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이 끓인 라면에 젓가락을 대는가

왜 사람들은 조회수 : 5,926
작성일 : 2012-03-17 18:22:47

그것도 꼭 한 젓가락..(이지만 먹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절반)

 

제발 좀 아들 라면이든 아빠 라면이든

 

남의 라면 탐내지 마세요.

 

그래서 저는 라면 끓여주면서

 

먹는 사람 모르게

 

그릇에 옮겨담으면서

 

미리 한젓가락을 먹어요..ㅋㅋㅋ

 

 

 

 

 

IP : 119.70.xxx.16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3.17 6:24 PM (218.238.xxx.179)

    ㅋㅋㅋㅋㅋㅋ

  • 2. --
    '12.3.17 6:25 PM (220.78.xxx.76)

    저는 라면 한개로는 부족하거든요 계란도 넣고 밥도 한숟가락 해서 먹어야 먹은거 같은 위대한? 인간인데..회사에 간단하게 라면 정도는 끓여 먹을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가끔 끓여 먹어요
    제가 먹기 전에 꼭 물어 봐요 먹을 꺼냐고요 한개 더 끓이겠다는 거죠
    그러면 절대 안먹겠다고 그래요
    그러면서 제가 먹으려고 탁 놓으면 젓가락 가져와서
    정말 얄밉게
    한젓가락만~하면서 라면의 3/1정도는 가져가 버려요..............
    진짜..
    정말
    미치게 얄밉고 싫다는
    도대체 왜 한젓가락만 하면서 가져 가는 거에요?
    왜?????????????

  • 3. 맞아요
    '12.3.17 6:25 PM (183.102.xxx.74)

    말이 한젓가락이지 삼분의 일은 먹는듯 ㅜ

  • 4. ..
    '12.3.17 6:25 PM (125.152.xxx.86)

    저는 그래 본 적이 없어서....ㅎ

  • 5. ㅋㅋ
    '12.3.17 6:27 PM (119.18.xxx.141)

    국물만 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근데 국물만 주게 되나요
    암튼 헐렁한 라면 먹는 기분이란 참 ㅋ

  • 6. ㅎㅎㅎ
    '12.3.17 6:27 PM (1.232.xxx.135)

    그런데 남이 먹는 라면만큼은 꼭 한젓가락 먹고싶은 마음이 들죠
    저도 예전에 남동생한테 원망 많이 들었네요
    끓일때 물어보먼 안먹는다고 했다가 꼭 젓가락들고 온다구요 ㅎㅎ

  • 7. ...
    '12.3.17 6:28 PM (61.105.xxx.12)

    소면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울 엄마 땜에... 저는 한 젓가락 뺐어먹어요. 엄마는 소면 저는 라면 면발... 키키 부재료를 넉넉하게 넣어요 ㅎㅎㅎㅎ

  • 8. 이래서
    '12.3.17 6:28 PM (211.201.xxx.99)

    저는 통큰 사람들이 좋아요.한번에 두개이상 끓이는 사람...
    어떠한 변수들이 몰려올지 모르니...
    라면땜에 벌어진 부자간의 헤프닝은 솔직히 귀엽죠.
    라면 원글님께서 화해를 잘 추진하셨길 바래요^^

  • 9. 아버지 왈
    '12.3.17 6:29 PM (14.52.xxx.59)

    우리가 남이가 ㅠ

  • 10. ...
    '12.3.17 6:29 PM (61.105.xxx.12)

    엄마가 소면을 넣는 이유는... 한 가지
    '넣으면 라면 특유의 스프냄새가 사라진다!'

  • 11. 우리가
    '12.3.17 6:29 PM (222.116.xxx.226)

    남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ㅎㅎㅎㅎ
    '12.3.17 6:31 PM (121.130.xxx.78)

    남이 끓인 라면에 슬그머니 젓가락 들이미는 건 반칙이고
    내가 끓인 라면에 스리슬쩍 젓가락 들이대는 건 합법이죠

    저도 제가 끓인 건 맛 좀 보고 줄 때 많습니다 ㅋㅋ

  • 13. 음..
    '12.3.17 6:31 PM (120.28.xxx.141)

    단 한번도 한입만 해 보지 않은 이로써..
    한입만이 이해불가...ㅎㅎ

  • 14. 동생아고맙다
    '12.3.17 6:34 PM (118.38.xxx.44)

    두개 끓여서 한젓가락 먹으러 오라고 불러줘서.

    남한테는 그래본 적 없고,
    동생에게는 자주 그랬네요.
    울동생 까칠하다 생각했더니 엄청 너그러웠다는걸 새삼 실감하네요.

    저는 남들이 달라면 잘 덜어줘요.

  • 15. 제목을
    '12.3.17 6:34 PM (121.129.xxx.151)

    제목을 보고 아 또 라면 얘기야 ;; 그만좀 하지 이러고 클릭했는데 반전이 숨어 있었네요 ㅋㅋ
    저도 뭐 익었나 안 익었나 본다고 한젓가락씩 먼저 슬쩍 하죠 ㅋㅋ

  • 16. 저도
    '12.3.17 6:36 PM (121.157.xxx.159)

    라면 끓여주며 익었나?하는 관점에서 미리 한젓가락!!!

  • 17. 이상하네
    '12.3.17 6:36 PM (110.9.xxx.96)

    난 누가 젓가락들고 달려들어야 라면 더 맛있던데...그리고 면먹고 밥말아먹으먼 너무 배불러서 누가 면 먹어주면 고마워요.밥말아먹는걸 더 좋아하니..

  • 18. 참맛
    '12.3.17 6:49 PM (121.151.xxx.203)

    그 한 젓가락이 참 묘하거던요 ㅋㅋㅋㅋㅋ

  • 19. ㅇㅇ
    '12.3.17 7:00 PM (222.112.xxx.184)

    ㅋㅋㅋㅋㅋ
    전 라면은 안그런데 커휘 한모금만 할 때 정말 화나요. ㅋㅋㅋㅋㅋㅋ

  • 20. ㅋㅋ
    '12.3.17 7:33 PM (125.186.xxx.148)

    저도 남편것 라면 끓여줄 때 한젓가락 슬쩍~~하는데.....ㅎㅎㅎ

  • 21. ㅎㅎㅎ
    '12.3.17 7:40 PM (122.34.xxx.74)

    저도 남동생이 라면 끓여먹을까? 물으면 배 안 고프다고 했다가 막상 끓여놓으면 그 냄새에 한 젓가락만~!하며 달려들기를 예사로 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나서 진짜 남편이 주문한 라면에 젓가락 들고 달려들었다 부부싸움을 했죠. 내 동생 착했구나..;;

    근데 이게 또 먹는 습관을 타는게, 제 동생이나 저는 식탐도 있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서 음식점에서 절대 똑같은 거 안 시키고 이것저것 시켜 나눠먹었거든요. 근데 남편네는 각자 자기 먹고 싶은 거 시켜 자기 것만 먹는 문화였다고.. 요새는 저랑 살다 보니 적절하게 골고루 시키는 습관이 들긴 했는데 요전에는 김밥이랑 쫄면 사오라고 시키면서 제 건 멸치고추 김밥을 주문했는데 그만 김밥 두 줄을 몽땅 그걸로 사와서 쫄면과 맵다 맵다 하면서 먹었네요..ㅠ 아니 하나가 매우면 다른 건 느끼하거나 순한 맛으로 사와야 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자기는 그런 거 모른다며. 그래도 당신은 단팥빵 사오라면 사올 수 있지? 물었더니(82쿡에서 읽은 얘기 해줬음). 물론이지! 근데 난 빵 두 개 사오라면 둘 다 단팥빵으로 사올 거라 그래서 허탈하게 웃었네요.

  • 22. 저는
    '12.3.17 7:52 PM (211.41.xxx.106)

    라면건 놀라워요. 남들이면 그럴 수 있겠지만, 가족간에 한입만 줄 수도 내가 먹을 수도 있지 싶은데, 의외로 그 라면 한 젓가락에 단호한 사람이 많네요.
    남편이랑 저는 따로 라면 먹을 때 먹기 전에 꼭 한입 먹을래 서로에게 묻는데요. 모자라면 밥 말아먹기도 하고 그럼 될테고요. 라면이라 그런가, 딴거 한입만 하면 화나는 게 있나 떠올려 보는 중.

  • 23. ...
    '12.3.17 7:55 PM (114.207.xxx.186)

    라면은 요물이라 해로운걸 알면서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지요.
    저도 남먹을때 한 젓가락하고 싶을때가 많으므로 당연히 안먹겠다던 사람이 덤빌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로 불쾌하지않아요. 특히나 가족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24. ㅋㅋㅋㅋ
    '12.3.17 8:07 PM (114.200.xxx.179)

    저도 동생이랑 같이살때는
    같이 끓여먹을때가 많았는데
    제가 혹 안먹겠다고하면 동생은 재차 물어봐요
    한젓가락만.... 그러지말라고 ㅎㅎㅎ
    그러면 버리고 다시 끓여먹을거라고 ㅎㅎㅎ

    근데 라면맛의 묘미는 딱 한젓가락에 있죠~~
    요즘 라면은 양이 훅 줄어서 크게 한젓가락이면
    거의 사분의일이죠

  • 25. 나무
    '12.3.17 8:16 PM (220.85.xxx.38)

    ㅋㅋㅋ 반전~~~ ^^

  • 26. ㅇㅇ
    '12.3.17 10:17 PM (121.130.xxx.78)

    위에 저는님
    남이라면 그게 한두번이겠지만
    가족이라면 거의 매번입니다. ㅋ

  • 27. .....
    '12.3.17 10:21 PM (211.224.xxx.193)

    저 라면 먹는거에서 그 사람 성격을 알 수 있어요. 그냥 달라면 에이 하면서도 스트레스 많이 안받고 나눠먹는 사람이랑 절대 안된다며 한 젓가락도 안주는 사람이 있어요. 매번. 자기거에 대해 욕심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절대 내 거에 남 젓가락 못 대 vs 아니 조금은 나눠 줄 수도 있어 이런 기본 바탕이 다름이 극명하게 드러나는거죠.

  • 28. 울 엄마..
    '12.3.18 2:34 AM (210.117.xxx.193)

    꼭 라면 끓이때 몇번씩 물어봐도 절대 안 먹을거다 하시곤..
    왜 물어 볼땐 안 먹는다너니 함 그땐 진~짜 안 먹고 싶었다..매번 그러세요..
    엄마 있을땐 잘 안 끓여 먹어요..
    두개 끓임 꼭 한 젓가락 드시곤 난 안 먹을란다 시거든요..
    전 라면을 어쩌다 먹어 그런지 다른 사람 먹을때 한 젓가락 소리 안해서..

  • 29. ....
    '12.3.18 10:17 AM (121.254.xxx.72)

    ㅋㅋㅋㅋ근데 원래 라면은 한젓가락 뺏어먹는게 제일 맛있긴 해요
    한젓가락 먹고 넘 맛있어서 쩝쩝 다시다가 내가 하나 새로 끓여먹으면 그맛이 그맛이 아니라는...ㅜ.ㅜ

  • 30. mslee
    '12.3.18 4:21 PM (120.142.xxx.123)

    ㅎㅎㅎㅎ님 재치있는 댓글 재밌네요

    뺏어먹는 한 젓가락 라면이 젤 맛있다에 한표

  • 31. wㅈㅈ
    '12.3.18 4:58 PM (175.112.xxx.214)

    한젓가락 먹는다면서 계속 같이 먹고 있어요.그러면 정말 짜증나죠.양이나 많으면 몰라요.먹을거냐 물어보면 안먹는다 해놓고 다 끓여놓으면 더 먹어요.참내

  • 32. ㅋㅋ
    '12.3.18 6:12 PM (189.69.xxx.30)

    그래서 저는 안 먹는단말 안 믿고 더 끓입니다..
    있는 사람 다 먹을수 있게..
    결국 다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75 오징어 튀김 냉동시켰다가 6 해동 2012/03/18 2,534
84174 장닭을 누가 주었는데 목이없는피가보이는상태로,,, 5 꿈해몽좀 2012/03/18 1,265
84173 가죽가방 스트랩 달수 잇는곳 1 알려주세요 2012/03/18 1,161
84172 아침저녁10분씩 운전 연수 6 3시간째 직.. 2012/03/18 1,722
84171 전교회장하면 후원비로 얼마를 내야 할까요? 7 초등 2012/03/18 2,850
84170 쌀가루.... jj 2012/03/18 633
84169 일일 매출집계를 그래프로 나타나게 하는게 뭐가 있나요? 1 마사 2012/03/18 859
84168 하이모에서 가발 해 보신 분 찾아요. 40대 2012/03/18 820
84167 아주 잔 멸치는 박스로 사고 싶어요. 8 밑반찬 2012/03/18 1,679
84166 왕좌의 게임이라는 미드 넘 재미있어요 13 미드 2012/03/18 3,177
84165 em의 위엄 혀늬 2012/03/18 1,173
84164 아이에게 했던 영어공부법입니다. 107 저만의 영어.. 2012/03/18 8,008
84163 믿을걸 믿어야지.... 1 별달별 2012/03/18 720
84162 채널 하나가 안 나와요. 1 텔레비젼 2012/03/18 722
84161 머리가 덜 빠져요. 5 .. 2012/03/18 2,696
84160 화정역 근처 단독주택단지쪽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ㄱㄱ 2012/03/18 1,668
84159 발레로 만나는‘메시아’ Ballet ‘Messiah’ 1 ajmljh.. 2012/03/18 1,069
84158 요즘 엄마들이 교양있게 자녀교육에 매진 1 시이나링고 2012/03/18 1,073
84157 얼굴에 대상포진이 ㅜㅜ 9 ㅠㅠ 2012/03/18 4,649
84156 강아지출산후사료?? 5 zzzㅋㅋ 2012/03/18 2,142
84155 관상,수상,족상 .. 2012/03/18 1,640
84154 사업운 잘보는 철학관 1 부산 2012/03/18 1,464
84153 제가 젤 부러운 여자는 체력좋은 여자입니다~ 58 푸른꽃 2012/03/18 22,786
84152 ㅇㅔ스프레소 머신 어디서 사야 저렴한가요? 1 전자동 2012/03/18 752
84151 네이버 블로그 친구끊기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2 말랑제리 2012/03/18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