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이번달. 제 생일, 결혼기념일 있었습니다.
결혼한지는 10년 됩니다.
연애에서 결혼까지 11년 ... 그 흔한 꽃다발하나 못받아 봤어요.
허나 남편 맘을 아는 지라 이해하며 넘어갔지요.
열심히 사는 남편, 하지만 사업은 제자리.
정말 밥만 먹고 애들 키우고 살았어요.
그래도 10주년이잖아요.
내심 뭐 작은거 하나라도 기대했는데....
왠걸 그냥 몸으로 떼우겠데요.(혹시 이해 못하시는 분 계실까봐. 부부관계를 뜻합니다.ㅠㅠ)
느글한 눈빛과 함께.
사실 그만한 선물이 없다나요.
누구 좋은 선물인지...
선물 잘~~받았습니다.
그래도 남편때문에 웃고 사네요.
그런데 몸으로 떼운다는 표현이 맞는 건가요?
틀렸으면 바로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