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속상해서 눈물 한바가지 흘렸어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2-03-16 09:12:17

남편월급일도 다가오지만,

카드결제일도 다가오지요...

저번달에 카드폭탄 맞아서 겨우겨우 마이너스통장에서 조금씩 빼쓰면서 견뎠어요.

이번달에 나름 계산하고, 체크하면서 카드를 썼어요.

근데, 남편이 아침에 카드내역서를 보여주는데....헉,,,,,

나 분명 그렇게 안썼는데......ㅠㅠㅠ

근데.. 내역에서 말해주네요.. 전부다 제가 쓴거 맞아요...

그리고 그것만 있느냐...

제가들고 있는 카드도 있거든요.

남편명의카드하나랑, 제명의카드하나랑 두개로 번갈아 쓰는데...

지난달에 카드대금으로 생활비 다 밀어넣고,

아이 학원비는 마이너스에서...ㅠㅠ

이번달에 생활비들 정말 조심조심하면서 카드로 썼는데...

ㅠㅠㅠㅠ

이번달엔 좀 여유있겠지... 싶었는데.

아, 정말....ㅠㅠ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는 아직 안일나서 아침에 카드대금정리 다시해보고...

너무 속상하고 제가 원망스러워서 엉엉하고 울었어요.

이번달에도 적자인생이 이어지네요.

물가가 정말 이렇게 올랐나요?

아님 제가 너무도 헤프게 썼나요?

160 생활비 받는데... 아이 학원비, 관리비 ,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학원비50, 관리비외 공과금 30, 그렇게 제하고 나면 80으로 생활해야하는데,

나름 제가 정해놓은 기준이 양쪽 카드 한도로 30씩 60까지 쓰고, 20은 현금으로

제 용돈겸.. 쓴다...고 정해놓았거든요..

근데, 미치겠어요. 카드 하나에 50넘는건 일도 아니네요ㅠ

이번달엔 카드대금 내고나면 아이 학원비도 모자랍니다.

그냥 이번달엔 좀 여유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안썼다고 생각했는데

또 폭탄이니.... 계속 이러겠어요.

남편은 제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없는걸로 아는데,

200정도되거든요.. 자꾸만 숫자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연말만해도 마이너스100정도였는데...

몇달새로 200가까이 왔어요.

생활비관리 다시 해야겠어요. 찜해놓았던 상품들... 전부 바이~하고 잊어야겠습니다..

엉,엉,,,,,,,,

IP : 211.176.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6 9:1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내일 카드 결제일인데 200나가네요 ㅠ.ㅠ
    남편이랑 나랑 사이좋게 100씩..
    줄여야하는데 줄이기 힘드네요

  • 2. 카드 없애세요
    '12.3.16 9:27 AM (124.111.xxx.193)

    카드 없애니 30만원이 절약됐습니다. 마트를 끊었더니 또 30만원이 절약됐습니다 ^^;;; 비싼거 산적도 없는데 카드값이 자꾸 많이 나오길래 과감하게 없앴어요. 그랬더니 몰라보게 절약됐습니다. 그리고 영수증 보며 빨간펜으로 산게 꼭 필요했는지 점검했어요. 의외로 이건 다음에 사도 됐겠다 싶은것도 많고 안사도 괜찮았다 싶은것도 많았어요. 그 뒤론 아무리 값이 3천원 5천원하는 저렴한거라도 장보기 목록에 없는거면 거의 사지 않아요. 원글님 찜한 상품 얘길 하셨는데 쇼핑몰 사이트를 다 삭제 하세요. 특히 소셜커머스요. 그것 만으로도 엄청나게 아껴집니다. 힘내세요~!!

  • 3. 카드 없애세요
    '12.3.16 9:27 AM (124.111.xxx.193)

    참... 카드 없애면 인터넷 쇼핑이 불편해져서 소비가 정말 많이 줍니다.

  • 4. 좋은날
    '12.3.16 9:38 AM (121.191.xxx.86)

    카드 사용내역도 가계부에 적어 누적액 꼭 체크하시고요..덜 쓰는게 중요하겠지만 생활비 좀 많이 써서 적자겠다 싶을때 저는 외출을 안해요..그냥 집에만 콕..마트나 점심약속 같은 거 되도록 안가고요..저번 주 토욜부터 어제까지 집에만 있었더니 생활비가 널널하게 남아있네요, 차 세워두니 기름값까지 절약되어서요..다른 거 없어요..아끼고 안쓰는 수 밖에요~~생활비 월 10만원씩이라도 줄여서 마이너스 조금씩 갚아나가시면 될 것 같은데요^^

  • 5. ..
    '12.3.16 9:40 AM (61.43.xxx.121) - 삭제된댓글

    님..180으로 생활하시는거면 빠듯하긴 해요..ㅜㅜ그래도 지금 있는 카드값 계속 그대로 가시다간 금액 점점 늘어나기만 하실 거에요..제가 경험자..생활비 모자르실때 카드 쓰지 마시고 남편한테 생활비 모자른다고 이야기하시고 지출을 줄이셔야 해요..이놈의 미친물가 때문에 줄이라고 말씀 드리는것도 참 죄송하지만 .. 암튼 님의 마음 절절히 공감하고 갑니당ㅜㅜ

  • 6. 동감
    '12.3.16 9:42 AM (211.253.xxx.65)

    저도 꼭~ 카드 없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 없애는 달이 이중으로 지출되니 힘들긴 하지만....
    없애고 나서는 정말 후련하더군요.
    12월 보너스를 모두 밀어넣고 신용카드 없애고 체크 카드 만들었어요.
    생활비 금액만 체크카드 계좌에 넣어놓고 쓰고 있는데 가급적 현금쓰려고 노력중이구요.
    월급날 카드값 계산하면서 가슴이 무거웠었는데 정말 좋아요.
    카드 없애고 가계부 쓰고 나니 저희도 30~40만원 정도 지출이 줄어든거 같네요..
    선결제 카드 하나 남았는데 통신비와 애 학원비만 결제하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눈에 가시처럼 여겨져요.
    막막하시면 애 학원은 한달만 쉬도록 하시는게 어떨까요?(초등학생이라면요...)
    저희 애들도 학원 다니지만 .... 한달 빠져도 실력차이가 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마이너스를 좀 줄인후에 다시 보내도 되지 않을까요?

  • 7. ㅇㅇ
    '12.3.16 9:50 AM (110.12.xxx.230)

    님글에 어떻게하나 하고 읽고 있다가 끝에 찜해놓은 상품있단 이야기에 뭥미 했어요.
    그런 소비패턴이면 당연 돈이많이 쓰이죠.
    뭐든 필요가 발생했을때 사야하고요 이거정말 꼭 필요한건지 여러번 생각해보고 사세요.
    돈을 정말 아껴야한다면 꼭필요한것도 새것보단 중고나물려받아 쓰는 방법도 생각해보시고요. 마이너스 메꾸려면 어쩔수없어요.

  • 8. ..
    '12.3.16 9:54 AM (211.253.xxx.235)

    님글에 어떻게하나 하고 읽고 있다가 끝에 찜해놓은 상품있단 이야기에 뭥미 했어요. 22222222

  • 9.
    '12.3.16 9:57 AM (112.168.xxx.63)

    원글님 처럼 생활해서는 대책없어요.
    가계부는 쓰시나요?
    생활비로 받는 금액이 정해져 있고 그게 최선이라면
    그 한도 내에서 쓰시려고 노력하셔야죠.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줄이시고요.
    카드 쓰실 생각 하지 마시고 체크카드나 현금으로 쓰세요.
    그리고 직장인 아니신거 같은데 용돈겸 따로 쓰는 현금 줄이시고요.

    원글님 글 보면 답답하신거 느껴지는데 스스로 결심하고 바꾸려는 노력은 없어 보여
    안타깝네요.
    카드 정리 들어가세요.

  • 10. 이젠엄마
    '12.3.16 10:03 AM (121.50.xxx.24)

    카드를 없애요.
    멀 샀는지도 모르는 님같은 셩향의 사람들은 카드를 없애야되요.
    소소한 할인 생각때문에 카드 쓰다가 더 큰돈 쓰죠...
    걍 현금영수증 해달라고해서 현금쓰세요

  • 11.
    '12.3.16 10:23 AM (130.214.xxx.253)

    물건을 사는 기준이
    싸다, 좋다, 예쁘다가 아니라
    꼭 필요한가~~~~ 생각해 보세요.

  • 12. 엥겔브릿
    '12.3.16 10:24 AM (61.102.xxx.33)

    저 윗분 말씀처럼 가계부를 일기처럼 매일매일 쓰세요.
    그리고 물건 샀던 영수증을 같이 붙여서 펜으로 체크하세요.
    진정 필요했던 것인가-이번달에 말이죠- 쟁여놓으려고 샀던 것은 아닌가를
    점검하시는 시간만 가져도 생활비가 많이 절약되더라구요.

    힘내세요. 하나씩 점검하시면서 가정경제의 구조조정을 하시면
    앞으로는 그렇게 서글프게 우실 일 없으실 거에요.

  • 13. 저도요
    '12.3.16 10:49 AM (221.162.xxx.139)

    생활비350에 카드값 200 이네요
    외상인생입니다

  • 14. 좋은날님...
    '12.3.16 3:36 PM (183.106.xxx.79)

    저도 그방법 쓰고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356 앤서니 브라운 그림들은 어디서 프린트 4 가능할까요?.. 2012/04/18 974
97355 도대체 무슨 기름으로 해야 이가 하얗게 되나요? 4 오일풀링 2012/04/18 1,414
97354 사교댄스 배우신분 계신가요? 2 여러분 2012/04/18 1,052
97353 한국요구르트에서 나오는 영양제~ 봉선화 2012/04/18 687
97352 왜 그렇게 코를 훌쩍거리는지 11 힘들다 2012/04/18 2,086
97351 코성형 해보신 분 계신가요? 통증이 어느정돈지 궁금해서요 6 2012/04/18 11,652
97350 아파트 30평대 어떻게 갈아타야 할까요? 9 무테크 2012/04/18 2,883
97349 늦되고 소심한 아이..엄마가 미안.. 3 자신감 2012/04/18 1,209
97348 국내선 항공권 예매한거... 양도가능하나요? 2 궁금 2012/04/18 1,496
97347 아이 장난감 정리하기 힘드네요. 3 정리 2012/04/18 1,429
97346 4살 아들이 말을 안듣는 데 매를 들어도 될까요? 10 에버그린 2012/04/18 1,853
97345 운동 안해도 살은 빠지네요 5 .. 2012/04/18 3,246
97344 영어회화용 좋은 어플 추천 꼭 부탁드려요~~ 3 ... 2012/04/18 1,658
97343 동기 성추행한 ‘고대 의대생’ 배씨, 박씨 상고진행중 sooge 2012/04/18 1,708
97342 고대 성추행 피해자, 외국 나가야 할지 고민중" 1 sooge 2012/04/18 1,649
97341 문득 떠오르는 어릴 적 그때 그 날의 기억 하나.... 2 소리 2012/04/18 1,018
97340 눈 높은 아가씨 16 bb 2012/04/18 4,516
97339 집장만 하려는데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내집마련 2012/04/18 813
97338 눈다래끼 얼마나 오래 가보셨어요? ㅠㅠ 4 123 2012/04/18 4,448
97337 코스트코에 코펜하겐 머그 이제 없나요? 2 .. 2012/04/18 1,142
97336 자꾸 틀린 사실을 맞다고 우기는 사람 20 아놔 2012/04/18 5,759
97335 운동을 하는데 다리가 점점 굵어져요 14 .. 2012/04/18 3,687
97334 미국 호텔에 실내용 슬리퍼 없던데요 9 슬리퍼 2012/04/18 7,124
97333 빛과 그림자 차수혁이요 4 ㅇㅇ 2012/04/18 1,933
97332 아 전원책 아 고성국^^ 넘 웃겨요 22 ... 2012/04/18 6,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