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가 익숙해 지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다크하프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2-03-17 18:57:03
저같은 경우는 호주에 온지 한 5년 되었고...운이 좋아서 직장을 일찍 잡아서 근 5년째 직장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

직장에 한국인이 몇명 없고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호주인, 이태리인 ,중국인이라...

싫어도 하루 죙일 영어만 달고 살게 되었네요...

한 3년은 무지 긴장하고 뭔가 틀리는게 없나 영어만 쓸때마다 이빠이 신경썼는데...

한 4년 되니 점점 편해지기 시작하더니...지금은 영어나 한국어나 그다지 신경 안쓰고 쓰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영어 쓸때랑 한국어 쓸때랑 뇌가 다르게 움직이는거 같아요...

마치 한국어 담당 CPU와 영어 담당 CPU가 따로 있어서 언어를 바꿀때마다 모드를 전환하는거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한국어 쓸때는 생각도 한국어로 하고, 영어로 쓸때는 생각도 영어로 하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한국인과 호주인이 섞인 환경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 하다 보면 모드 전환이 잘 안되는지 한국어랑 영어가 둘 다 버벅거려지는 현상이 생기긴 하더군요....;;;;;;;;;;;

아랫분들 글 읽다보니 생각나서 써봤읍니다. 언어가 익숙해지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하지만 중요한건 꾸준히 써야 한다는거....

영어 잘 안쓰는 교민들은 온지 10년이 넘어도 영어 못하는 사람 수두룩 하거든요....
IP : 124.168.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7 7:02 PM (110.13.xxx.156)

    전문가들은 어른이 되서 2중언어를 배우면 뇌쪽에 영어방 한국방 따로 따로 2개가 만들어진데요
    7세전에 배우면 하나의 방으로 사고하고 말하고 한다던데 원글님이
    나이들어 배워서 그런것 아닐까요?

  • 2. 저도호주
    '12.3.17 7:06 PM (101.114.xxx.118)

    그러다 보니 한국인과 호주인이 섞인 환경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 하다 보면 모드 전환이 잘 안되는지 한국어랑 영어가 둘 다 버벅거려지는 현상이 생기긴 하더군요333333333

    호주 정착한지 6년째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대부분의 직장동료가 호주인입니다. 종교도 없으니 한국일 만날 일은 거의 없구요.
    호주에서 새로 배운 지식의 경우는 영어로만 받아들이다 보니 오히려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설명을 하려면 한국말을 못해 어버버버 거리는 제가 우습기만 하네요.

  • 3. 외국사는
    '12.3.17 7:12 PM (122.40.xxx.41)

    지인들 말과 같네요

    그러다 보니 한국인과 호주인이 섞인 환경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 하다 보면 모드 전환이 잘 안되는지 한국어랑 영어가 둘 다 버벅거려지는 현상이 생기긴 하더군요44444444444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57 남편이 베란다에 블라인드 달면 이상하대요 --; 8 1층이라 필.. 2012/03/18 2,817
84456 원글 삭제.. 15 뻘소리.. 2012/03/18 1,979
84455 통번역사님 말씀. 말씀은 고맙습니다만......현실은 18 영어공부 참.. 2012/03/18 5,200
84454 아.. 팥시루떡 김 펄펄나는거 먹고싶어요ㅜ.ㅜ 8 먹고싶은 떡.. 2012/03/18 2,165
84453 살돋 3월 이벤트 보셨어요? 4 지나 2012/03/18 1,326
84452 말없이 어느새 재혼한 좋은 분.. 1 행복한미소 2012/03/18 2,982
84451 뵈프 부르기뇽할때 사태살 사면 될까요? 4 요리초보 2012/03/18 996
84450 2시간 10만원 벌면 많은건가요? 7 손님 2012/03/18 2,746
84449 애들아빠랑 사이안좋은지 어언 두달 오늘은 시집에오지말라는데요 6 고민 2012/03/18 2,796
84448 결제를 하려는데 컨트럴박스 설치가 안되네요..ㅠ 1 나린 2012/03/18 632
84447 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4 푸른꽃 2012/03/18 1,385
84446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중학생 2012/03/18 605
84445 경기권..중고처리(전자제품,자전거)해주시는분 아시면... 원룸살림 2012/03/18 734
84444 비염이 왔어요 4 벌써 중년 2012/03/18 1,278
84443 한살림 코주부화장지 vs 코스트코 크리넥스 3겹롤 2 무형광 2012/03/18 4,148
84442 노처녀가 성격 안좋을거라는 편견 24 ... 2012/03/18 5,210
84441 시장 물건 가격 공유해봐요~~~ 8 과일가격 2012/03/18 2,107
84440 이번에는 분당선 담배녀 등장 4 ,,, 2012/03/18 2,312
84439 과외선생님 ,,, 2012/03/18 971
84438 월세관련. 2 친구가 물어.. 2012/03/18 1,003
84437 김종훈이 과연 사심으로 한미FTA를 처리 했겠습니까? 25 ... 2012/03/18 2,071
84436 섬유디자인쪽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6 디자이너 2012/03/18 1,165
84435 지금 밖에 추운가요? 4 .. 2012/03/18 1,574
84434 아래~ 이사떡 받았다는 분이 계셔서 불현듯... 6 호호 2012/03/18 2,645
84433 비디오테잎을 cd로 2 너무많아.... 2012/03/18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