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TV에서 몸매좋은 여자들 보고 우와하면

AC 조회수 : 4,775
작성일 : 2012-03-17 01:15:12

콕 찝어 말해 몸매가 아니고 가슴 큰 여자들이구요. 남편이 가슴 큰 여자 엄청 좋아하는 건 알거든요.

아 진짜 나랑 왜 결혼했냐고 하고 싶은데. TV보다 그 MBC 날씨하던 여자처럼 가슴 큰 여자 나오면 저한테 대놓고 우와 우와 쟤 좀 봐라 정말 바람직하네 어쩌고 저쩌고 ~~ 감탄을 연발하거든요. 꼴 같지도 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는데 내가 지 친구도 아니고 오뉴월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다는데, 뭐 이런 X가 다 있나 싶어 오늘 저녁엔 확 짜증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완전 헐크로 돌변해서 소리 고래 고래 지르고 지금 열받아서 인터넷하는데 이거 화나고 기분 나쁜거 맞죠. 둘 중 누가 비정상인가요?   

IP : 152.149.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7 1:17 AM (211.111.xxx.40)

    남편분이 많이 밝히시는 스타일인가봐요.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테니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 2. ...
    '12.3.17 1:17 AM (121.146.xxx.85)

    내 남편은 엉덩이 큰 여자가 더 좋다던데요

  • 3. ㅎㅎ
    '12.3.17 1:19 AM (121.130.xxx.78)

    남편이 이상하죠 당연히~~

  • 4. 봄비.
    '12.3.17 1:22 AM (125.180.xxx.23)

    남편.~ㅋ
    가슴큰여자 좋아하는 남자 증말 싫음.
    징글러움~ㅋㅋ

  • 5. jk
    '12.3.17 1:37 AM (115.138.xxx.67)

    그게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건뎅....... 쩝.......

  • 6. ......
    '12.3.17 1:49 AM (175.194.xxx.113)

    개인의 취향이란 게 있긴 하겠지만
    자신의 배우자가 옆에 있는데 대놓고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니죠.

  • 7. ..
    '12.3.17 2:07 AM (221.149.xxx.113)

    몇몇 소수의 남자들 제외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뭐 그렇다고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것까지 좋아하진 않지만요
    그러니 남편의 취향은 매우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인이 바로 옆에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다른 여자의 가슴을 칭찬하지는 않습니다
    배려의 부분이니까요
    물론 말하지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몸매좋은 여자에게 시선이 가는건 불가항력입니다

  • 8. ..
    '12.3.17 2:13 AM (125.134.xxx.196)

    여자들이 거기큰 남자를 좋아하는거랑 똑같겠죠...
    대놓고 말하는건 싸구려 저질취향.....ㅋ

  • 9. 민트커피
    '12.3.17 4:05 AM (211.178.xxx.130)

    그냥 보기 좋아서 그러는 정도 아닐까요.
    막상 자기 애인이 저러면 좋아하지도 않아요.

    F컵? 뭐 이런 여자분 있었는데..... 결국 가슴축소수술 했어요.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실제 인물이고
    자기 주변 사람이고, 자기 애인이나 아내 같으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환상이랄까............. 야동의 대상 같은, 비실제적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듯..

  • 10. ...
    '12.3.17 8:22 AM (124.5.xxx.102)

    남편은 정상이라고 봅니다.

    단지 원글님이 과민 반응 하시는 거죠.

    우리 부부는 길가다가 혹은 TV에서 멋진 이성이 보이면 서스럼 없이 감탄사 냅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응,정말 괜찮네..보는 눈이 있어..하고 맞장구 쳐 주고요.

    아니면 내눈에는 별론데 그렇게 맘에 들어? 하면서 자세히 평도 해 주고요..

    열등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님도 TV에 젊고 멋진 남자 연에인 나오면 사정없이 감탄사 날려주시면 되잖아요~

  • 11. ...
    '12.3.17 10:06 AM (119.200.xxx.23)

    나도 티비보면 몸매 바람직한 남자 좋은데요.
    신들의 만찬인가에서 수영장 씬 나오는데 우와 서비스 컷!
    요즘은 남자도 서비스 컷이 많아서 좋아요^^
    솔직히 연예인 누구 콕 찍어서 좋아하는 것보다 외모 보고 감탄하는 것은 덜 기분 나빠요.
    누구든 이쁘구나 좋구나 느낄텐데 표현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성격이겠지만
    남자 대부분 가슴 큰여자 좋아하죠 원글님도 그 취향 그러려니 하시고 원글님이 기분나빠하니 남편도 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상황에서 원글님이 헐크로 돌변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아요. 너무 진지해지셨네요.

  • 12. 원글님
    '12.3.17 10:32 AM (222.239.xxx.22)

    원글님도 짐승남, 짐승돌 또는 꽃남 한종류 찍어서 같이 우와~~~~~ 해 주시면 어떨까요?
    구체적으로 근육이나 외모를 묘사하면서요.

    눈에느 눈, 이에는 이 ㅋㅋㅋㅋ

  • 13. ...
    '12.3.17 10:33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님도 몸좋은 남자아이돌이나 등등 나오면 똑같이 반응해보세요~아마 듣기 싫어할걸요? 어떤 기분인지 좀 알게 해 줘야함....

  • 14. 원글
    '12.3.17 10:38 AM (211.234.xxx.141)

    그게 단순히 멋있는 사람 이 차원이 아니라 여자가슴 '큰'것 일 때는 매우 성적인 코드가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짜증나는 거예요 게다가 한두번도 아니고 가슴 큰 여자 보고 침 질질 흘리는 모습에다 그 얘기를 자꾸 저한테하는 것도 무신경하고 저질스러워보이구요

  • 15. 물로보지마.
    '12.3.17 12:40 PM (121.184.xxx.121)

    남편 아주 나빠요.
    아무리 좋다고 아내앞에서 그런말을 어떻게 합니까?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거늘..

    이말을 하면 듣는 상대방은 기분이 어떨지..
    내남편이 그런 말 지껄이면 사람취급 안해줍니다.
    아내를 대체 뭘로 보고? 물로 보고!!!

  • 16.
    '12.3.17 2:49 PM (211.200.xxx.51)

    그렇게 하게 두시지 마세요. 좋아하는 것 까진 두겠지만 왜 예의없게 배우자앞에서 그딴 소릴하는지... 속으로나 생각하라고 하구요. 말 안통하면 유치하지만 똑같이 되갚아주세요. 이왕이면 남편에게 없는걸 가진 남자들로 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324 "감사합니다,고마워요"라는 인사를 받으시면 어.. 4 인사 2012/06/26 10,823
121323 경빈마마님 레서피로 열무물김치 담그다가.. 7 아그네스 2012/06/26 2,656
121322 누님 동생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2 파란달 2012/06/26 732
121321 마늘장아찌 식초에 삭힌다음 식초물은 다 버리는거 맞죠? 2 마늘 2012/06/26 2,172
121320 강이지 때문에 고민이에요.. 2 미르엄마 2012/06/26 1,053
121319 스마트폰 뭐가뭔지몰겠어요. 추천해주세요. 3 ㅠㅠ 2012/06/26 1,266
121318 두부와 청양고추 넣어서 맵게 맵게 5 살빼서강아지.. 2012/06/26 1,794
121317 노정연 “어머니에게 13억원 받아 경씨에 아파트대금 줬다” 참맛 2012/06/26 1,743
121316 전세 ^^ 2012/06/26 632
121315 6월 2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6/26 637
121314 마늘을 선물해야 하는데 마늘 2012/06/26 668
121313 효과적인 시험 방법 (제목 수정) 4 댓글 갈망 2012/06/26 1,294
121312 추적자에서 회장님은 강동윤 사위,딸과 왜 한 집에 계속 사는거에.. 4 적과의 동침.. 2012/06/26 2,436
121311 이런 매실 담아도 될까요? 이게 홍매실인가요? 3 매실 2012/06/26 1,653
121310 레진가격이 얼마인가요? 4 충치치료 2012/06/26 1,755
121309 요즘 재미있는 영화 뭐 있나요? 1 . 2012/06/26 668
121308 심야식당 한국 버전을 만든다면.. 16 야끼소바 2012/06/26 2,422
121307 아침 저녁으로 춥지요? 4 날씨 2012/06/26 1,130
121306 유행지난 캐릭터가방 처치곤란이네요 5 2012/06/26 1,386
121305 추적자 - 검사가 이제 멋져지네요! 2 추적자팬 2012/06/26 1,818
121304 40대 연애가 인기를 끄는데, 이제 30대가 자식때문에 산다니 .. 2 사람나름 2012/06/26 2,173
121303 운전연수 샘 추천 부탁 드려요~ 2 절실한 운전.. 2012/06/26 1,175
121302 뇌 질환 검사에 관해서 여쭈어요~ 1 뚝뚝이 2012/06/26 734
121301 부업 해보신분들 5 .. 2012/06/26 1,926
121300 정치인이 되려면 섬하나 2012/06/26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