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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언니가 자랑이 심한데

짜증나요 조회수 : 4,501
작성일 : 2012-03-16 09:59:45

난 애들을 너무 잘 가르치는것 같애~~~하며

좀 자기 도취적인 언니....피곤하네요

40대 후반에 전공을 살리겠다며 중국어 학습지 강사를 하는 언니

혼자 업 되서..매번 전화 올때마다...꼭...

그냥 격려도 좀 해주고 열심히 해보라고 했더니...

 

이런 자기 도취적인사람들 어쩌나요

언니는 좀 ...자기 잘난 맛에 좀 사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제  매번 전화 할 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전번에 한 번 쫑코를 줬더니 한동안 뜸하더라구요..또 놀러 갔더니...그랬다고 ..좀 냉랭하더라고요

아무리 친 형제라도 엄마도 돌아가시고 좀 의지라도 되야 하는데

좀 슬프네요

 

언니가 좀 악기도 좀 잘 다루고 ..글도 좀 잘 쓰는 편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냥 칭찬 해 줄텐데..본인이 먼저 앞서가니..

인제 정말 ...전화 받기도 싫어요

 

이러다 자꾸 꼴도 뵈기 싫다고 생각들면 ...자매 지간도 안 보고 사는 사람 있나요?

참 코드가 다르네요..

전 어릴때부터 몸이 좀 약해서..항상..의기소침한 스타일에 반해...

언니는 ..항상 자랑하고....뽐내는 스타일인데

외국에 살다가 인제 들어와서..전화도 좀 하고..그러는데

너무...자매라도..저하고..안 맞아요

 

전 좀 참는 편이라..이러다 화가 ..치솟으면..성질 엄청 내요

지금 터지기 일보 직전인데..어쩌죠?

IP : 122.47.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10:01 AM (211.253.xxx.235)

    전화받기 싫으면 안받으시면 되죠 뭐.
    언니가 자랑하는 면도 있고 님이 자격지심이거나 질투인 면도 있고.

  • 2. .........
    '12.3.16 10:05 AM (61.83.xxx.126)

    그래도 어째요..남도 아니고 하나밖에 없는 언닌데...
    우리언니도 내가 좀 잘난척하면 쥐어박는 소리 해서 좀 섭섭하던데...
    난 동생이 그러면 걍 들어주고 좋을것 같은데..언니가 그러면 좀 그러려나???ㅎㅎ

  • 3. 장녀
    '12.3.16 10:12 AM (124.56.xxx.140)

    정 반대에요 여동생.. 지가 대학 좀 더 나은데 나오고 좋은회사 취직해서 다녔었다고-과거-

    뭐든 언니인 저를 가르치려 들고 ...

    일만 만들어서 부모님들 피곤하게 하면서..-.- 문디..가시나..

  • 4. ...
    '12.3.16 10:14 AM (218.232.xxx.2)

    그런 사람들은 X꼬 살살 긁어주면 엄청좋아하면서
    되게 잘해주던데 그것도 인생의 스킬 아니겠어요
    넓은 마음을 가지시고 산같은데 가셔서 호연지기를 기르세요 ^^

  • 5. 원글
    '12.3.16 10:28 AM (122.47.xxx.52)

    음....옛날부터 언니가 지가 대학 좀 더 나은데 나왔다고
    너네 학교도 데모해???..하며 무시를 하더라구요

    의외로 형부는 또 야간대학을 나오고..인물만 조금 훤칠...
    그래서 언니를 조금 받들어 주죠
    그러면서 언니는 형부가 좀 야간대 출신인걸 좀...챙피해 할때도 있어요
    그반면 자신은 기 죽을 일은 없는거죠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남편은 기우는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자기 기죽는 걸 죽어도 싫어 하는 것 같아요
    그전에 좋은 자리 마다하고..인물 좋은 형부랑...
    형부 한테 나 부산대 나와서 결혼했지 했데요

    형부도 사람인데 이뻐해 주니 여자가 너무 잘난척 하면 싫을거 아니예요
    형부..늘 술집 가서 루즈 자국 묻어 와서..언니가 돌려고 해요

    자기 자랑에 스스로 보상하는 것 같아요

  • 6. ㅎㅎ
    '12.3.16 10:32 AM (124.56.xxx.140)

    루즈자국...헐

  • 7. 원글
    '12.3.16 10:33 AM (122.47.xxx.52)

    저희 시어머니가 굉장히 자랑이 심해서 저 죽는 줄 알았거든요
    인제 돌아 가셔서..한시름 놓았는데
    인제 언니 자랑이 다시 표면에 떠오르며...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아요

    너무 노골적으로 자랑하는 사람들 질려요
    정신병자 같아요

    좀 상식적이고 배려 깊은 사람들과 상대하고 싶어요
    예나 남이 나아요

    언니 전화 안 받으면 되겠죠 ...

  • 8. 강점이 곧 약점이예요.
    '12.3.16 11:07 AM (211.63.xxx.199)

    사람이 자신이 강한점이 바로 약점으로 되돌아 온다는걸 몰라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예를 들면 "난 애들을 참 잘 가르치는것 같아!!" 이렇게 자랑하면
    "맞어!! 언니는 참 훌륭한 선생이야 다른 아이들보다 조카인 울 아이들 먼저 가르쳐줘!" 이렇게요.
    뭐든 자랑하면 잘한다 칭찬해주고 나도 좀 도와줘. 넌 잘하잖니?? 난 왜 이런걸 못하나 몰라.
    팔방미인인 언니가 해봐~~~ 언니가 하니까 역시 다르네. 프로야~~~
    이런식으로 띄어주면서 부려 먹기로 갑니다.

  • 9.
    '12.3.16 11:23 AM (125.186.xxx.131)

    잘한다고 자랑하는 자매가 좋던데요;;;;; 자랑스럽던데;;; 동생은 좀 그런편이고, 언니는 좀 앓는 소리를 하는 편인데요, 항상 언니는 안쓰럽고 그래요. 어깨 좀 펴고 다녀도 좋을련만...동생도 어쩌다 앓는 소리 내긴 하는데, 그럴땐 가슴 철렁해요. 자매가 잘 나가면 좋지 않나요?;;;;; 왜 그게 싫은지 저는 도무지;;;; 그리고 전화 받기 싫으시면 그냥 안 받으셔도 돼요. 형제 자매라고 다 사이 좋은 것도 아니죠.

  • 10. ㅉㅉㅉㅉㅈㅈㅈ
    '12.3.16 2:07 PM (121.139.xxx.140)

    뭔가 언니한테 자격지심 있는지?
    내언니가 잘가르친다하면 잘가르치나보다 칭찬해주면 안됨?
    루즈자국 이야기도 고소한가요?
    그건 언니편들어야 할 사항 아니에요?
    형부편 들다니 헐~

    원글님 심성한번 참

  • 11. 내 동생이
    '12.3.16 3:29 PM (61.78.xxx.251)

    아니라서 다행이다..
    형부 립스틱 묻혀오는거 까지 여기서 밝히고..
    언니 동생 사이에..
    언니가 좋으면 동생도 좋은 거 아닌가요?
    저는 제 동생이 행복하고 좋은 일 많으면 내 일마냥 기분 좋던데..
    동생도 아니고 언닌데..그저 맞춰 주세요.
    그런 언닌 살살 맞추면 간까지도 빼줄 언니네요.
    부모님도 없다면서 언니에게 왜 그런 마음을 가지세요.

  • 12. 그냥
    '12.3.16 4:11 PM (211.196.xxx.174)

    맞춰 주시고 좋은 건 취하심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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