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나 둘이 단짝이 되어 잘 지내고 있는 분이에요,
나이도 젊은데 일찍 청상이 되었더라구요.
결혼을 20살 쯤 해서 애들도 벌써 다 컸구요.
딸들이 이쁘고 착하고 이 사람도 너무 단아하고 착해서 마음이 가더라구요.
한번 중매도 서보려 햇는데 활짝 웃으며 고맙다더니 아직 시기가 아닌거 같다며 거절하더니..
직장 좋은 남자분과 그 새 재혼을 했더군요.
얼마전 이사 간대서 그렇거니 했는데 식 올리고 합가 한거 같더라구요.
밥 먹다 얼떨결에 들어서 축하한다고만 했지만 지금 왜 이리 마음이 뭉클한지요.
참 오래 혼자서 애들 키우며 살아왓던거 같은데..
돈은 좀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축하해주고 싶어요.
이사했다는데 집들이 선물이 좋을까요? 아님 인생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내 동생 일마냥 기쁘네요..벌써 많이 행복해뵈서 저까지 행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