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없는 적이 없었다는 분들은 무슨 반찬을 해드세요?

입맛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2-03-16 11:52:40

오래전 학생때 친구집을 놀러갔는데

친구엄마는 일나가셔서 없고

친구가 같이 간 친구들 밥상을 차려줬는데요,

물론 대학생때니 밥상이라해야 자기가 하는 요리는 암것도 없고

그냥 집에 있던 반찬 꺼내서 차리고 불고기나 해줬는데요,

 

오마이갓,

불고기보다 그집에서 먹은 김이며 깻잎,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고긴 별로 안먹고 그반찬으로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네요.

짜고 매운거 못먹는 내입맛에 어찌 그리 딱 맞는지,

간장에 절인 깻잎인지가 그렇게 안짜고 맛있을수 있다는거 첨 알았습니다.

그친구랑 걔네 동생이 통통한게 한순간 이해되더만요,

그집은 밥만 있으면 반찬때문에 밥맛이 꿀맛이겠더라고요.

 

또 한번은 다른 친구랑 한 몇달간 도시락을 같이 먹을 일이 있었는데

반찬이 너무 정갈하고 맛있는겁니다.

싸온 김치도 어찌그리 맛있던지 내평생 그런 김치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요,

뭐 그친구는 엄마가 그리 솜씨가 좋아도 다행히 통통하진 않았고 보통이었죠.

 

정말, 음식솜씨 좋은 집이 있더라고요.

별거 아닌 반찬이라도 간이 너무나 훌륭하다든지, 생김새부터가 깔끔 정갈 품격,

깻잎과 김치도 그리 예술적일수도 있는거 첨 알았어요.

그런 솜씨는 우짜면 전수받을수 있는지....

입맛하니 생각나네요. 에효...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맛없을때
    '12.3.16 12:38 PM (211.209.xxx.210)

    매운거 좋아하니...매운 집김치요.....그거 한접시면 한그릇 뚝딱.....
    굳이 집에서 안만들어도 마트가면...가끔 행사로 저라도 젖갈 파는데...
    낙지젖갈,사다가.....먹어요...저도 입맛없을때 많아서...가끔....사먹어요..
    맛집찾아 다니는건 못하는처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79 남편 옛날에 선본 이야기 2 ㅋㅋ 2012/03/17 2,246
84178 장터에서 구입한 사과 22 사과 2012/03/17 3,828
84177 초등4학년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보드게임 뭐가 있을까요? 1 실내놀이 2012/03/17 1,018
84176 그냥 공부하는 사람들..그냥 공부해보신적있으세요? 10 .. 2012/03/17 2,747
84175 영어가 갑자기 들리는 체험 5 ... 2012/03/17 5,178
84174 뉴스타파 8회 - 민간인 불법사찰 3 밝은태양 2012/03/17 942
84173 우크렐라 배우기 쉽나요? 1 질문 2012/03/17 6,082
84172 영화추천 해주셔요^^ 커피믹스 2012/03/17 655
84171 집에서 옷 몇개 입고 계세요? 3 추워요ㅠ 2012/03/17 1,896
84170 파마 했는데 맘에 너무 안들어요.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요? 1 ajfl 2012/03/17 1,098
84169 코치 가방 물세탁 해도 괜찮을까요?? 2 코치 2012/03/17 3,331
84168 장터에서... 48 억울합니다... 2012/03/17 8,626
84167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방송사들 왜 파업하는지 ㅋㅋ 6 ㅇㅇㅇ 2012/03/17 1,532
84166 상추에 밥 싸는게 너무 맛있어요 11 -_- 2012/03/17 3,708
84165 아파트 리모델링 5 머리야 2012/03/17 2,081
84164 기타 사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기타 2012/03/17 810
84163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 이들을 위해서 시위하다 체포당한 조지클루.. 24 Tranqu.. 2012/03/17 3,333
84162 울랄라세션 임윤택 '나는 일진이었다' 14 ... 2012/03/17 4,206
84161 심한 하고잡이 엄마.. 3 머리 아픔 2012/03/17 1,981
84160 뉴타운은 원주민에겐 안하는게 나은줄알았는대 아닌가봐요 1 오징어 2012/03/17 1,169
84159 무리해서 운동했더니 몸살이.. 5 다이어트 2012/03/17 2,046
84158 반창고 붙였던 곳이 부풀어오르고 가려워요 6 2012/03/17 12,688
84157 흰머리 몇살때 부터 나셨어요? 17 ,, 2012/03/17 4,636
84156 LS-3300 뷰젬 저주파의료기 구입하려고요 servan.. 2012/03/17 4,984
8415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보니 감개무량..ㅠㅠㅠ 1 아..세월이.. 2012/03/17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