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에 주부들끼리 모여서 연습하고 공연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연습실에 매일 나갈때 일인데요...
아침에 모이면 일단 커피를 한잔씩 마시죠 보통...
대개 맨먼저 커피 생각난 사람이 "나 커피 마실건데 마실사람?" 해서 타주기도 하고..
내일은 또 다른 사람이 커피를 타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참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었어요...
꼭 가만히 있다가 제가 커피를 타서 먹으려 하면 " 나 한모금만 줘" "나두 한잔만 타줘"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이게 몇번 되풀이 되니까 몹시 짜증나더라구요...
단한번을 커피를 먼저 타지도 않고 꼭 누군가 (거의 70프로정도가 성질 급하고 커피 사랑하는 저랍니다.)
커피를 먹고 있으면 한모금만....
그래서 단호하게 싫다고 얘기한 적 있어요...
저런 태도를 상습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마치 커피 마시고 싶은데 귀찮아서 누군가 일어나길 기다린 것 같은 태도요...
그 믹스커피 타마시는게 뭐 그리 귀찮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