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회장 부회장이 뭐길래?

-- 조회수 : 1,983
작성일 : 2012-03-17 20:11:00

얼마전 아는 이웃과 통화를 했어요.

올해 부회장으로 뽑힌 아이의 엄마인데

이번에 회장을 염두해서 준비도 많이 시키고 연습도 많이 시켰는데 

부회장이 된게 많이 속상하다구요.

저도 우리아이에게 얘기를 듣긴 했어요.

회장이 된 아이는 제대로 준비한 것 없이 그냥 버벅버벅 얘기했나봐요.

그런데 그 얘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의 표를 많이 받았대요.

우리아이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전화 온 그 엄마의 아이는 보통 후보들이 많이 하는 멘트를 했구요.

그러면서 어떻게 준비도 안 시켜서 보낸 아이가 그렇게 덜컥 될 수가 있느냐며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벌컥 화를 내는 거에요.

사실 그럴수도 있는일이잖아요.

그렇게 말하려는데 상대방 엄마말이 길어져서 그냥

"그래...그래..."하고 말았어요.

그 엄마말의 요지는 자기는 아이 붙들고 그렇게 노력하고 공들이고 애썼는데

간신히 부회장이고 제대로 연습도 없이 나간 아이가 회장이 되는건 너무 억울하대요.

다음에 또 그렇게 징징거리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딱 떨어지는 대답이 떠오르질 않네요.

IP : 116.12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때는요
    '12.3.17 8:16 PM (1.251.xxx.58)

    어머...미안...가스렌지 빨래가 넘치네 끈ㅇ.....뚝 하면 돼요.

  • 2. 나무
    '12.3.17 8:26 PM (220.85.xxx.38)

    검증도 안되고? 공부도 못하는 ? 장난꾸러기들만?

    참나...

    그런 아이들이 회장 부회장 하면서 책임감 배우고 의젓해질 수 있는 겁니다.
    이게 무슨 나라 이끌어가는 대통령 뽑는 것도 아니고 무슨 검증이 필요한지...

  • 3. ..
    '12.3.17 8:30 PM (211.246.xxx.123)

    이번에 총회갔다왔는데
    선생님께서 그러시데요

    엄마들이 학교 다니는거 아닙니다

  • 4. ...
    '12.3.17 8:40 PM (112.168.xxx.151)

    징~한 아줌마군요.
    그런 사람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 5. .....
    '12.3.17 9:26 PM (203.248.xxx.65)

    애가 아니라 엄마들이 학교다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751 우리나라에 존경할만한 외교관이 누굴까요? 16 늦은밤에.... 2012/06/14 2,995
118750 가스건조기 사용해보신 분-린나이vs트롬 3 기필코 사리.. 2012/06/14 3,786
118749 근데 이건 있는거 같아요.딸을 의사등 전문직에 시집보내는거라면 6 ... 2012/06/14 4,921
118748 올가닉 슈가 믿을만한가요? 2 궁금 2012/06/14 1,647
118747 알로에 젤 ㅠ ㅠ 완전 때처럼 밀려요. 2 ... 2012/06/14 3,186
118746 태몽없는 아이도 있는지요?? 11 태몽 2012/06/14 12,287
118745 아니면 마세요, 결혼이건 출산이건 취직이건 사는 것이건... 29 욕심을 버려.. 2012/06/14 4,966
118744 日 연구팀 "아토피 만성화 원인 물질 밝혀내".. 3 희소식 2012/06/14 2,469
118743 15년 전에 친구한테 꿔준 돈 2 ㅇㅇ 2012/06/14 2,546
118742 몸매 좋으신분들 참 부럽네요. 2 부럽다 2012/06/14 3,080
118741 이 시간 배고파 8 2012/06/14 1,543
118740 포괄수가제..이후 예측 7 초이 2012/06/14 2,488
118739 갤노트(LG)쓰는데요, 유클라우드같은 앱 뭐가 있을까요? 1 콩지 2012/06/14 1,233
118738 툭하면 말 끝에 씨!! 붙이는 남편.. ,남자들 보통 이런가요?.. 5 후회 2012/06/14 1,903
118737 동네엄마..지혜를 빌려주세요 12 뚱녀 2012/06/14 4,899
118736 영화 '질투는 나의 힘','만추' 보신분들 어떠셨나요? 3 네가 좋다... 2012/06/14 1,578
118735 토마토를 익혀서 쥬스하려고 하는데요 8 항산화 2012/06/14 2,698
118734 변정수씨가 하는 속옷 어떤가요? 2 .... 2012/06/14 2,151
118733 이런 증상 뭘까요? 관자놀이 윗부분이 꿈틀거리는데... 1 질문 2012/06/14 2,379
118732 의료 질 걱정한다며 의사가 수술거부? 3 샬랄라 2012/06/14 1,269
118731 앤틱과 빈티지의 차이가 뭐예요? 4 ........ 2012/06/14 4,215
118730 아이두 아이두 보시는 분 없나봐요.. 4 .. 2012/06/13 1,651
118729 잘꾸미시는 분들 조언부탁요 12 2012/06/13 3,266
118728 먹거리x파일에 착한식당,,그집 김밥 먹고싶어요 ㅠㅠ 4 .. 2012/06/13 3,390
118727 유령 미친소 형사 곽도원씨 좋아요 14 유령 2012/06/13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