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대기업 지금 연봉이 1억 조금 넘는 자리랑...
서울 4년제 교수자리가 있다면
어디로 가는 게 괜찮을까요??
말 그대로
대기업 지금 연봉이 1억 조금 넘는 자리랑...
서울 4년제 교수자리가 있다면
어디로 가는 게 괜찮을까요??
전 교수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수라면 본인만 열심히 하면 정년까지 별 문제 없을 듯 한데...
교수....대기업은 정년이 너무 짧더라구요.
교수요
대기업은 그 회사에서 처음부터 큰 사람 아니면 오래가기 힘들어요
연봉 1억자리면 차부장급 자리일텐데
중간에 들어가면 정치력에 의해 밀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교수죠. 65세 정년 몰라요? 철밥통..
되기가 히들어서 그렇지...
교수입니다. 대기업 15년 근무한 제 경험입니다..외국박사하시고 오신분들 입사하셨다가 학교에 자리나기를 기다리며 옮기시던데요..당장의 급여보다는 장기적으로 생각하시구요..삶의 질을 생각하시구요..장기적으로 봤을때 경제적으로도 교수가 낫다고 생각하구요. 박사이실텐데 본인의 삶의 질이나 등등 생각하셨을때 교수입니다..대기업은 임원 달지 않으면 40대 중반까지가 수명이라고 볼수 있답니다..운없어서 적자나는 사업부에 가거나 하면 정말 골치 아프지요..제가 일했던 곳도 한때 잘 나갔는데 적자 몇년내더니 떨어져 나가 분사되고 서로 먹고살려고 아둥바둥...대기업에 가게되면 본인의 운신의 폭이 너무 좁고 위에서 하라는데로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때문에..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겠죠.
저희도 같은 입장이었는데 남편은 교수를 택하더라구요
교수 월급은 대기업에 비해 정말 적습니다.
대기업때 받던 보너스가 그립습니다.
교수도 그리 만만한 자리는 아니에요.
정년 보장되려면 부교수까지 승진해야 하고,
SCI 논문이나 여러가지 점수가 차지 않으면 재임용에서 떨어지고,
프로젝트 수주도 해야 하고, 실적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리고 스트레스 받죠.
재임용이 형식적인 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SKY교수님 한분이 사기업으로 임원자리로 옮기셨죠- 그 분야에서 정말 쇼킹뉴스;;
십x억대 연봉+@
요즘 교수도 힘들죠, 능력있으면 나이들어서 교수 자리로 갈 수도 있어요 (연구실적 크게 문제되지 않는 포지션으로)
사실 남편이 고민하고 있는데...
제 생각엔 교수도 정년이 있다 하지만...
힘들 거 같고...
대기업 만큼 스트레스 있을 거 같은데...
연봉은 차이가 많이 나니...
본인이 좋은 대로 선택해야 되긴 하지만...
정년 길어요 늦게 데뷔 해서 ㅋㅋ
그리고 회사 다니다 오던데요 교수들 보니까 ㅋㅋ 식품쪽이라 그런가 ㅋㅋ
비교가 안됩니다. 당연히 교수죠. 대기업 임원에 무지 자신있는거 아니면.
그리고 이공계 교수면 능력에 따라 연봉 몇억 별로 어렵지 않아요. 웬만한 일 아니면 짤릴일도 없구요.
해외에도 자주 나가고.
그리고 특히나 기업체 상하관계 같은 인간관계 스트레스 적고.
삶의 질 면에서는 회사원과 교수는 비교가 안되지요
이공계는 아니구요
전문직이긴 한데... 문과쪽이예요~~
회사에서도 인정받아서...
입사한지 줄곧 최고등급 받았어요
이건 뭐 한우도 아니고 등급도 매겨요~~
그런데 치열하고 힘들다고 그러네요
지금도 가끔 강의는 나가는데...
내년 정도에 좋은 기회가 있을 거 같아서...
저는 그냥 보너스 받는 지금이 좋은데...
강의 나가는 분들은 교수가 얼마나 좋은 줄 알죠 ㅋㅋ 못해서 안가는 거지 ㅋㅋㅋ용
교수하다가 모기업에 연구실로 들어갔어여...몇년 다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갈수 있다고...
서울 4년제 교수가 낫죠.
교수가 나아요.
대기업에서 이사-중역이 되면
교수 월급하고야 비교가 안됩니다만
다 이사되는 갓도 아니고
스트레스가 말도 못할 거구요.
돈과 무관하게 남자들은 나이 들어서도
일할 직장이 있어야 덜 늙는 거 같더군요.
이과 교수보다는 덜 벌수도 있지만.
역시 삶의 질면에서는 교수가 월등히 낫습니다. 안정적이고요.
그리고 길~쟎아요.
제가 본중에는 교수가 최고의 직업입니다.
울집안에 의사들도 굉장히 많은데 의사는 돈쓸 시간도 없죠.
아. 물론 능력은 충분히 받쳐준다는 전제하에서요. 논문10편정도는 1년에 그까이꺼 정도로 술술 쓸정도 되어야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원글님...당장 남편분이 벌어오는 돈 얼마로 그냥 대기업다녔으면 하다니요.....
난 또 본인 상황인 줄 알고....
당연히 교수죠...
그리고 전적으로 남편 본인이 중요해요..
돈 얼마때문에 님이 이래라 저래라하지 마시죠.
요즘 교수가 얼마나 빡센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옛날에 노트 한권으로 사골 우려먹듯 우려먹을 때랑 엄청 달라요.
서울 4년제라고 하셨는데 그럼 더 빡셀거예요.
외국도 교수들 테뉴어 받을 때 이혼 제일 많이 한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테뉴어 받기 엄청 힘들어졌어요.
양쪽 집안이 넉넉하고 돈에 개의치 않고 남편분이 공부하고 연구하는거 좋아하시면 교수로 가는거 추천해요
근데 그거 아니고 그렇게 능력 있으신 분이면 그냥 대기업 남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사회 출신학교에 박사를 외국에서 땄냐, 한국에서 땄냐, 기타등등 인간관계 복잡해요.
거기도 학과장이니 뭐니 눈치 보는건 당연하구요.
아마 대기업에서 있다가 오셨으면 은근히 따 당하실 수도 있어요.
강의를 나가고 계시다니까 인맥은 있을 거 같지만 외부강의 오는거랑 교수로 들어오는 거랑은 다르거든요.
잘 고민해 보시라고 하세요.
헉님~~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마눌은 아니구요~~
그냥 이번달 보너스로 2천 넘게 받는데...
교수 되면 이런것도 없겠구나 해서 잠시 한말이예요
그리고 저는 저희 남편 하는대로 따를 생각이예요
하지만 교수라는 직업도 만만치 않을 거 같아 여쭤본 거랍니다...
앞서 생각하셔서 열받지 마셔요
위에 댓글 다신거 보니까 남편분이 꽤 유능하신 분인가봐요.
보너스 2천만원어치 대기업에서 스트레스 받겠죠.
근데 교수사회는 200만원 가지고 그 정도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한달에 200도 아니고 1년에 200.
원글님도 현명하시니
남편분이 아마 이거저거 알아보시고 결정하실 겁니다.
여기서 댓글로 백날천날 떠드느니 남편분 따라 가시는게 정답일 거 같네요.
능력있는 분이시니까 교수로 가셨다가 장관 하실지 누가 알겠어요?
어쨌든 잘 되길 빕니다~
교수도 힘들어요.... 학교내 학과내 사내 정치가 기업만큼 심하답니다........ 학교에서 편하게 연구활동만 하는거 아니에요.... 그곳도 굉장히 보수적이고 정치적인 집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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