 영문법 마냥 그렇게 배웠나요?
    차라리 책도 작고 설명은 적어도 핵심만 있던 예전 교과서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초등 아이들 주5일 되면서 6교시도 늘어나고 그냥 측은해요

  • 19. 정말~문제 읽다 성질 버리기 딱 좋아요.
    '12.3.18 11:58 PM (211.215.xxx.39)

    수학 문제...ㅠㅠ
    뭐라카는지...
    문제가 문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80 고1아들의고통 6 심한변비 2012/03/19 1,997
83779 아들과 한바탕 13 휴~ 2012/03/19 2,847
83778 장점이 하나도 없는 10살 아들...어떻하죠? 14 모그 2012/03/19 3,251
83777 초3남자나이 운동 꼭 시켜야하나요? 7 초 3 운동.. 2012/03/19 1,268
83776 잘난아들 잘난 딸 ...제 노후가 외로워요 63 ㅠㅠㅠㅠ 2012/03/19 19,829
83775 영어잘하시는분 해석 좀 부탁드려요(생활영어) 6 해석좀요.... 2012/03/19 817
83774 말린 약초는 어디다 보관해야 하나요? 1 ........ 2012/03/19 1,013
83773 아파트 사는 흡연자는 어디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최선일까요? 19 담배싫어 2012/03/19 14,996
83772 나꼼수이제안올라오는거에요? 2 재처리쓰레기.. 2012/03/19 1,286
83771 발아현미...만으로 밥 하시는 분 계세요?? 6 흰쌀없이 2012/03/19 2,047
83770 신들의 만찬 보시는분? 5 드라마 2012/03/19 1,928
83769 핫도그 40개 다 버리게 생겼어요 ㅠㅠ 10 핫도그 2012/03/19 5,031
83768 화재보험은 비교기과질환은 안되죠? 메리츠인데요 2 보험 2012/03/19 652
83767 초등5학년 미술 8쪽 뭐가나오나요? 1 커피나무 2012/03/19 959
83766 세부 샹그릴라 다녀오신 분,룸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하셨나요? 2 ^^ 2012/03/19 1,729
83765 상가집 다녀오면 고추가루 숯 소금물 타서 머리에 돌린 후 뿌리나.. 11 미쳐미쵸 2012/03/19 4,747
83764 자식 키우면서..조마조마해요.. 1 아들아~ 2012/03/19 1,410
83763 김여사의 주차실력 ㅋㅋ 2 우왕 2012/03/19 1,683
83762 전노민 이상하다 했어요 28 ........ 2012/03/19 27,171
83761 가방 좀 하나 찾아주세요~ 2 이뻐 2012/03/19 815
83760 13개월 아가 1 사과꽃향기 2012/03/19 728
83759 어깨가 너무 결려 죽을 것 같아요 5 ㅠㅠ 2012/03/19 1,409
83758 자유게시판 글 어떻게 저장하나요? 9 강가딘 2012/03/19 1,155
83757 영어권국가...사설 어학원 말고 대학 부설 어학원도 있나요 3 대학1년생 2012/03/19 783
83756 중등영어 본문 mp3로 저장하는방법알려주세요 2 뻥튀기 2012/03/19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