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정말 좋아지질 않아요

휴...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2-03-18 00:15:07
동서가 출산 한뒤로 시골에서 자주 오시는데 그때 마다 절 동서네 집으로 호출 하시네요....
얘기 보러 와라...내가 가져온거 있으니 가져가라.... 그때마다 전 어쩔 수 없이 빈 손으로 갈 수가 없어서 이것 저것 사가야하고....출산 할때도 꼭 너랑 같이 가고 싶다 하셔서 동서네 출산 축하금 하고 별도로 이것 저것 사가느라 부담이었는데....미역국도 본인이 끓여 주신다고 오셔서 병원 가서 안오셔서 내가 반찬하고 국 끓이고... 그냥 동서네만 왔다 가시면 안되는지... 꼭 당신 아들은 내비두시고 저만 부르시고 나  거기 간다 꼭 신고하시고...평상시에도 2 시간 넘는 시골이라도 한달에 한번은 꼭 찾아뵙고 내 할 도리는 하고 사는데....얘기 보고 싶으셔서 동서네 집에 오실거면 한번이라도 조용히 왔다 가시면 맏 며느리 한번쯤은 편하다 할텐데 반드시 오신다 하시는 그 마음....정말....시어머니는 좋아지지가 않네요...
IP : 121.184.xxx.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8 12:18 AM (118.129.xxx.62)

    나쁘게보면 안되지만,, 일시킬려고 부르시는거같은 생각도드네요..
    무조건가지마시고.. 핑계대서라도 바쁘다고 하세요
    부른다고 다 가면 계속 불러요.. ㅜ

  • 2. Jb
    '12.3.18 12:20 AM (211.246.xxx.74)

    감기걸려서 신생아있는 집에
    못간다하세요

    요즘감기 할 보름 갑니다
    전화하시면 한쪽 코 막고 받으세요

  • 3. 원글이
    '12.3.18 12:25 AM (121.184.xxx.80)

    Jb님 이미 멀쩡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고 말았네요 ㅜ.ㅜ 결혼 15년 차라 시어머니랑 전화 통화 만으로도 서로 상태 파악은 어느 정도 가능 합니다...이번엔 더덕 가져가라 시는데 거기 갈때 뭐 사가는 돈이면 봄 내내 먹을 더덕 값 나옵니다...... 정말이지....

  • 4. ...
    '12.3.18 12:42 AM (122.42.xxx.109)

    굳이 매번 선물 사가시거나 먼저 나서서 음식해가실 필요 없고 호출한다고 꼭 가야하실 필요도 없어요. 시어머님도 좀 극성인것도 있지만 어머님탓보다는 그건 원글님 성격탓인거에요.
    거절하는 것도 처음이 어렵지 해버릇하면 괜찮습니다.

  • 5. 원글이
    '12.3.18 12:51 AM (121.184.xxx.80)

    못 간다고 하고 싶은데... 그러면 남편하고 안좋아져요... 요즘 남편하고 편하질 않아서 괜히 분란 만들기 싫어서 그냥 원만한 방향으로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여요... 왜 시댁하고 관계는 해가 갈수록 힘만 들까요...부담스럽고 불편하고....안으로 자꾸 쌓이니까 힘드네요...이렇게 해도 남편은 당연히 할 일 한다고 하고... 더 잘하기를 바라고 맏 며느리 자리가 너무 싫어서 해방되는 방법은 뭘까 하는 헛된?망상도 자주 합니다

  • 6. 그냥
    '12.3.18 12:54 AM (123.213.xxx.74)

    빈손으로 한번 가심 안되나요?
    울 올케는 늘 빈손인데 뭐라고 하는사람 없어요...

  • 7. 잘될꺼야
    '12.3.18 12:55 AM (14.47.xxx.20)

    빈손으로 가세요. 몇년에 한 번 방문하는 것도 아니고 자주 가는데 뭘 매번 사가나요? 그냥 빈손으로 가서 애기 이쁘다 칭찬이나 많이 해주고 오세요 음식도 굳이 만들어 놓지 마세요 알아서 다 잘해 먹어요.

  • 8. 휴...
    '12.3.18 1:05 AM (121.184.xxx.80)

    저한테도 문제가 있네요....전 여동생집에 갈 때도 빈손으로 안가거든요 아이들 간식이라도 사가는 성격이라....음식은 시어머니 대신 한 번 만들었구요.... 사실 며느리 셋에 맏며느리인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좀 심하게 기대시는 부분이 있어서 이제 그게 너무 지치서 시댁과 관련된 모든 일이 피곤하네요...한달에 한번 뵙던 분을 너무 자주 뵈니.... 제가 못된 며느린가 봐요...정말 가기 싫은데 왜 오라고 하는지...아기 보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아기 보라고 자꾸 하시고.. 사실 제가 시동생을 싫어해서 정말 그 집 가기 싫거든요....

  • 9. ....
    '12.3.18 1:06 AM (112.155.xxx.72)

    그냥 빈손으로 가세요.
    마음에 없이 억지로 하는 선물은 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66 저보다 더 게으른 사람 있을까요? 6 우울증인가?.. 2012/04/19 2,010
97965 닭한마리가 있어요..뭘해먹으면 좋을까요? 10 .... 2012/04/19 1,437
97964 날씨는 좋고..애들은 다 학교갔고..내마음은.. 2 럭셔리부인 2012/04/19 916
97963 허공에의 질주 를 봤어요. 8 라디오에서 .. 2012/04/19 884
97962 콩나물김칫국..안맵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콩나물김치국.. 2012/04/19 956
97961 붉은양배추 2 덴버 2012/04/19 771
97960 요즘 국내산 브로컬리가 없어요...ㅠㅠ 10 브로컬리너마.. 2012/04/19 2,858
97959 연애하니깐,,좋긴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3 혜리 2012/04/19 1,526
97958 샤브샤브집에서 주는? 1 ........ 2012/04/19 814
97957 호신술로 무술 하나 하는 주부님들 계신가요 1 . 2012/04/19 712
97956 당일 서울 근교 여행 추천부탁드려요 3 지민엄마 2012/04/19 1,212
97955 초등학생인 막내동생이 학교에서 맞고 코뼈가 부러졌데요 7 ㅜㅜ 2012/04/19 1,706
97954 노회찬 성당헌금 10만원 경찰내사, 국력낭비 14 미췬 2012/04/19 2,092
97953 이것도 엄마들 서포트 장난 아니네요. 2 아람단 2012/04/19 1,558
97952 '불법사찰' 장진수-최종석 12시간 대질신문 세우실 2012/04/19 526
97951 맥쿼리, 우면산터널로 '20% 고리대' 장사 2 유채꽃 2012/04/19 991
97950 멍이 안 사라지면 건강상의 문제인가요? 1 ㅇㅇ 2012/04/19 959
97949 부모님 칠순때 보통 경비 어느정도 나오나요? 2 궁금 2012/04/19 1,560
97948 이루마연주곡집 골라주세요 악보 2012/04/19 555
97947 요즘 부자패밀리님이 안보이는 거 같아요. 6 궁금 2012/04/19 1,818
97946 갑상선 씬지 약 드시는분들 복용하면 피곤한게 좀 나아지나요 5 .. 2012/04/19 1,487
97945 아이 치과 가요. 4 충치치료 2012/04/19 461
97944 애들꺼라고 다 순한게 아닌가요?(바나나보트썬크림) 1 썬크림 2012/04/19 6,144
97943 인터넷 하다보면 이런 사람 꼭 있다 ..... 2012/04/19 629
97942 저는 이제서야 하나 하나 버리려구요. 3 2012/04/19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