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막힌 오해 받는 이

답답한 하루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2-03-16 12:06:42

왜 시어른들은 넘겨 짚어 곡해하고

그생각대로 말하고 자기 생각이 틀림없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애들 어릴때  우리 애는 세일러문 운동화 (아티스?)신고, 동서네 애들 랜드로바 신고 돌아다니면

네 애들 너무 비싼거 사주지 말라하셨다

 

동서네 강남살고 나 지방 아파트

동서네 집 근처에 공장 들어와 집값 떨어진다고 날 붙잡고 하소연 하셨다

너네는 그런일 없어서 좋겠다며..  이건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기막혀 말도 할수 없는 상황

아무리 어른들 동서네 부부가 세뇌 시켰다해도 뉴스도 안보시나?

서울 강남에 공장들어온다는게 말이 되나  그 집 떨어지는거 내가 뭐 어찌한것도 아니고

집값만 5배는 차이 나는데 어쩌라고 진짜 속상한건 나지 동서네인가?

 

몇년전 차팔고 그돈 계약금으로 새차 구입했다  물론 남편차

이제는 계약금으로 들어간 그차를 내가 모는 줄 알고 계신거다

이제는 그게 얄미우신가 보다  어쩌다 말끝에 나오고 뻥쪄도 또 말도 못하고

 

잘먹고 잘쓰고 잘 놀러 다닌다고 혼자서

소설쓰고 괴씸해 하신가보다

 

쓰고 보니 그때 상황이 생각나서 속상하고 왜 지금까지 대꾸도 못하고 사는지

참 한심하네

 

그리고 우리 애들 사교육비 엄청 들이는줄 알고 계시는데

아니라고 말할수도 없고 답답하다

사교육비 많이 안쓴다면 돈 어디다쓰냐고 그러실거고

돈모았다고 생각하시면 또 무슨 말 하실지?

그냥  벙어리마냥 살아야겠다

 

 

IP : 218.238.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사람들 있어요..
    '12.3.16 12:41 PM (175.193.xxx.148)

    멋대로 넘겨짓고 그것도 모자라 그게 마치 사실인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
    아무리 아니라고 설명해도 절대로 안믿고
    온갖 상황을 억지로 다 끼워맞춰서 자기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해요.
    무시하는게 상책인듯 하지만.. 그게 잘 안되죠.. 정말..

    저는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사람한테 더한 오해도 받아봤어요.
    처녀인데 애 낳았다고. (애는 커녕 애를 가질만한일 자체도 안해봤는데요..)
    예전에 우울해서 맨날 먹고 자고 하다 살이 갑자기 쪘던 경험을 쓴 개인 미니홈피를
    직장 아줌마들이 훔쳐보고(일촌도 아님) 자기들 끼리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면서
    그게 임신증상이라고 내가 임신했었다고 소문을 퍼트렸어요.
    (그게 임신증상인지는 뭔지는 내가 알 길이 없지만, 사실 저는 우울증이였거든요.)
    게다가 딸뻘정도 되는 내가 예뻐하는 어린 사촌이 나랑 좀 닮으니 걔가 내 딸이라고 까지요.
    그 말도안되는 억측이 사실처럼 일파만파 소문이 퍼져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너무 뜬금없고 말도 안되는 소문이 확정적으로 나서 퍼져서 내가 괴로워하니까
    심지어 엄마까지 혹시 얘가 나모르게 그런 비슷한일이라도 있었던건가 걱정하시는데
    진짜 억울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원글님도 아마 그런게 아닌데 어른들이 이상하게 넘겨짚어서 확신하시는것도 괴롭고
    그것도 모자라 이상하게 넘겨짚어놓구서
    마치 니가 그러고 사는거 맘에는 안들지만 내가 이해해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것에도
    좀 짜증스러움을 느끼실것 같아요..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도 저런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을뿐더러 그럴수록 자꾸 해명을 하게되는데
    해명을 하면 할수록 내가 너무 거기에 민감해지고 집착하는 기분이 들어서 싫고..
    그래도 원글님은 치명적으로 악영향을 받는 오해를 받으시는건 아닌것 같으니
    그냥 그걸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시라고 말씀드리면 위안이 안되려나요..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차라리 집에 오셔서 며칠 지내시라고 모셔놓고
    원글님네가 사는걸 그대로 보여주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저런분들 특성상 실체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안믿고
    그게 쇼라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클것같긴 하네요..
    일반화시키기는 좀 그렇지만
    경험상 저런 사람들은 아무리 그게 아니라는 증거가 있고 해명을 해도
    자기가 믿고싶은대로만 믿으려고 하는것 같아요.
    어찌됐든 힘내세요!

  • 2. 원글
    '12.3.16 1:09 PM (218.238.xxx.179)

    그건 어디까지나님 맞아요
    작은아들은 심정정으로 아까운 아들이죠
    우리 애들 많이 밀리고 살아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님 말씀도 맞아요
    님글보니 무지 답답하고 억울한 시간 보내셨겠어요 세월이 약이란말 이런때써도되는지

    가족이라 안볼수도 없구 가끔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사람 답답하게 하실땐 사실 답 없어요
    시간이 흐르는 수밖에. 내가 무뎌지는수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67 프리님이 요즘 뜸하시네요.... 8 2012/03/16 3,623
82666 내용 지워요 3 남편의 상속.. 2012/03/16 756
82665 저 지금 비뇨기과 카운터 앞 대기의자에 앉아있어요 ㅠㅠ 8 ... 2012/03/16 3,084
82664 아내의자격을 보다 20 2012/03/16 4,853
82663 중학생딸 영양제나 비타민 칼슘등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3/16 1,769
82662 영국인에게 불고기 식사대접..82덕분에 너무 잘 치루었어요. 감.. 1 .. 2012/03/16 1,540
82661 학교가서 청소라도 해야하는걸까요? 5 초등 1학년.. 2012/03/16 1,267
82660 송지효 예쁜가요? 58 ... 2012/03/16 11,933
82659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 김순자후보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8 나거티브 2012/03/16 1,059
82658 저 좀 혼내 주세요... 2 나쁜딸ㅠㅠ 2012/03/16 843
82657 어린이집 보내니 신세계가 있긴 하네요^^:;; 5 애기엄마 2012/03/16 2,463
82656 김재철의 뻔뻔함...뭘믿고 저러는걸까?? 9 닥치고선거 2012/03/16 2,730
82655 오늘만 같아라에 견미리집 거실에 있는 검정색 서랍장 어느 브랜드.. 드라마 가구.. 2012/03/16 2,395
82654 멍게비빔밥 맛있게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9 멍게쟁이 2012/03/16 2,723
82653 새누리비대위 여성비하 발언, 석호익 취소요청 1 세우실 2012/03/16 483
82652 이공계쪽으로 뛰어나면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현상은요 4 질문 2012/03/16 1,699
82651 급질..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 사용? 4 초보 2012/03/16 892
82650 남동생이 환갑 지나신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여행 2012/03/16 1,165
82649 손수조는 닭그네의 가미가제같은 느낌... 4 이명박의헌법.. 2012/03/16 741
82648 맛간장이나 양념장 같은거 보관하는 밀폐유리병,, 추천해주세요~ 9 밀폐유리병 2012/03/16 1,504
82647 암보험 3 88888 2012/03/16 971
82646 해를 품은 달...처럼 산다는게 무슨뜻일까요? 8 ^^ 2012/03/16 2,633
82645 휴대폰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요금제는 뭐가 있나요 1 .. 2012/03/16 1,304
82644 저 아들하나 있는데 딸만 있는 엄마가 이거 왜 보여주나요? 40 .... 2012/03/16 11,884
82643 오늘 여의도로 다들 오실꺼죠? 8 엘가 2012/03/1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