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리지도 않는데 버스나 지하철 출구에 서있는건 왜 일까요?
간혹 버스 출구에 봉을 잡고 내리지도 않으면서 길을 막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정말 무슨 심사일까요?
앞으로 몇 정거장 후엔 내리니까 지금 미리 문앞에 서 있어도 된다는 뜻일까요.
특히나 버스 같은경우는 카드도 찍어야되는데 몸으로 떡이ㅏ니 막고 있어서 정말 짜증납니다.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1. 123
'12.3.16 6:01 PM (220.76.xxx.41)지하철같은경우엔 아무래도 마주보고 있게 되니까.. 그게 싫은 사람들은 한 쪽 출입구쪽에 있는거죠.
2. ...
'12.3.16 6:03 PM (121.128.xxx.151)못내릴까봐 무서워서..
3. 그죠
'12.3.16 6:04 PM (175.112.xxx.103)저도 몇번 본적 있는데 진짜 왜 그럴까요? 내릴려는줄알고 뒤에 서 있으면 내리지도 않아서 뒤에서당황하게되고...;;; 정말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4. 보통은
'12.3.16 6:04 PM (203.226.xxx.156)앉을 자리가 없다면 봉주변이 젤 편하거든요. 한마디로 지만 아는거죠. 내릴 다른 사람 불편한건 아랑곳 안하는...
5. 버스
'12.3.16 6:06 PM (114.29.xxx.199)앉을 자리 따로 있지 않는 이상
사람 옆으로 서서 흔들거리는 것보다
문쪽 봉 잡고 서는 것이 전 더 편해서요.. ^^;;
문 앞으로 서진 않고
문 양 옆으로 섰으니
카드 찍는 곳을 막은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또 막은 것 같기도 하고..;;;;6. 민트커피
'12.3.16 6:08 PM (211.178.xxx.130)5호선 동대문운동장 역은 사람이 많이 내리고 타는데
예전에 어떤 여자분이
문 한쪽도 아니고 열리는 가운데 서 있다가
문 열리고 사람들 내리는데 비켜달라고 하니까 악을 쓰면서
'전 안 내려요! 밀지 마요!'
.................. 그러다 떠밀려서........... 멀리멀리...... 계단쪽으로 가시더군요. --;;7. 설마
'12.3.16 6:20 PM (61.78.xxx.251)이기적으로 서 있는건 아닐거에요.
제 생각엔..
길을 몰라서 서서 살펴보면서 어딜 내려야 할지 가늠하는걸로 보여요.
아님, 속이 안 좋아서 봉 붙잡고 참고 있던지..8. .............
'12.3.16 6:23 PM (112.151.xxx.70)솔직히 뻘쭘하게 앉아있는곳 앞에 서있기도 뭐해서....아님 아무생각없거나^^
9. 콩나물
'12.3.16 6:30 PM (218.152.xxx.206)민트커피님 글 읽고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빨리 내리고 싶어서?10. ㅋㅋ
'12.3.16 6:51 PM (118.221.xxx.110)민트커피님 댓글 ㅋㅋㅋ
이런 분들땜에 82를 못끊어요.11. 그거
'12.3.16 6:59 PM (182.215.xxx.63)는 상관없고 난비키지 안아서 밀고 지나가면 화내는 사람 말해도 안듣고 해서 난 나가야 겠고해서 너무 가려서 사람을 안 치고 갈 수없서 서 치고 지나 갔고 째리는 사람(말고 갔다는것 조리요리 피하다 할수 없이 건든거예요)
12. 나거티브
'12.3.16 7:03 PM (118.46.xxx.91)민트커피님 댓글 막 상상되요.
출구 쪽에 자주 서는 이유는 봉 손잡이 때문이구요.
간혹 서울가서 지하철 타면 노선표와 내리는 역 확인하려고 자리가 있어도 문 쪽으로 가서 서 있을 때가 있어요.
내리는 문 쪽에 안서려고 왼쪽 오른쪽 문 바꿔열릴 때 왔다갔다하긴 하는데...
혹시 지하철에서 양쪽 문 사이에서 왔다 갔다 방황하는 아줌마 보면 저인줄 아세요.ㅋ13. 그러게요
'12.3.16 7:04 PM (219.250.xxx.204) - 삭제된댓글그나마 혼자 서있으면 다행이게요??
서너명이 떼거리로 몰려서서 수다떨고 있는 사람들 보면
정말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내리고 싶어요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들에게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도
요즘 젊은이들이 하도 성깔 있어서
뒤통수 한번 노려보고 내리는게 다거든요 ㅠ.ㅠ14. 버스
'12.3.16 7:40 PM (211.234.xxx.193)정차문 한가운데서 3명이 수다를 하고 있었어요 정신없이
커다란 가방도 다들 하나씩
당연히 내릴 줄 알았는데 문 열리는걸 빤히 보면서 수다 하는데
마침 내리려던 저와 아저씨 2명.
문이 황급히 닫히려던 찰나 내리며
"내리지도 않을거면 비켜서요"하고 소리치며 내리시는데
저도 빨리 후다닥 내리며 "내말이"~ 하고 내렸어요
뒤돌아 보는데 여학생들의 입모양이 보이더군요
'쉬발 뭐야'
그 입모양을 보며 저 역시 '반사'했는데(역시 작은 소리로 입모양은 정확하게)
더욱 웃낀건 제 입모양을 버스안에 승객이 보고는
당신이 승이야 하는 눈빛으로 엄지를 보였어요
그 모든 것이 그 짧은 순간 이루어졌고
아저씨 두명과 저는 박장대소를 했어요
(아저씨들도 제 입모양을 봤는지 아니면 들으신건지 여하튼)
그런일이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