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참맛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2-03-16 13:05:46
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articleno=201203160918431290
전력중단 사태로 드러난 안전불감증…노후원전 위험
- 16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사고 직후 문병위 한국수력원자력 위기실장 등 책임자들은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사회적 파장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 보다 은폐하기로 결의하고 현장 직원 60명에게 입단속을 했다.

이에 평소 경미한 사고에도 지역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던 조치도 생략했고 백·황·적색 비상경보 중 하나를 발령해야 하는 절차도 무시했다. 사고 다음 날에는 정상 운영된 것처럼 조작한 허위 운행일지를 만들었다.

결국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술자리에서 "고리 1호기가 정전사고가 났다.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을 옆 테이블에 있던 부산 기장군 소속 김수근 시위원이 우연히 듣고 고리원전에 문의하면서 은폐한지 한 달만에 사태의 전모가 드러났다. -

이것이 조폭수준의 은폐사태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이게 "안전한 원전관리"란 말인가요?

- 이번 사태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용지물이된 비상발전기의 노후화다. 14일 한국 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가동이 중단된 비상 디젤발전기는 1978년 4월29일 원전의 상업 운전과 함께 가동됐다. 무려 34년의 세월이 흘렀다. 방치됐던 발전기가 정작 가장 필요한 순간 가동이 안 된 것은 어찌 보면 예고된 인재다.

사고 20일 전 마지막 성능시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 마디로 주먹구구식으로 허술한 조사가 이뤄졌다는 결론이다. 외부전원 공급이 끊겼을 때를 대비한 이중삼중 안전정치도 무용지물이었다.

전력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원자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수초내로 비상발전기가 가동돼야 한다. 12분이라는 시간은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다. -

자칫했으면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사고였는데도, 한달간이나 은폐되었었다니! 이게 원전과학자들, 기술자들의 양심인가요?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풍별
    '12.3.16 1:11 PM (1.230.xxx.100)

    해도 해도 너무한 저것들....
    국민을 농락하고도 쉬쉬하면 다 감춰지려니 생각했나보네요..

    도대체 이 나라를 관리하는 사람중에 정상인 사람이 있긴할까요?

    왕쥐한마리가 국가의 곳간을 야곰야곰 빼쳐먹어버리더니
    그 맡에 있는 것들도 국민알기를 우습게아는듯합니다..
    참 씁씁한 하루네요..ㅠㅠ

  • 2. ⓧ쪽바리쥐
    '12.3.16 2:27 PM (119.82.xxx.28)

    사고 나면 지들 목숨은 안전할 것 같나.. 어찌 저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478 박원순 시장님~^^ 2 별게 다 맘.. 2012/04/18 713
97477 구기자,황기,,달여드세요 1 시골여인 2012/04/18 2,150
97476 해외라고 가보고 해운대가 훨 낫다 싶은곳이 바로 2 여행 2012/04/18 1,158
97475 1학년 소풍따라갔다가 6 소풍 2012/04/18 2,194
97474 어린이집 교사...어느곳으로 출근해야할까요? (컴대기중) 3 고민.. 2012/04/18 726
97473 간식 얼마나 드세요? 5 ... 2012/04/18 1,055
97472 동대문 어디로 가야 나이드신 엄마옷 살수 있나요?? 6 아~ 2012/04/18 4,277
97471 마늘소스 해먹었는데요.. 1 소스 2012/04/18 1,679
97470 수첩할망 손들어준 사람들...등따땃해지니 변심한 할망 좀 보소!.. 5 그러면 글치.. 2012/04/18 1,255
97469 보세옷은 빨리 후즐근해지는거 맞죠? 6 보세 2012/04/18 2,868
97468 나꼼수 때문에 제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 분... 12 어르신 2012/04/18 2,214
97467 길리안 초콜릿 초초초 최저가 못 사신 분들!! 3 초콜릿 중독.. 2012/04/18 987
97466 자식에게 엄청 간섭하는 부모의 심리는 어떤걸까요? 8 ... 2012/04/18 3,141
97465 커피포트 스테인레스가 괜찮은가요 ? 5 오뎅 2012/04/18 5,004
97464 서울시내 장애인 부부 출산지원금 100만원 받는다 3 샬랄라 2012/04/18 810
97463 교원정수지 와 엘지정수기 고민입니다 2 복덩이엄마 2012/04/18 907
97462 ‘9호선 적자’ 맥쿼리 등 고율이자 챙긴 탓.... 1 단풍별 2012/04/18 653
97461 ‘9호선 적자’ 맥쿼리 등 고율이자 챙긴 탓.... 단풍별 2012/04/18 482
97460 유치원 소풍 도시락이요... 6 ^^ 2012/04/18 4,216
97459 솔직히 박원순씨가 서울시장감 입니까? 33 ㅎㅎ 2012/04/18 2,499
97458 넘 힘든 5월을 대비해서.... 헤라샤 2012/04/18 591
97457 통신비가 얼마나 나오나요? 요금제 제일 싼건 얼마구요? 스마트폰. 2012/04/18 535
97456 집주인이 방을 옮기래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4 ... 2012/04/18 1,152
97455 야채다지기 게푸랑 휘슬러 두개중에.. 6 질문 2012/04/18 3,242
97454 울아들 야구너무 좋아하는데요~~~~ 선수반에 넣었어요. 4 아들이 너무.. 2012/04/18 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