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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스트레스.

절다니거든요.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2-03-16 19:09:18

3년 전부터 줄기차게 저희집 벨을 눌러대서 전도하려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교회에서 말하는 이단아니에요.)

 

50대 초-중반이고 처음에 찾아오셨을 때 저희는 절 다닌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이후로 하는 일도 없는지 가끔씩 주로 쉬는 주말이면 아침부터 벨 누르고 교회 다니라고 해요.

 

1년 쯤은 좋은 말로 가시라고 했고 2년 쯤 됐을 때 큰소리 내고 문을 닫아버렸고. 3년쯤 되서는 문도 안 열어 주지요.

 

큰 소리 낸 이후로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면 저희 아이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 조용한 소리로 욕해서 그냥 무시했어요.

 

작년 어느날 남편이 토요일에 잠을 자다가 벨소리에 깜짝 놀라 문을 열어주었더니 그 아주머니였습니다.

 

신랑은 회사에서 좀 높은 직책이라 금요일 밤에 바쁘고 토요일에 곤한 늦잠을 자요.

급한 일인줄 알고 안경도 못 쓰고 문을 열어준 지라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다시는 우리집 벨 누르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구요.

 

그 다음부터 대놓고 저희 집 문 앞에 교회 유인물--쓰레기 가져다 놓고,  길이건 어디건 저희 아이를 보면 입모양으로 욕하고 째려봅니다.

 

어제 엘레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정말 살인충동을 느꼈습니다.

 

그 교회 다니는 미친 모녀가 저희 아이에게 욕하면서 같이 째려보는 거에요. 솟구치는 충동을 억누르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어떻게 처신하는 게 좋을까요?

 

슬슬 뭔가 확 개망신을 주고 싶은 욕구가 올라옵니다.

 

 

 

IP : 180.69.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16 7:11 PM (211.178.xxx.130)

    개무시하시구요.
    째려보시면 점잖게 인사하시면서(합장)
    '성불하세요'라고 하세요... ^^

  • 2. 과객
    '12.3.16 7:18 PM (125.188.xxx.87)

    진짜 짜증나겠네요. 그러나 같은 방법으로 보복하는 건 아니죠. 윗님말씀 대로 "성불하세요"가 좋을 듯 해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업보지으면 님만 손해이니 릴랙스~

  • 3. ...
    '12.3.16 7:19 PM (61.105.xxx.12)

    그분 교회에 전화해서 이야기 하세요. 정말 ㅜ ㅜ

  • 4. 이궁
    '12.3.16 7:27 PM (122.101.xxx.11)

    너무하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 5. ..
    '12.3.16 7:27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다른건 참아도 아이한테 욕을요? 이분이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종교이고 교회이니 저라면 다니는 교회에 조용히 전화걸겠습니다 사무실 직원이든 목사님이든 통화해서 이런일이 있으니 상담을 하던 교육을 하던 이런행동을 못하게 해달라고..

  • 6. 원글
    '12.3.16 7:31 PM (180.69.xxx.133)

    지금 살인충동 꾹꾹 참고 있어요.
    교회 전단지 종종 가져다 놓는데 쓰레기 투기로 신고 되나요?
    교회에 전화도 해야겠어요.

  • 7. 민트커피님 의견에 한표
    '12.3.16 7:32 PM (115.140.xxx.84)

    합장 하면서‥
    성불하세요^^~

    경찰에 넘긴다고 별효과없구요
    외려 역효과 날듯‥

  • 8. 정나미
    '12.3.16 7:35 PM (59.8.xxx.156)

    15년 정도 지낸 친구, 제가 독실한 불교신자인지도 알고 있어요. 작년 제가 암에 걸리니 전도를 시작하더군요. 너무 정나미가 떨어져, 전화 안받아요. 어제까지도 계속 전화질이네요. 문자로 성경말씀 전하고.... 암 걸린 것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이랍니다. 또다른 지인, 역시 기독교인입니다. 제가 항암치료중인데, 저보다 항암 증상과 치료방법을 더 잘아는 소리를 해대네요. 어떻게 겪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아는 소리가 철철 나오는지, 그들의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지 않네요. 정말 정나미 떨어져요. 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 종교생활은 정말 세상의 독이라 생각합니다.

  • 9. ..........
    '12.3.16 7:40 PM (121.151.xxx.181)

    ..개신교인들이란..........참.................

  • 10. ..
    '12.3.16 7:48 PM (218.238.xxx.116)

    개독들은 약도 없어요.
    경찰에 신고해버리세요.
    지금까지 한짓 얘기하시구요.

  • 11. ..
    '12.3.16 7:49 PM (115.136.xxx.195)

    저희 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때 교회가 건물안쪽으로 들어오고
    그런 설명이 있기에 무심코 교회가 그렇게 가까이 있음 시끄럽지 않을까요?
    그렇게 설명하는분께 물어봤는데 같은아파트에사는 60쯤되는 아주머니
    교회가 시끄러우면 어떠냐고.. 절에 다니느냐? 그래서 아니라고 했더니
    거짓말 하지말라고 소리소리 지르기에 다른사람들도 민망해하고 저도 무안하고,
    그다음부터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위아래도 째려보고 빤히 쳐다보고
    그냥 무시합니다. 그교회아줌마도 장로교이고 이단 아닙니다.
    그런데 그정도면 완전히 정신병자 수준이네요.
    문앞에 써 붙이세요. 한번만 더 그런짓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제가 아파서 절대안정 취해야해서 약먹고 자야하는데요.
    교회에서 와서 자꾸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래서 저 안믿으니까 됐어요.
    그럼 줄게있답니다. 그래서 저 괜찮아요. 그런데 계속 초인종 누르고 눈열라고
    안가고... 몇번 그래서 나중에 열받아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어요.
    우리 아파트단지안 교회거든요. 계속 그렇게 하면 신고한다고..
    그랬더니 덜하네요.

    또하나, 제 어릴때부터 친한친구 , 같이 교회도 다니고 제가 다니다 말다 하다가
    결국 몇년전에 교회접었는데요. 제가 병이 들어서 투병생활을 하게되니까 참 힘들더군요.
    그 친구가 전화해서 새벽기도 가면서 널위해기도했어.. 그래서 감동받았어요.
    그랬더니 다음에 하는말이 네가 이젠 그만 방황하고 하나님앞으로 돌아오라고..
    죽도록 아픈 제 병을 낫게기도해준다는게 아니라 하나님앞으로..그이야기 듣고
    얼마나 섭섭하던지 연락 끊었습니다.

    사람들이 개독이라고 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개신교신자들은 저러면
    이단이다. 소수이다 그렇지만, 다수가 그러니까 개독소리 듣는것입니다.
    목사들이 문제가 많으니까 신도를 잘못 길러서 정도의 차이지 광신도들이 나와요.
    사회악이죠. 더이상 감정낭비하지마시고, 관리사무소던지 경찰에 신고하세요.

  • 12. 미코
    '12.3.16 7:50 PM (121.200.xxx.126)

    저두 교인입니다만
    저건 아닌데요
    세상에 뭔 저런 무식한 사람이 있어요
    당장에 그교회목사님께 전화하세요 교인들 관리좀 잘하시라고 (민폐얘기 자세히 하시구요 )
    참고로 목사님들 오전9시 이후에 전화하면 통화하실수있어요

  • 13. ㅇㅇ
    '12.3.16 7:59 PM (203.226.xxx.49)

    대체 전도하는목적이 뮙니까?
    저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교회다니는사람은 자기교회안나오면 천국못간단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본 예의조차없는
    배려없는사람들이 무슨 천국을 간다는지
    천국이있다고 믿지도않지만..
    지겨워요 교회란얘기만 들어도

  • 14. 전불자이지만...
    '12.3.16 8:07 PM (58.124.xxx.5)

    교회전도하신다고 다 그러신건 아니에요...제대로된 전도사분들은 좋으시더라구요 저분이 이상한거지....
    미친개는 건드리면 손해세요...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좋은날 올껍니다...
    말나온김에 주말에 절에가볼까봐요...저런분 주위에 없게 해달라고..;;

  • 15. 원글
    '12.3.16 8:09 PM (180.69.xxx.133)

    제가 3년간 그 아주머니도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거라 생각하고 나름 성불했어요. 어제 그 일을 당하고 주말 아침마다 그 아주머니가 벨누를까 불안한 지금이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만히 있는 사람을 건드려서 누군가를 미워하게 만드는 것도 너무 싫구요.

    밤에 누워서 저런 것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 천국이면 거기 안간다는 말이 백번 옳다고 생각했어요.

    그 놈의 교회는 목사도 같은 부류일 것 같은 불길함이 와요. 십자가 두개짜리 교회거든요.

  • 16. 정말 싫어
    '12.3.16 8:15 PM (183.102.xxx.74)

    교회다니는분들은 꼭 일부만 그런거다 좋은교인들이 더 많다는데
    왜 주위에 죄다 교회에 미친사람들이 더 많은거죠?
    네 좋은분들도계시죠 근데 그게 일부같네요
    교회에 미친사람들이 다수고...
    정도가 원글님정도까지아닐뿐 은근히 강요하고 남의 종교무시하는분들이 대부분 기독교에요

  • 17. 개신교 자체에 문제 있다
    '12.3.16 9:41 PM (61.76.xxx.120)

    저희 아들이 군대 가 있는데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엄마 영향인지 꼬박꼬박 부대 밖에 있는 절에를 다녔나봐요.
    선,후임이 같이 다니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못가게 되어도 혼자 꼬박꼬박
    다녔더니 사단장님이 종교생활 열심히 했다고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걸로 인해 포상휴가를 받아 나왔었어요.
    부대원들도 다 안대요.
    그런데 선임이 개신교인이 있는데 저희 아들을 교회로 가자고 사정을 해서 군대 선임말은 안 들을수도 없고해서 하루만 따라가 주었대요.
    그 선임이 입장이 바뀌었으면 절에 와 주었을까요?
    뻔히 믿는 종교 있는줄 알면서 왜 그러는지 ...
    개신교가 전국민의 비웃음거리가 되는 요인이 저것인데 ,절대 일부가 아님을 알아야 되는데
    그 종교인들이 어떻게 해볼 생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 18. 대한민국당원
    '12.3.16 11:14 PM (219.254.xxx.96)

    하나님도 없지만 (이스라엘) "여호와"가 하나님이 아니라고 내가 말하면 너희들도 믿기 싫지? 듣기 싫지? 아니 짜증부터 내고 싶을 거야 아니냐? 개독들아! ㅎㅎ(강요 하지 마!)
    그렇게 살다 죽어 소천? 천국? 가라고 ^o^ 누가 가지 말라고 했어?
    적당히 해라. 근친상간은 기본인 구약을 보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나?
    내가 묻잖아 아담/이브 피부색은 뭐였냐고? ㅋㅋㅋ

    자신의 부모형제는 죽으면 귀신 취급하면서 자신과는 전혀 피부색이 다른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빡빡 우기는 개독 새끼들 ㅋㅋㅋ

  • 19. 대한민국당원
    '12.3.16 11:34 PM (219.254.xxx.96)

    너희들 좋아하는 여호와를 안 믿어서 암에 걸렸다? 그럼 믿었던 사람에겐 암에 걸린 이유를 뭐라고 설명하니? 믿음이 약해서? 당신을 지금 시험한다고? ㅋㅋ;; 아주 말장난은 골고루 때려주시는 개독들 정신 병자들 따로 없다니깐. ㅎㅎㅎ 그러다 만약에 말이지 낫는다면 하나님이 어쩌고 할테고, 그와 반대인 상황에 놓여진다면 기도가 약해서라든지 아니면 하늘에서 귀하게 쓰려고 불렀다고 온갖 잡설로 떠들어대겠지...
    이토록 쉬울 수 있는가?! 죽으면 천국에 갔다. 살아나면 하나님 덕택(?)이다. 본인은 스스로 점점 좋아진다고 하던 사람이었지만 세상을 뜨는 경우에는 또 뭐라고 씨부릴텐가? ㅋ 입으로 천지창조를 할 개독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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