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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사 님의 영어 공부하기

하나엄마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2-03-18 05:04:47

영어권에 사는 해방둥이 교포할머니 임니다.

요 며칠 통본역사 님이 올려주시는 글...(올바른 영어공부에 대해서)

많이 많이 감사함니다. 

어린아이를 둔 젊은 엄마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임니다.

 

몇가지 추가 할께요..

먼저 엄마들이 영어공부 하셔요.  늦었다 생각마시고, 꼭 공부 시작하셔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선생님은 부모임니다.

엄마가 공부해서 아이들을 가르치세요.  정성이 깃든 족집게 과외를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사교육비를 다른 곳에 사용하시면서, 아이나, 부모나 모두 더 풍요로운 삶이 될것임니다.

 

영어 조기 교육이 왜 꼭 필요할까? 를 다시 한번, 내 사정에 맞추어 꼼꼼히 따져 보셔요.

영어를 잘 ~~ 해야, 남보다 앞 질러 갈 수 있다는 잘 못 된 생각도 참 슬픈 현실임니다.

공부 끝나고 사회에서 일 할 때는 영어가 절대로 전부가 아님니다.

아이의 능력을 일찍 판단하셔서 그 길로 가게 도움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더 바람직함니다.

 

제 딸 얘기를 할께요.

5 세에 이미 책을 줄줄 읽었음니다. 학교에서 2 학년으로 월반 시켰어요.

그 해에 서울로 이사 했음니다.

4 개월 만에 영어 한마디 못하게 되었어요. 그 후 영어하는 애들과 놀게되면, 대답은 한국말로 했어요.

이것이 어린이들이 사용 안하면, 다 ~~ 잊어버리는 언어 능력임니다.

남편이 고 3 까지, 공부를 도와주다가, 수학에 한계가 와서 족집게 과외를 1 주일 했어ㅛ.

아이비리그 학부, 대학원 나와서, 전문직으로 일 잘 하고 있어요.

자랑이 아님니다. 부모가 제일 좋은 선생님 이다를 다시 강조함니다.

 

유치원에서 몇시간 동안 영어 듣다가, 집에선 한국어를 하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제발 조기유학 보내지 마셔요.

우리가 자식을 나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요.  영어가 아무리 중요해도, 아이들에겐 부모,가족이

더 필요함니다.

특히 단기(?) 영어연수도 보내지 마셔요.

이 곳에서 무리지어 관광 코스나 둘러보는, 현지인들과는 한마디 말도 못해 보는, 

연수생들 보면, 불쌍함니다.  돈 낭비임니다.

 

옆 사람들에게 끌려가지 않기가 너무나도 힘든 환경이겠지만

엄마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하게 준비하셔요.

IP : 75.47.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펠
    '12.3.18 5:12 AM (125.182.xxx.159)

    하나엄마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 2. ..
    '12.3.18 5:26 AM (121.168.xxx.110)

    부모가 열심히 공부해서 자식 끼고 정성껏 가르치자.. 감사합니다

  • 3. ..
    '12.3.18 6:13 AM (166.216.xxx.56)

    잘 읽었습니다

  • 4. 리사
    '12.3.18 6:43 AM (173.66.xxx.135)

    맞아요. 아이와 함께 할 시간 길어야 20년, 이쁘게 사랄해주고 씩씩하게 독립시켜요.

  • 5. 좋은
    '12.3.18 7:25 AM (118.223.xxx.195)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6. ~~~~~~~~
    '12.3.18 8:49 AM (180.229.xxx.173)

    초2까지는 놀게만 놔뒀는데 초 3부터는 아이가 수업이 어렵다고 해서 제가 끼고 가르치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공부 머리가 없어서 과학, 사회에 나오는 용어들은 자주 반복 학습해 주고있어요. 영어는 이제 알파벳 들어가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문장의 발음,강세,억양,끊어 읽기는 확실히 잡아 주고있고요. 이제 영어로 이야기도 해주기 시작햇는데 듣기는 많이 앞서는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영어로 놀이를 해줄 생각이고요.
    제가 공부에 관해서 스트레스릉 안 주는 스타일이라 복습할 때 아이도 군소리 없이 잘 따라 오고요. 물론 엄마와 하니까 산만한 모습은 많이 보이지만 그냥 놔둬요. 집에서 끼고 가르쳐 봤자 영어 포함 전과목 4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나요.
    공부 쪽 학원은 안 가니까 시간이 많이 남아 친구하고 많이 놀고요. 그런 것 보면 참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이 영어가 엄마가 공부하기는 그리 만만한게 아니여서 원글님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 선뜻 권유는 못하겠어요. 오히려 전 말리고 싶어요. ㅜ.ㅜ . 저야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고......주위에 영어 공부 몇 년 해도 실력이 너무 형편 없는 주부들 많이 봐서~~--;영어는 정말 정말~~~힘든 것 같아요

  • 7. 따라쟁이
    '12.3.18 10:10 AM (222.103.xxx.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맘을 다잡고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 8. 많이
    '12.3.18 10:27 AM (59.5.xxx.130)

    도움이 되었네요.
    요즈음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영어,피아노. 체육 기본으로 하고 학습지에... 저녘에 되어도 쉬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 안타깝더군요..
    사회가 미쳐 돌아간다고 한탄하지말고 저 부터 아이들 눈높이에서 바라보아야겠어요

  • 9. 정말
    '12.3.18 12:10 PM (175.28.xxx.105)

    살아있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동생들한테 읽으라고 해야겠어요.
    조카들이 초등인데
    영어때문에 어찌할지 많이들 걱정하고 있거든요.

  • 10. ^^
    '12.3.18 2:43 PM (125.182.xxx.51)

    좋은말씀감사드립니다

  • 11. 풀향기
    '12.3.18 5:23 PM (211.234.xxx.91)

    좋은글 감사합니다

  • 12. 냐옹닷컴
    '12.3.19 9:43 PM (119.149.xxx.232)

    ㅈㅓ장합니다

  • 13. ....
    '12.3.20 8:11 AM (121.141.xxx.9)

    저장합니다

  • 14. VERO
    '13.10.15 12:51 PM (59.12.xxx.248)

    영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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