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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은 가족이 아니다....

옛날기억 조회수 : 6,225
작성일 : 2012-03-16 16:44:52
조금 시간이 오래 지난 기억이 문뜩 떠올라 끄적거려 봅니다.

손위시누이한분이 보험영업을 하시고 계세요
그래도 다른사람들처럼 보험에 대해 스트레스를 주시고 그러진 않으시고
또 그닥 시누이시집살이 시키시지도 않으시고
남달리 사이나쁜 시댁도 아니고
그렇다고 친정같은 시댁도 아니고
서로 불편하지않게 할도리 챙겨가며 사는 그런 집안입니다.

그런데 
언젠가 시누이께서 제 남편앞으로 보험을 들어주셔서
본인이 계속 보험료를 납입하시고 계셨습니다.
한 3년쯤인가 지나서 식구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던날
제게 이제 이보험은 너희가 유지해라 하시더라구요
보험료는 적은금액인데 보장이 유리하니 되도록 유지하는게 좋을거란
말씀까지 덧붙여서 하시길래
네...하고 말씀드렸어요
몇일후에 우편으로 보험증권, 청약내역서 이런 서류들을 보내주셨더군요
전화로 우리 통장번호 알려드려서
자동이체변경도 해놓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우연히 보험서류를 보다가 
너무 황당하고 허탈하고 섭섭하더라구요...

남편앞으로 되어있는 운전자보험인데
사망시 사망보험금 수령자가
시누이 큰아들로 되어있더라구요....

저희는 아이가 없긴해요....
그래도 몬가 그걸 본순간 그 싸늘했던 느낌을
지금도 지울수가 없어요....
그래서 남편에겐 아무말도 안하고
한 서너달 유지하다가 그냥 실효시키고
나중에 남편에게 말을 했어요
당신 보험든거 보다보니 사망보험금 수령자가 **(조카이름)으로 되어있더라...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어요...
남편도 당황스러워하더라구요...
그래도 자기 누이가 한일이니 모라할말도 없었겠지요
그리고 얼마지나서 그냥 아무말없이 해지했어요
남편도 그 일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않더군요...

보통 보험을 가입하면서 사망보험금 수령자를 지목하시나요?
제 경우는 특별히 지정하지 않아서인지
수령자에 보면 법정상속인(?) 이렇게 적혀있었던거 같은데....
 
ㅎㅎ
그래서 그때 생각에 내 보험든거 사망보험금 수령자를
친정식구들로 다 바꿔버릴까..생각도 했었는데...

그후 한동안 시댁식구들 만날때
저혼자 서먹서먹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날이 흐려 창밖이 어두우니 커피마시면서
자게글을 읽다가
아내죽고 1년도 안되 재혼한 남편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들 예전 그 일이 기억에 떠오르네요.....


IP : 1.225.xxx.22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4:47 PM (110.13.xxx.156)

    요즘은 여자들도 사망보험 법정상속인 이렇게 안하고 아들이 크면 아들
    아니면 친정쪽으로 하는것 같던데요
    법정상속인이면 남편에게 간다고 재혼하면 남인데 하구요
    원글님 처럼 재혼한 남편 얘기 읽으면서 친정쪽으로 할까 하면
    부부도 가족이 아니라 남인거죠.

  • 2. ...
    '12.3.16 4:49 PM (123.142.xxx.251)

    글을 보니 생각나네요
    형수님이나 제수씨는 가족이고 마누라는 남이다..라고 누군가 햇던거 같아요

  • 3. ㅠㅠ
    '12.3.16 4:52 PM (1.225.xxx.229)

    오늘 그 글을 읽고 친정으로 수익자를 바꾸려고 했다는게 아닌데요....

    그때 시조카로 된걸 보고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는 얘기인데요...

  • 4. ...
    '12.3.16 4:52 PM (14.46.xxx.209)

    헐~~ 차라리 부모님 앞으로 해놨음 이해가 가는데 무슨 시누아들이요..그 시누 완전 웃기네요.

  • 5. 그쵸??
    '12.3.16 4:54 PM (1.225.xxx.229)

    그걸 본 순간 드는 생각이

    모야? 난 남편 살아있는동안만 이집 식구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6. ...
    '12.3.16 4:55 PM (110.13.xxx.156)

    시누가 원글님 결혼전에 보험 넣었던거 아닌가요? 그랬던것 같은데요
    결혼전이면 본인 아들에게 해놔도 어쩔수 없을것 같기는 해요
    그걸 원글님께 넘기는건 좀 그렇지만요

  • 7. 원글..
    '12.3.16 4:55 PM (1.225.xxx.229)

    결혼후예요...
    결혼하고나서 한참후에...

  • 8. ..
    '12.3.16 4:58 PM (211.253.xxx.235)

    시누이가 보험료 내던 건데 그걸 님 앞으로 수익자를 해줄 수는 없죠.
    보험료는 시누가 다 내고 그 돈은 남이 가져가라는 것과 같은건데.
    그래서 본인 아들 해놓으셨나부죠.
    보험료 님이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익자 변경하면 되는 문제지
    그렇다고 냈던 보험료 아깝게시리 실효시켜버리면 그건 미련한 짓.

  • 9. ..
    '12.3.16 4:59 PM (211.253.xxx.235)

    그리고 남편 살아있는 동안만 시집식구인것도 사실이죠 뭐.
    남편 죽고 나서 시부모님 부양하고 살 거 아니잖아요.
    그건 아내가 죽고 나서도 마찬가지일 듯. 장인, 장모가 내 가족이 되는 건 아니죠.

  • 10. ...
    '12.3.16 5:00 PM (110.13.xxx.156)

    진짜 그동안 낸돈 전부 날라가게 수익자 변경하면 되는데
    몇년동안 낸돈 허공에 날렸네요

  • 11. 서운할수는 있을것 같은데
    '12.3.16 5:00 PM (203.142.xxx.231)

    시누가 처음엔 자기가 보험료를 내주다보니. 처음엔 계속 내줄 생각이었으니까, 그렇게 한거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그래도 서운한건 서운한거지만,
    근데 보장내역 잘 따져보시고. 괜찮으면 사망시수령자를 바꾸고 유지하시지..

  • 12. 하기사
    '12.3.16 5:02 PM (203.142.xxx.231)

    남편이 사망하면 시댁쪽과 인연끊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으니까요(전에 82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었죠..)
    그때 저는 그런 글 보면서 좀 충격(?)이긴 했어요. 평소에 굉장히 힘들게 했던 시댁이 아니라 사이가 괜찮던 시댁이래도 남편사망하면 완전 남이다.. 얼굴 볼필요없다. 뭐 그런 얘기에.
    제 생각엔 재혼할때 까지는 왕래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요즘 세태가 이렇다 싶긴하더라구요.

  • 13. ㅎㅎ
    '12.3.16 5:03 PM (1.225.xxx.229)

    시누이가 그 보험 설계사로 되어있어서 제가 변경을 하면 그 내용을 알게될까봐
    그냥 해지 시켰어요....
    다른보험 핑계를 대고...

  • 14. ..
    '12.3.16 5:06 PM (211.253.xxx.235)

    해지하고 환급액은 시누 돌려주셨죠??

    당당히 말씀하시면 되지, 내 돈 아니라 해지도 쉬우셨나...
    보험료 적게 내면서 보장좋은 거 찾기 힘든데.

    괜히 님은 혼자 오버해서 생각하고 시댁은 시댁이라고 치부하신 듯.

  • 15. ....
    '12.3.16 5:06 PM (14.47.xxx.204)

    남의 목숨을 담보로 자기 아들을 수익자로 해놓다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게 괜찮은거면 어디 금방 돌아거실거 같은 사람 보험대신 들어놓고 타먹지요. 적금보다 짭짤하겠네요. 이미 결혼해 가정까지 이룬사람 보험을 다른사람이 드는것 자체가 문제에요.
    원글님 정말 기분나쁘셨겠습니다. 저같음 그냥 넘어가디 않았을거 같아요.

  • 16. ..
    '12.3.16 5:07 PM (1.225.xxx.84)

    정말 그 시누이 웃긴 짜장입니다.

  • 17. ...
    '12.3.16 5:19 PM (122.36.xxx.11)

    원글님 젊어서....

    시누이는 원글님네가 돈을 내게 되면 수익자 변경을 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을 겁니다.
    시누이가 알까봐 해지 시켰다는 말을 들으니
    젊은 사람이라 생각이 짧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시누이에게 슬쩍 물어보세요
    돈을 원글님네가 내면 수익자 변경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에 10원 겁니다.

  • 18. ...
    '12.3.16 5:21 PM (122.36.xxx.11)

    글고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고 씁쓸해 할 일이 전혀 아니예요
    자기가 돈 냈으니 수익을 자기에게 오게 한 거죠

    가족이네 아니네 ...이리 생각할 게 아니라
    남편 이름으로 된 통장에 적금 부었는데 나중에 그 돈은 자기 아들이 찾게 한 거...
    시누이는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 19. 민트커피
    '12.3.16 5:25 PM (211.178.xxx.130)

    댓글 쓰신 분들은 보험을 안 해 보신 분들이네요.
    시누이가 남동생 이름으로 보험을 왜 들었을까요?
    자기 실적 때문 아니에요?
    오늘 저희 사촌언니도 주말 실적 때문에 월 8만원짜리 보장보험 들 사람 찾아다니더라구요.
    그거 자기 이름으로 들고, 자기가 피해 안 볼 만큼 돈 낸 거죠.
    그리고 그거 끝나니까 이분들에게 돌린 겁니다.

    뭐가 고맙고, 뭐가 '자기 돈 냈으니 수익이 자기에게'입니까?

    자기 남편 죽은 목숨값으로 타인이 돈을 탄다는 거 굉장히 찝찝합니다.
    그리고 그거, 피보험자 본인이 허락해야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살인날까봐요. 사람 죽게 하고 돈 타갈까봐요.

  • 20. ,,,
    '12.3.16 5:40 PM (110.13.xxx.156)

    보험 만기 되면 저절로 원금 보장형은 찾게 되는데요

  • 21. ??
    '12.3.16 6:40 PM (218.234.xxx.32)

    보험 수혜자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데요?? 시누이가 넣어줄 때는 자기 아들 이름으로 했겠지만 나중에 보험 가입자가 수혜자를 바꿀 수 있으니 그게 문제가 될까 싶네요.

  • 22. 씀바귀
    '12.3.16 6:43 PM (125.128.xxx.26)

    지난 번에 어떤 며느리분이 시어머니 보험 대신 들어드리면서 수령자 명의는 며느리 명의로 되어 있는데
    시어머니가 보험금 혼자 쓱싹 했다고 서운해했을 때는 다들 며느리가 당연히 억울하다고 하신 분들 많았었요.

    자기 실적 때문이든 동생을 위해서든
    결혼 전에 동생 보험금 들어두는데 그럼 누구를 보험수령인으로 해 놓나요?
    결혼 후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돈 내는데 당연히 자기 집안으로 해 놓겠죠.
    계속 유지하고 나중에 동생 아플 때 보험금 탄 것도 아니고
    다시 돌려놓았으니 보험이 이득 되면 수령자 명의 바꾸면 되는 것이고
    보험이 이득 안 되면 해지 하면 되겠죠.

    서운하셨던 것은 보험 드는 관행을 잘 모르셔서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 23. 본인이돈내니까
    '12.3.16 7:15 PM (114.203.xxx.82)

    그렇게 했나부다 하구 넘어갈수도있을부분인거같아요 원글님 좀 날카로우분인거같아요

    아님 그냥 명의자를 님앞으로 바꾸던가 그것도 혼자괜히 시누알까봐 딴핑게대고 해지... 돈들여서 보험유지해준 시누 명의바꾸는거보다 이게 훨씬더 기분나빴을거같아요

    뭐 남편도 같이 어이없어해줬다니 남이 할말은아니지만 좀 부들부들하게 살필요도있을거같아요

    저도 정말 한성격하는사람인데 제가이런말까지 할정도면...

  • 24. 본질은
    '12.3.16 8:33 PM (112.72.xxx.122)

    필요도 없는 보험을,시누이가 실적때문에 들고,그걸 생색내면서 동생한테 물려준거잖아요..

    시누이가 세심하지 못해서,
    보험을 올케한테 물려줄때 내가 보험들때 수익자를 내아들 앞으로 했는데,올케가 불입하면서 수익자변경해~
    그래야 맞는거죠..
    그러니까 시누이는 동생을 위해서 보험을 든게 아니라,
    실적채울려고 보험을 들었으니 수익자가 누구이든 상관이 없으니 간과한거 같아요..
    무디고 둔한 사람이네요..
    아마 수익자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도 잊었을수도 있어요.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은 사랑이 부족하고,예의도 부족한 가족이라 가족이라하긴 뭣한 관계는 맞는거 같아요..
    이건 잘잘못을 따질수가 없는게
    원글님이나 저나 다른분들도 시댁식구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기엔 2%부족하기 때문에,
    쌤쌤이라고 하고 넘어가면 될거 같아요..

    원글님이 심정상해서 나도 내가 불입한 보험을 남편이 아닌 친정식구한테 돌려버릴까부다~
    생각한게 원글님도 홧김이지만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을 남이라 생각한 반증이니까요.

    남편 살아있을때까지 가족인것도 맞는거 같아요.
    남편이 죽거나 그랬을때 재산때문에 분쟁이 얼마나 많은지,그거보니까 남은 남이더라구요..
    그러니까 기대치를 좀 낮추고 살 필요도 있는거 같구요..

    근데 시댁식구들이 가족이냐 아니냐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는거 보면,
    아직 시댁식구들때문에 힘들고 보대끼는 일이 없기때문에 이런 생각도 할수가 있어요.
    시댁식구들이 힘들게 만들면
    가족이고 뭐고 그냥 가만 냅둬 소리가 절로 나오거든요..
    가족이 되는걸 원치 않게 되요..며느리입장에서는..
    그만해도 살만한거랍니다..

  • 25. 차라리..
    '12.3.16 9:32 PM (211.228.xxx.237)

    차라리 시어머니 앞으로 되어있으면 이해나 되겠네요..
    시누이 아들이라니...

    원글님네가 아무런 사고 없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불의의 사고라도 일어난 후 보험 수익자를 확인하고 돈이 그쪽으로 간다면... 초 막장 드라마가 펼쳐질뻔했겠네요..
    그런 찝찝한 보험 잘 해지하셨어요..

  • 26.
    '12.3.16 11:22 PM (210.124.xxx.87)

    실적채울려고 보험을 들었으니 수익자가 누구이든 상관이 없으니 간과한거 같아요..
    무디고 둔한 사람이네요..
    아마 수익자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도 잊었을수도 있어요. 222222222222

    웬만하면 며느리편 드는데, 이건 그렇게 대립전선 만들일 아닌거 같아요.

  • 27. ...
    '12.3.17 3:32 PM (122.42.xxx.109)

    실적용이건 뭐건 시누이 돈으로 보험료 지불해왔고 어차피 혜택은 남편이 보는거고 남편 멀쩡히 살아 있으니 시누이 아들이 보험료 쓱싹한 것도 아니구만 도대체 왜 여기서 시누이가 욕을 먹고 있는거죠.
    오히려 시누이가 섭섭하다 글을 올려야죠.

  • 28. 으악
    '12.3.17 3:33 PM (220.116.xxx.187)

    원글님 부부 아이도 아니고, 조카요? 좀 심하네요;;;;

  • 29. 친정식구지목해놨어요
    '12.3.17 3:43 PM (115.143.xxx.81)

    친정에선 제보험 해약하라고 난리라 그냥 해지했다고 했고요..
    전 수익자를 친정식구로 해놨어요..

    이유는 만약 제게 무슨일이 생기면..
    그 친정식구의 경제적인 부분을 누가 감당해줄까 생각들어서요..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는데..

    물론 저는 제 힘껏 최대한끝까지 잘 살거지만..
    앞으로의 일 알수가 없으니...
    수익자 관련 얘기 한번도 입밖에 꺼낸적 없지만..
    그 만약의 상황이 되면 저를 이해해줄꺼라 생각해요

    님은 해지 마시고 상속자만 바꾸심 됏을것을...
    근데 그 사실 봤으면 누가봐도 기분 그랬을것 같아요..

    시누가 남편분 명의만 빌려서 시누돈으로 유지했나 싶어도...
    시부모님도 아니고 하필 시누큰아들;;;;;

  • 30. .....
    '12.3.17 3:48 PM (203.248.xxx.65)

    자기 실적 때문이든 동생을 위해서든
    결혼 전에 동생 보험금 들어두는데 그럼 누구를 보험수령인으로 해 놓나요?
    결혼 후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돈 내는데 당연히 자기 집안으로 해 놓겠죠.
    계속 유지하고 나중에 동생 아플 때 보험금 탄 것도 아니고
    다시 돌려놓았으니 보험이 이득 되면 수령자 명의 바꾸면 되는 것이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1. 로린
    '12.3.17 3:51 PM (211.246.xxx.76)

    보험 가져가라 할때
    여태껏은 내가 내줬으니 내아들 명의로 했지만 이제부터는 너희가 내니 수령인도 바꿔라 하는게 맞지않나요? 올케는 암껏도 모르고 있다가 황당한거잖아요 원글님이 물어보면 될걸 예민하다 하신분들이상해요 시댁은 정보 고지의 책임도 없는게 정당한건가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댁 아이가 없다보니 그 재산 다 시누 본인 아들에게 물려주겠지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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