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바보 아들바보 그거 일본어 그대로 직역한거라면서요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2-03-18 12:08:15

 

어느 날 부터 쓰기 시작한 신조어 딸바보 아들바보

 

전 이말 참 이상하고 어이없게 들리더라구요

 

네티즌들이 먼저 쓰기 시작햇는지 티비 신문 같은 매체들이 먼저 쓰기 시작햇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행어가 되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서 보니 그 말이 원래 일본 사람들이 쓰기 시작한 말이라네요

 

오야바카 라나? 바카 라는 말은 아시죠? 바보 라는 의미

 

일본 드라마나 애니 영화 이런거 번역해서 보다가

 

한국말에 그대로 적용해서 쓰는 말 의외로 많아요

 

그 외 썰렁 개그 라는 표현 있잖아요

 

웃기는 얘기라고 했는데 아무도 웃지 않고 분위기 썰렁해지는거

 

그 표현도 제가 듣기론 일본 코미디에서 먼저 시작햇다는 말이 있더군요

 

재미없는 코미디에 '사무이' 라고 (춥다 라는 뜻) 했다는데 아주 오래전 티비 코미디에서

 

갑자기 재미없으면 '춥다, 추워' 뭐 이런 표현 쓰기 시작햇죠

 

이거 말고도 맛집 프로 보면 항상 등장하는 '특제' 소스

 

아마 특별 제조 라는 말을 줄인것 같은데 이것도 일본어 어원이 아닐지 짐작해봅니다

 

뭐 일본어 어원의 한자어가 나쁘 다는 뜻은 아니예요

 

일본이 우리보다 서양 문화를 먼저 받아 들여 서양 서적들을 한자어로 번역하는것을 한국 중국 보다

 

더 먼저 해서 우리가 쓰는 단어들주 서양에서 들어온것을 번역한 한자어는 한국 중국 공퉁

 

일본에서 번역한 것을 따른다고 해요

 

참 이 글을 쓴 저는 일어 전공자도 한문 전공자도 아니예요

 

전문 지식에 바탕하여 쓴 글 절대 아닙니다

 

딸바보 아들바보 어디에서 먼저 시작했는지 알고나 쓰자는 의미에서 썼어요 ㅎㅎ

 

 

IP : 218.39.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8 12:11 PM (175.112.xxx.103)

    그렇구나...처음에 딸바보라늘 말 들었을때 딸이 바보??? 이럈던 기억이 나네요..

  • 2. 포실포실
    '12.3.18 12:17 PM (114.78.xxx.101)

    그것들 다 일본말 맞아요.

    특별-토크베쯔
    특제-토크세이
    일어 배울때 많이 나옵니다.

    한국은 스스로 근대화를 하지 못한 나라다 보니
    거의 모든 근대적인 것들을 일본이 해놓은 것을 베꼈고,
    지금도 한창 베끼죠.

    2000년까지 현대 말고 대우랑 기아는 스스로 자동차를 설계하질 못했어요.
    LG전자 말고 삼성전자랑 대우전자는 25인치, 29인치 TV 만들때마다 브라운관을 사왔고요.

    한국이 얼마나 모래밭위에 서있는것 같은 기반없는 나라인지
    한국 사람들은 거의 모르고 살죠.

  • 3. ⓧ쪽바리쥐
    '12.3.18 12:26 PM (119.82.xxx.244)

    그렇대요. 그래서 전 저 말 참 싫어해요..

  • 4. 저는
    '12.3.18 12:26 PM (27.55.xxx.202)

    간지 라는말 최고 싫어요

    일어의 칸지- 느낌 이라는뜻의 단어를 간지남, 간지짱, 간지작렬 등등으로 쓰는데 넘 싫어요

    그리고 2ㅇㅇ1 의 씨엘을 씨에루... 넘 좋아하는 그룹이지만 일본 영어발음으로 씨에루 씨에루 그럼 너무 듣기 싫네요 ㅡ.,ㅡ

    그외에도 정말 많지만...

  • 5. 그리고
    '12.3.18 1:49 PM (14.52.xxx.59)

    회사에서 짤리다,할때의 모가지 역시 일어의 구비,에서 온거구요
    초식남 개똥녀 이런것도 다 일어 직역입니다
    전차남 영화 아시죠?그런식이에요
    네티즌이 없던 시절에도 들어왔던 말들도 있어요

  • 6. ...
    '12.3.18 2:43 PM (180.66.xxx.96)

    몰랐어요..딸바보가 일본어에서 온 단어라니..
    근데 참 저 말 들을때 마다 별로라고 생각하긴 했었는데

  • 7. 정말 별꼴들
    '12.3.18 2:49 PM (175.112.xxx.214)

    딸바보 아들바보? 부모가 자식 애지중지하고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건데 거기에다 꼭 그런 식으로 붙여야 하나요? 정말 듣기 싫은 말들입니다.딸이건 아들이건 소중하지 않은 부모가 어딨나요? 지들만 그런 것처럼 나대는 인간들 정말 꼴불견입니다.

  • 8. 초록거북이
    '12.3.18 3:50 PM (211.54.xxx.83)

    재테크란 말도 일본어에서 온 거에요.
    반면교사란 말더, 그리고 요즘 많이 보이는 ~함에 다름 아니다 란 표현도 그렇습니다.

  • 9. 오타
    '12.3.18 3:51 PM (211.54.xxx.83)

    말더=>말도

  • 10. ㅋㅋ
    '12.3.18 5:49 PM (211.231.xxx.4)

    그렇게 따지면 일본에서 유래되지 않는 말은 거의 없을텐데요.
    현대적인 냄새가 나는 용어들, 인문학이나 자연과학분야의 학술용어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 대부분이 그럴겁니다.
    심리학이라는 용어가 조선시대때 있었나요?
    경제나 소비자라는 용어가 옜날에 있었나요?
    이거 다 일본인 학자들이 만든 말입니다.

    물론 아들바보 딸바보같은 일상생활의 유행어들까지 일본을 따라한다는건 좀 그렇지만.
    일본인들이 한자들을 조합하여 신조어를 만들었을뿐인데 여기에 그 용어의 국적을 따진다는건 좀 웃긴이야기지요.
    그런식으로 만들어진 일본용어를 버려야 된다면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용어들 거의 다 버려야 되는데요.
    한자종주국인 중국인들이 신조어를 만들었건 우리나라 사람이나 일본인들이 신조어를 만들었건간에 그건
    한자문화권의 공용어가 됩니다.
    한자를 새롭게 조합해서 신조어를 만든 사람이 일본인이라는거 뿐이지 그게 일본말이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 11. ^^
    '12.3.18 7:59 PM (221.141.xxx.162)

    영어도 일어식으로 쓰는 게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앞글자만 몇 자 쓰는 거요

    coordinator --- 코디
    apartment --- 아파트 (아파트는 이제 넘 굳어져서 ㅠ ㅠ)
    television --- 테레비
    stainless --- 스뎅

  • 12. 왜그래
    '12.3.18 10:10 PM (112.168.xxx.112)

    기다리는 1인.

    이런 표현도 일본식 표현이에요.
    거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12 중고 옷과 이불을 보낼만한 단체 있을까요? 4 어디로? 2012/03/20 919
84211 고등학생 매일 데리러 가는엄마 90 좋은엄마 2012/03/20 14,866
84210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귀걸이요... 6 궁금 2012/03/20 9,522
84209 곰팡이 안 피는 아파트는 어떤 조건일까요? 8 제이미 2012/03/20 3,319
84208 피부톤 구별을 손목핏줄 색으로 한다는데 확실할까요? 13 웜톤? 쿨톤.. 2012/03/20 13,666
84207 송영선, 공천4일전에 "박근혜가 남양주출마지시".. 5 .. 2012/03/20 1,196
84206 덴마크 & 독일 가는데요^^ 2 00 2012/03/20 980
84205 청담동 이철헤어커커 골목에 이 카페 어딘지 아세요? (사진) 3 청담 2012/03/20 1,456
84204 클린싱폼...제게 맞는걸 찾질 못하겠어요. 6 레몬 2012/03/20 1,336
84203 왜 이렇게 요리하기 싫을까요.. 1 ㅇㅇ 2012/03/20 746
84202 막 먹고 싶어요. 13 식욕상승 2012/03/20 2,524
84201 예전에 위스퍼(?)라는 먼지털이개 비슷한게 있었는데 못찾겠어요 4 먼지 털이개.. 2012/03/20 1,135
84200 코스트코에 크라스탄오르조 있나요? 4 깽~ 2012/03/20 1,752
84199 광양 사시는 분 계신가요? 살기 어떤가요? 이사 갈 것 같은.. 3 778823.. 2012/03/20 2,448
84198 정말 짜증나 미치겠어요 5 ... 2012/03/20 2,383
84197 아이들 운동화 as요. 2 엄마 2012/03/20 642
84196 쌈채소 씻고 물기 어떻게 말리죠? 15 DD 2012/03/20 2,317
84195 가구브랜드중에 사띠??사티??이런 비슷한 이름의 브랜드 아시는분.. 3 ZCZC 2012/03/20 845
84194 용인동백지구에서 판교 출퇴근 어렵나요? 9 이사 2012/03/20 3,059
84193 냄새 덜 나고 관리 쉬운 애완동물이 존재할까요? 34 게으른여자 2012/03/20 59,690
84192 어쩌죠? 아기가 이뻐서 회사 오기가 싫어져요. 7 아이고 2012/03/20 1,739
84191 목소리 변화가 있을까요? 쇼랴 2012/03/20 674
84190 치매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나요? 9 걱정녀 2012/03/20 3,202
84189 ‘김종훈 vs 정동영’ 빅매치 성사 / 전현희 후보 사퇴 세우실 2012/03/20 656
84188 경리단 길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식당 추천 2012/03/20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