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스스로 영어 단어를 왜 외워야 하는지 알았어요.

엄마표영어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2-03-18 10:59:20

초등4학년 엄마표 영어로 쭉 해 왔어요.

영어책 거의 다 읽고 영어로 말 하는데 별로 어려워 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스트레스 안 주고 재미있게 매일 하니 아이도 스스로 잘 하구요.

한때는 저도 단어를 하루에 다섯개 정도 외우게 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왜 애 싫다는걸 하고있나 어차피

저학년 때 외운 단어는 까먹을텐데 하고 하지 말라 했어요.

근데 오늘 아이가"엄마 이제부터 단어를 외워야겠어요.

단어를 잘 모르니까 말을 할때 좀 막히네요"합니다.

남자 아이라 뭐든 이해 시키지 않음 이걸 왜 해야하나 서로 스트레스만 받는데

아이 스스로 느껴서 한다니 넘 기특하고 이쁘네요.

아이가 좋아하던 "매직트리 하우스,제로니모 스틸톤"의 단어장에서 매일매일

3개라도 쓰면서 읽게 할 생각인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걸까요?

좀더 효과적으로 단어 외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114.203.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2.3.18 11:03 AM (115.138.xxx.67)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하를 영접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단어를 외워야죠.............. ㅋ
    (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내가 쓰고도 감당안되는 이 댓글!!!!!!!!!!!!!!!!!!!!!!!!!!!!!!!!!!!!!!!!!!!!!!!!!!!)

  • 2. 닐카프리
    '12.3.18 11:21 AM (182.209.xxx.85)

    엄마표로 어떻게 지도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막힘없이 영어로 대화까지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3. 윗님
    '12.3.18 11:26 AM (114.203.xxx.124)

    사실 넘 쉽고 간단합니다.
    단 매일 매일 꾸준히 보고 듣고 읽게 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근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엄마가 텔레비젼 안 보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볼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 주면 땡!
    아이가 쓰거나 외우게 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거 중요해요. 그래서 단어 외우는거 하지 말라했죠.
    영어를 공부다 생각 안 하고 한글 동화책 읽듯 받아들여요.
    근데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매일 매일 꾸준히 이걸 힘들어 하네요.

  • 4. ....
    '12.3.18 12:27 PM (59.16.xxx.15)

    저도 묻어서 한가지만 질문할께요^^:
    저도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준다고, 많이 듣고(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듣는 걸 좋아하고 잘 듣는 편이에요), 많이 보고, 조금 읽어주고ㅡㅡ; 했는데요, 요놈들이 이제 한 2년되니 듣기 말하기는 그럭저럭 됩니다. 그런데 읽기는 이제 겨우 떠듬떠듬 읽기 시작하는 정도구요, 쓰기는 워크북같은걸 시키면 너무 힘들어합니다.
    사실 영어실력을 늘리려는 목적보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데에 두려움을 없애라고 원어민 선생님과 1주일에 한번 수업을 하는데요...(솔직히 일주일에 한시간, 별로 큰 의미 없잖아요ㅜㅜ)
    이제 아이가 8살이 됐다고 슬슬 학습적으로 시작을 하니 아이가 영어 싫어.. 그러네요.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쓰기 연습을 시키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면 언젠간 스스로 흥미있어하며 쓰기를 시작할까요?
    초등생이 되고 나니 막 뭔가 나혼자만 너무 아이를 내버려 두는건가 싶기도 하고,
    엄마표로 하려니 좀 불안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 5. 닐카프리
    '12.3.18 1:08 PM (182.209.xxx.85)

    저도 독하리만큼 그날 분량 정해 집듣,읽기,dvd보기 꾸준히 해왔는데..
    주중엔 아이 영어 dvd 시청외엔 tv 안보고..
    구체적으로 엄마표 영어 공부법 자세히 알려주실 분 부탁드려요..
    엄마표 영어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려요..
    요즘 많이 흔들리거든요..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 6. 원글
    '12.3.18 1:27 PM (114.203.xxx.124)

    저는 남자 아이이다 보니 정말 쓰는걸 싫어합니다.
    싫어 하는걸 계속 강요하면 아이는 더 하기 싫어하죠.
    대신 아이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채널에서 맘대로 보게 해요.
    디즈니 채널 만화 보면서 듣기 하고 요즘은 시트콤 보면서 넘 재밌어해요 .
    동생한테 스토리를 얘기 해 주구요.
    동생은 첨엔 알아 듣기 힘드니 보는거 싫어하다가 오빠가 보면서 얘기해 주니 자연스럽게 보네요.
    영어 단어도 여태껏 아이가 싫어해서 안했더니 오늘처럼 스스로 느끼고 한다니 넘 보람있네요.
    제 생각은 아이가 싫어하는건 시키지 마시고 매일 보고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 듣고 읽게 하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챕터북 사서 하루에 길지 않게 10분 정도 듣고 들은내용 읽게 합니다.
    이건 습관이 돼서 아이도 싫고 좋고가 아니라 하루중 꼭 해야 할 일로 알고 있어요.
    사실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알게 돼서 꽤 많이 알아요.
    우리 모국어 하듯이 하면 뭐든게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문법도 따로 학원에 보낼 생각은 없구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를 넘 재밌게 읽어서 좋았구요.
    매일 소리내서 책 읽으면 문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거 같아요.

  • 7. ...
    '12.3.18 1:55 PM (59.16.xxx.15)

    댓글 감사해요~ 그럼 쓰는걸 억지로 시키지는 말고, 그냥 지금까지 하던대로 하는게 맞을까요?
    듣기는 정말 잘 하는 편이고, 6살 동생도 말은 잘 하는 편이에요.
    원어민 선생님도 신기해 할 정도루요...

    근데 둘다 읽기, 쓰기에는 전~혀 관심이 없네요.
    큰애는 이제 한두 단어 눈에 들어오니 본인도 신기해하고 뿌듯해하긴 해요...
    언제나 결론은 아이가 즐기는 쪽으로 하자... 로 나는데 항상 마음 한켠이 불안불안 하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8. 원글
    '12.3.18 2:00 PM (114.203.xxx.124)

    저도 사실 흔들리지 않고 하자 하면서도 영어학원 다니는 애들에 뒤쳐지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아이가 같은 반 영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보다 발음도 더 좋고 실력이 더 낫다는걸
    본인 스스로 확인 한 후엔 저도 아이도 더 흔들리지 않고 할 자신감이 생겼어요.
    엄마표 영어 화이팅!

  • 9. 그리고
    '12.3.18 2:03 PM (114.203.xxx.124)

    읽기도 아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3학년 때부터 읽으라고 했던거 같아요.
    읽는 것도 아이가 힘들어 하면 조금 더 있다 하세요.
    처음엔 들은 내용을 다 읽으라 하진 않았구요.
    읽을 수 있을 만큼만 읽으라 했더니 조금씩 양이 늘어도 부담이 덜 했었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861 피부과 시술중에서요 7 바이올렛 2012/05/27 2,588
112860 강아지 산책시 대변 좀 잘 처리해주세요~ 12 애견인 2012/05/27 1,899
112859 쌍문동 덕성여대 근처 맛집과 둘러본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 쌍문동 덕.. 2012/05/27 3,337
112858 교회에서 성 테크닉 가르치면 교회 난장판 제 2의 ‘폼페이’ 될.. 7 호박덩쿨 2012/05/27 3,020
112857 김연경 정말 잘하네요 5 로사 2012/05/27 2,637
112856 자녀가둘이상이면 실제로 차별? 5 정말 2012/05/27 2,795
112855 애슐리 생일 쿠폰 사용할때 리마 2012/05/27 3,455
112854 어멋! 탑밴드에 나타난 프린스 심장쫄깃 2012/05/27 1,143
112853 압구정 미성아파트 녹물심한가요? 5 전공수학 2012/05/27 5,681
112852 1.5kg 빠졌는데 티가 안나요 ㅋ 4 ... 2012/05/27 1,690
112851 제가 생각하는 김연아안티들의 공통점 5 김연아안티 2012/05/27 1,936
112850 밥먹을때 책만 보는 남편 16 속상해 2012/05/27 5,162
112849 퍼머약 때문에 귓볼이 부었는데 피부과 가면 될까용 1 피부과vs내.. 2012/05/27 1,242
112848 통화 자동 녹음 어플 있네요. 2 우왕 2012/05/27 2,381
112847 축농증으로 10년째 고생... 나을방법좀 알려주세요!!! 17 축농증 2012/05/27 4,079
112846 냄새나는 남편! 어쩌죠? 21 코가괴로워 2012/05/27 10,439
112845 조계사 연등행렬 오늘 하나요? 5 부처핸썸 2012/05/27 1,430
112844 경기도근처에가까운캠핑장아시는곳있음공유합시다!~~ 2 라일락 2012/05/27 1,727
112843 김연아 안티하는 사람들 이유가 뭘까요? 60 참... 2012/05/27 4,092
112842 김한길, 경남 경선서 1위…수도권서 승부 날 듯 2 사월의눈동자.. 2012/05/27 1,373
112841 친정엄마 생신장소 고민맘 2012/05/27 1,105
112840 내안에서 스스로 하느님을 거부하신적 있으세요?.. 전 아직도 1 천주교신자분.. 2012/05/27 1,569
112839 발 작은 여자분들 넘 귀여운 거 같아요 22 ㅋㅋ 2012/05/27 9,810
112838 신사의 품격, 전 재밌게 봤어요. 6 .... 2012/05/27 2,817
112837 춤을 동영상으로 따라추고 싶어요. 체계적말고 그냥 신나는 춤을요.. 4 48 2012/05/27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