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영화값( 무려 2만원) 때문에
많이 많이 갈등하다가
보고온 친구가 꼭 보고 오라고 강추를 하길래
어제 코에스에 가서 남편이랑 보고 왔어요.
몇년 전 영화로 나온 '오페라의 유령' 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오래도록 그 주제곡이 인상적으로 남았었는데....
와우, 영국 로열 알버트 홀에서
직접 공연된 실황을 가까이서
접하게 되니 처음 주제곡이
웅장하게 시작되자마자 그 영화값이 전혀 아깝지가 않더군요. ㅎ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오페라가 다 끝난 다음부터라는 것! ㅋ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나와서
역대 출연지들과 스텝들 소개하는데
사라브라이트만이 나왔어요!
그때부터 함께 주제곡들을 부르는데...
저절로 박수가 ... ㅠ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꼭 가보시길!^^
근데 상영관이 두군데 밖에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