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귓밥 파다가.....

나라냥 조회수 : 12,848
작성일 : 2012-03-18 14:30:53
결혼 하기 전 까지도 엄마무릎에 누워 귓밥파는게 참 좋았어요
누가 내귀 파주면 기분 좋잖아요...
제 귓구멍이 참 좁은지 엄마는 팔때마다 귓구멍도 쪼끄
매서 보이지도 않는다 라고 하셨는데....
결혼하고나니 내귓밥 파주는사람이 없네요 ㅠㅠ
나는 남편 귀 가끔 파주는데 ㅠㅠ
남편은 이제껏 귓밥 파본적 없다고 안파줘요
하긴 내귀는 구멍도 좁아서 남편이도 잘 못팔듯 하지만..
남편은 귀팔때마다 제 무릎에누워 부비작거려요
포근해서 좋다나.... 나도 무릎에 눕는거 좋아하는데 ㅠㅠ
오늘따라 엄마무릎에 눕고싶네요
그나저나... 내 귓밥은 의사샘한테나 파달라해야하나 ㅠㅠ

덧) 귓밥파면 안좋아요~ 이런말은 잠시 접어두세요. 저도 알아요 ^^;;
IP : 180.64.xxx.20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가
    '12.3.18 2:32 PM (1.251.xxx.58)

    싫어하더라구요.
    우리애 하도 파기 어려워서 이비인후과 가서 얘기했더니....싫어해서....의아했던 기억이..

    저도 상황은 님과 정말 비슷
    우리 남편은 손발톱은 깎아주겠다고 덤비면서
    그건 됐고, 귀나 파줘하면...

    남의 귀 못판다고. 귓구멍도 좁다고, 안보인다고,없다고.......허어얼....

  • 2. ..
    '12.3.18 2:33 PM (220.82.xxx.75)

    전 남 귀 파는거는 무지 좋아하지만 제 귀는 무서워서 못 줍니다(?)ㅋㅋ
    그냥 남편 무릎에 누워서 대리만족 하세요.
    나라냥님 손으로 귀를 후벼가벼..

  • 3. 바이올렛
    '12.3.18 2:35 PM (110.14.xxx.164)

    제 취미가 귀 파주는거에요 ㅎㅎ
    예전엔 시골 할머니댁 가면 동네 애들 불러모아서 파주곤 했는데요

  • 4. 나라냥
    '12.3.18 2:38 PM (180.64.xxx.209)

    바이올렛님 근처이시면 가정방문이라도 부탁했을것을 ㅋㅋㅋㅋㅋㅋㅋ
    내귀는 대충 훑어내고 남편 무릎이나 점령해야겠네요
    구찬타고 밀어내진 않겠죵? ㅠㅠ

  • 5. ,,
    '12.3.18 2:40 PM (220.78.xxx.76)

    어릴때는 엄마가 파줬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부터 안파주시더라고요
    대신 면봉을 주시더라는;;;;;;;;
    샤워후 면봉으로 스스로 해주라고요 ㅋㅋ
    그냥 샤워 후에 귀가 아직 촉촉 할때 면봉으로 살살 닦아 주세요

  • 6. 위에 점두개님
    '12.3.18 2:59 PM (118.33.xxx.47)

    대체 무엇이 자극적이라는건지요?
    진짜 이해안가는데요?

  • 7. 두부
    '12.3.18 3:07 PM (211.246.xxx.207)

    ㅋㅋㅋㅋㅋㅋ 저 아이 낮잠 재우다가
    귓밥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달아야하냐는 댓글에
    웃음터져서 애가깨게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답글다신분...오늘 생리전거나 뭐가 상당히 못마땅하신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자꾸 실없이 웃음나와서 로그인했어요 ㅋㅋ

  • 8. ggg
    '12.3.18 3:17 PM (112.163.xxx.142)

    물론 귀지가 표준말인거같기도한데 귀밥은 전에 많이쓰던말 아닌가요? (표준말로 채택되지못한 사투리정도....)뭐 가 자극적이라는건지....거참 까칠하네요...

  • 9. 제가 해드리고 싶네요.
    '12.3.18 3:34 PM (110.10.xxx.96)

    저도 바이올렛님처럼 남의 귀청소해주는게 취미인데..
    휴대용스탠드를 귀 근처에 밝혀놓고 하면 잘 보인답니다.
    절 꼭 닮은 아들(다 컸어요)이 제 귀 청소를 자청해 해준답니다. ㅎㅎㅎ

  • 10. 귀청소달인입니다
    '12.3.18 3:43 PM (119.194.xxx.126)

    저야 말로 귀파는거 너무 좋아 아니 많이 나오면 희열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전 야간산악용 랜턴 8만원짜리 프랑스제 머리에 끼고
    울집 식구 다 파줍니다
    동굴탐험 시간이다 모여라 하고선...
    파는 사람들은 알죠
    커다린게 나오면 파놓고도 감상합니다 ^^ 내가 변태인거지 몰라도 ㅋㅋ

  • 11. ㅎㅎ
    '12.3.18 3:49 PM (218.158.xxx.108)

    위 귀청소달인님 식구들 행복하시겠어요 ㅎㅎ

  • 12. 민트
    '12.3.18 3:50 PM (220.93.xxx.95)

    ㅋㄷ 위에 댓글 작성자님 중에서 대체 뭐가 자극적이에요?
    저도 실없는 웃음만나네요 ㅋㅋ

  • 13. 저랑 동감
    '12.3.18 4:24 PM (180.69.xxx.89)

    저두 귓구멍이 작아서 엄마외엔 아무도 못파줘요~ 근데 엄마가 멀리 떠나신 분이라 아무도 제 귀를 파줄 사람이 없네요..저랑 귓구멍 크기가 닮은 딸 귀지 파주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ㅋㅋ

  • 14. 저두 좋아해요..
    '12.3.18 5:02 PM (110.10.xxx.84)

    특히 울 아들은 귀지 파주는 걸 너무 좋아해요..
    일종의 애정확인차원에서인것 같아요..

    근데..재밌는 사실은요..
    예전에 울 엄마가 제 귀지 파주시면서
    귓구멍이 작으면 돈도 안 쓴다는데..넌 왜 이리 헤프냐..하셨거든요..
    그 땐 그런가보다했는데
    딸내미가...저 닮아서 귓구멍이 작더군요..ㅋㅋ
    유전이란게 참 신기해요..
    어디서든..이리 발현되는 걸 보면요..

  • 15. 고구마
    '12.3.18 7:12 PM (58.233.xxx.118)

    지나가려다 댓글이 넘 웃겨서..ㅋㅋ
    그리고 윗님,원래 귀란 부분이 유전적인 발현이 가장 직접적으로 나오는 부분 중 하나예요.
    시간되면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귀를 잘 비교해보심이..아마 99% 모양이 같을겁니다
    셜록홈즈(제가말하는건 원작 소설) 에피중에 잘린 귀의 모양을 보고 누구와 형제 관계일거라고 추리하는 장면도 나와요..^^

  • 16. 투덜이스머프
    '12.3.18 7:32 PM (14.63.xxx.237)

    저도 귀지파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요.
    남편에게 역할을 뺏겼어요.

    애들이 제가 파면 덜 좋아하고
    아빠가 파주면 너무 조심스럽고 시원하게 파준다고
    아빨 다리에만 눕네요.ㅠㅠ

    얘들아, 돌아와!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알잖아,.
    효도가 별거 있니???
    성심성의껏 조심해서 파줄게 제발....^^

    하지만 실상은
    저도 남편이 파주는 게 너무 기분좋아서
    같이 쪼르르 누워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그대신 남편이 제 마루타라는 거....ㅋㅋ

  • 17. 딱서니
    '12.3.18 7:43 PM (59.20.xxx.159)

    ㅋㅋ.귀밥 이든 귀지든 누가좀 파주면 좋겠어요
    내가 귀파주는거 좋아해서 그런지 기회되면 파주는데...아무도 제귀를 파줄사람은 없네여ㅠ.ㅠ

  • 18. ㅋㅋ
    '12.3.18 9:33 PM (59.0.xxx.43)

    저위에 점두개님 요리싸이트에 귓밥이야기만 올라오나요?
    똥이야기 정치이야기 벼라별 이야기 다올라오는데
    웬 태클이신지...
    참 정신세계이상한분들 많아요ㅋㅋㅋㅋㅋ

  • 19. ㅋㅋㅋㅋㅋㅋㅋ
    '12.3.19 3:24 AM (188.22.xxx.123)

    아 놔 이건 멍미
    저 분 오늘 무슨 일 있으셨나보네요

  • 20. ㅋㅋㅋㅋㅋㅋㅋ
    '12.3.19 3:25 AM (188.22.xxx.123)

    밑에 노처녀 얼큰하다는 분이랑 저 분이랑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자극적인게 얼마나 없으면 귓밥이 자극적일까 싶네요
    어디 산 속에서 수양하시는 분이신지

  • 21. ㅋㅋ
    '12.3.19 6:11 AM (50.64.xxx.206)

    점 두개님,
    제목이 자극적이라 후끈 달아오르셨수? ㅋㅋ

  • 22. 오미
    '12.3.19 7:32 AM (203.152.xxx.84)

    귓밥소리에 자극받는다는 분 특이하시네요.
    도대체 뭐가 왜 자극적인지 설명 요망.

  • 23. ..
    '12.3.19 8:02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누구 만지는게 싫드라구요.
    심지어는 남편 얼굴에 연고 좀 발라달라고 하는데도 싫어요.
    남편 손 만지는건 진짜 좋던데 왜 그런지...............
    시아버님 목에 연고 발라드려야 할 일이 있었는데 어찌나 싫던지....

  • 24. 귓밥파달랬다가 개고생..
    '12.3.19 8:58 AM (118.36.xxx.128)

    내가 얼마나 화들짝 화들짝 잘 놀라는 사람인지 파악도 안되던 8살때...
    엄마가 귓밥파주던 마냥 언니에게 귀를 디밀었는디
    어린 서툰솜씨로 귀를 파주다 슬쩍 깊은 곳에 들어갔는데
    소스라치가 놀라서 움찔거리다 귀이개가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한동안 고생햇슴돠

    그 뒤로 절대 남에게 귀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 25. 왜이러세요~^^ㅋㅋ
    '12.3.19 9:33 AM (112.152.xxx.25)

    딸 하나 빼고 남편 아들 둘다 물귀지 입니다 ㅡㅡ;;;귓밥 파달라는거 바라지도 않고 제가 파는거 짜릿할정도로 좋아하는데 딸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나 슬픕니다...
    문젠 딸이 겁이 너무 많아서 (아들은 무대뽀 ㅡㅡ)귀지 좀 파자 하면 "귀지 파는거 안좋은거 알아용"하면서 메롱 하고 도망다녀요...저 무슨 낙으로 사나요 ..흑흑흑 하늘나라 계신 우리 엄마 둘이 서로 귀지 파주고 했는데 아쉬워요~ㅋㅋㅋㅋ

  • 26. ...
    '12.3.19 9:37 AM (14.47.xxx.160)

    야간산악용 랜턴에 빵 터졌어요...ㅋㅋ

    저도 굉장히 즐겨하는데 식구들은 안팔려고 막 도망다녀요..
    이상하게 귓밥.손톱,발톱 깍이주는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태생이 무수리인지도..

  • 27. 나라냥
    '12.3.19 9:46 AM (180.64.xxx.209)

    아이고;; 자고일어나니 베스트에 뙇;;;;;
    민망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위에 죽도록 까이는 .. 이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웃고갑니다 ㅋㅋㅋㅋㅋ

  • 28. 아..
    '12.3.19 9:58 AM (115.143.xxx.27) - 삭제된댓글

    전 귀지 파는거 너무 좋아해요. 결혼전에는 남동생에게 제가 만원 주고 귀지 파주었답니다.
    남동생은 만원이 아깝지 않은.. 금광맥을 가지고 있어지요. -.-
    결혼하니 남편은 귀지가 많지만 건드리면 안되는 염증을 가진 남자였고 애들은 귀지가 잘 안생깁니다.
    박복하네요.

  • 29. 주니엄마
    '12.3.19 11:55 AM (1.251.xxx.240)

    전 귓밥 파주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파드릴까요 ??????????????

  • 30. 사랑이
    '12.3.19 12:50 PM (211.198.xxx.103)

    아..님 너무 슬퍼하시는데 전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네요
    금 광맥을 만원에 매수하시고 염증에 귀지가 안생기고....ㅎㅎㅎㅎㅎ

  • 31. ...
    '12.3.19 2:01 PM (1.251.xxx.68)

    ㅋㄷ 위에 댓글 작성자님 중에서 대체 뭐가 자극적이에요?
    2222222222
    이런글을 자극적인 제목이라고 쏘아붙이다니 정말 살다 살다 별 희한한 댓글을 다 보게 되네요.
    원글님 개의치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01 다크써클과 부분잡티없애고싶은데..(댓글 절실) 4 피부고민 2012/03/20 1,372
84000 강사가 엉덩이 때렸다고 수영 하기 싫답니다. 6 수영 2012/03/20 1,613
83999 몸살 때문에 열이 나는데 안 떨어지네요 2 김씨 2012/03/20 675
83998 김대중 대통령이 그립다 19 그리워 2012/03/20 998
83997 다이어트 이틀짼데 회사 회식...ㅠㅜ 10 애엄마 2012/03/20 1,386
83996 생선가시 밖힌거 안빼내면 곪나요? 6 .. 2012/03/20 2,365
83995 우동 국물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5 우동 2012/03/20 1,374
83994 중학생 영어수학말고 인터넷강의 무료강의 하는곳 있을까요? 2 중1맘 2012/03/20 1,244
83993 9첩반상 설수현 자랑질 81 노노 2012/03/20 21,972
83992 하나를 잃으면 둘을 얻을 수도 있는게 정치인데..ㅠㅠ 답답 2012/03/20 429
83991 시사인 어떤가요? 전화와서 19 .... 2012/03/20 1,539
83990 산본과 광명 어디가 살기 좋은가요? 10 .. 2012/03/20 5,007
83989 가양동, 하안동 사시는 선배님들~ 4 병아리 2012/03/20 1,220
83988 새누리, 비례대표 1번 민병주…박근혜는 11번(1보) 13 세우실 2012/03/20 1,148
83987 혼자만 간직하고픈 물건들을 어디에 보관하시는지요ㅠㅠ 5 추억 2012/03/20 1,131
83986 컴퓨터 자판익히는거요.. 8 #### 2012/03/20 898
83985 여덟살 아이가 뛰면 가슴이 아프다는데 2 어느병원가야.. 2012/03/20 1,185
83984 저랑 똑같은 증상 있으신 분이여...눈이 퉁퉁 부었어여.. 3 눈퉁퉁 2012/03/20 1,492
83983 욕실 거울 물때 안 지워져요. 11 아로 2012/03/20 12,390
83982 O* 캐쉬백 기념일 선물 콜전화 조심하세요!!! 조심하세요!.. 2012/03/20 1,612
83981 체했던 아이에게 고기국물 먹여도 될까요 6 2012/03/20 777
83980 김희철 무소속 출마 선언문(펌) 17 ㅇㅇ 2012/03/20 1,411
83979 형제끼리 사이 안좋은 경우 있나요? 30 다이제 2012/03/20 9,961
83978 밥 안씹고 그냥 삼켜먹는 강아지요.......ㅠㅠ 13 이빨은 어따.. 2012/03/20 26,843
83977 꿀을 큰거 하나 샀어요. 근데 바닥에 고인건 완전 설탕 12 설탕인가.... 2012/03/20 2,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