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사 한달만에 필요하지 않다면 해고할 수 있나요??

힘드네요ㅠㅠ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2-03-16 01:02:16
입사한지 이제 1개월 되었어요.

전 고객센터에서 8년정도 근무했던 경력이 있고, 큰아이 낳고나서 2005년부터 둘째낳고 지금까지 7년동안 경력단절인 상태에서

사람인, 인쿠르트 같은 곳에 이력서 올려두고, 구직활동을 올해부터 시작했었는데, 지난 2월초에 어떤 회사에서, "영업지원"

쪽으로 입사제의가 왔었어요..

최근 몇달동안 주문이 없는 거래처에 전화해서(제 전직과 이부분에서 상관이 있겠죠), 안내하고, 지속적인 거래처 동향 파악

등 제반 업무를 해주면 된다고해서 입사했는데요..

지금 한달된 시점에서 보면.. 하루에 거래처 전화는 20통도 안하구요.. 걸려오는 전화 응대와, 전화 돌려주는 일을 해요ㅠㅠ

사장님께서 처음에 면접볼때, 최근에 거래안하는 업체 리스트로 tm 업무를 해주면 된다고 했는데, 그 리스트가, 총

200개업체 밖에 안되요.. 이걸로 무슨 tm을 하라는지.. 삼사일에 한번씩 전화를 하라는건지..ㅠㅠ

 

걸려오는 전화응대는, 저희회사가 냉동냉장창고(저온저장고 등) 설비와 납품 회사라서 기계나 전기 그리고 건축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야하는 상담이라, 사실 쉬운 상담이 아니긴해요.

저도 지금 1달 되었는데, 하루에 몇시간씩 옆 과장님께 업무관련해서 교육을 받고 있기는 해요..

근데, 하다보니, 이일이 결국 매출로 연결이 되어야 제 포지션도 있는거고, 그리고 영업지원이라고는 했지만,

그것보다, 매출로 연장시키는걸 회사에서는 바라고 있더라구요...

전 사실 기존에 고객센터에서 일을 해와서, 매출과는 별도로 친절한 상담과 불만사항 해결을 주로 해왔던지라...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매출을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전에 있던 여직원이 있었는데(저랑 같은 일 하던 분), 엄청 애교도 많고 그랬다더구요.

전 애교같은건 애초에 있지도 않는데..

암튼.. 지금은 교육받고, 걸려오는 견적문의 전화에 응대하고 견적을 내주고는 있는데, 만약에 제가 회사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면, 그냥 해고할 수도 있을까요??

지금 의료보험증도 다 나왔는데...

우습지만.. 만약 해고를 당하게 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ㅠㅠ

남편이 자영업하는데, 얼마후 폐업신고할 생각이라, 그동안 20만원 넘게 나오던 의료보험 제 앞으로 돌리려고

하고있고, 또 소득없는 시부모 의료보험도 다음주에 제 앞으로 올릴예정이라 더 궁금해지네요.

 

어휴.. 넘 구질구질하고.. 짜증스럽네요.

초 2 올라간 아이 학교끝나고 집에서 간식도 대충 챙겨준거 먹으면서 학원다니고, 둘째도 싫다는 종일반 유치원

억지로 다니고 있는데...

남편은 사업 잘 안되서 저보고 다닐수 있을때까지 다니라고, 아침에 설겆이까지 해놓고 나가거든요..

에휴. 직장맘이 이렇게 힘든줄 그동안 집에 있으면서 이렇게 힘근줄 몰랐어여. 넘 우울해서 맥주한잔 마셨어요 ㅠㅠ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IP : 59.18.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1:10 AM (121.125.xxx.38)

    실업급여는 연속으로 6개월 이상 다녀야 자격조건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 2. 숨겨진의미
    '12.3.16 1:26 AM (1.252.xxx.132)

    7년만에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려니 당연히 힘드시겠죠.
    미리 회사에서 날 자르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뭐 어때 열심히 하다보면 잘되겠지 라고 생각하세요.
    곧 월급날이 되면 보람 있으실거에요~
    재취업하기도 힘든데 축하드려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60 나는 꼼수다 2 멋진 글씨 2012/03/16 1,048
82459 매일 소리지르고 화내고 힘들어요. 3 2012/03/16 998
82458 아이폰 업그레이드 후 배터리가 확실히 덜 닳는 것 같아요. 2 아이폰 2012/03/16 1,074
82457 오늘 비..저녁부터 오는거 맞죠? 5 ,, 2012/03/16 1,591
82456 제 자동차문에 상대방차색깔이 묻어났어요 13 어찌해야하나.. 2012/03/16 1,919
82455 그제 목포에 선박 투자 알아본다던 이의 후기 5 노를저어라 2012/03/16 1,630
82454 3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3/16 596
82453 동생결혼후 재산정리는? 8 현숙 2012/03/16 2,041
82452 약국 이름 좋은걸로 알려 주세요 14 eye4 2012/03/16 4,240
82451 새누리당 총선 해볼만 하다? 샴페인 터뜨리나 4 ehcd 2012/03/16 1,106
82450 해품달 어제 모녀상봉 장면 있잖아요 6 엄마~ 2012/03/16 3,085
82449 조언 감사합니다! 13 ,, 2012/03/16 1,299
82448 겨드랑이에 무엇인가 느껴지는데 어느병원?? 6 어디로.. 2012/03/16 1,727
82447 출산후 조리 관련해서 벌써부터 고민스럽습니다. 23 아직먼얘기지.. 2012/03/16 2,088
82446 총회 앞 두고 다들 파마하네요. 7 미용실도 바.. 2012/03/16 2,931
82445 초등 2,3 옷사이즈 문의 2 size 2012/03/16 5,950
82444 손수조는 우습고 김용민은 유능한가 28 ... 2012/03/16 2,107
82443 고등학교 학부모회 6 yeprie.. 2012/03/16 2,094
82442 어제 우리 냥이가 ㅋㅋ 22 캣맘 2012/03/16 2,451
82441 갤2 밧데리문제,,업그레이드후 없어졌네요 3 업그레이드 2012/03/16 1,648
82440 회사의 상급자가 쓸데없이 자꾸 앞을 가로막으려 들때... 1 재수 2012/03/16 668
82439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 33 인내 2012/03/16 13,136
82438 다들 주무시나 봐요~ 지금 새벽에 깨어계신 분들 짧은 수다해요 20 봄봄! 2012/03/16 2,082
82437 손수조란 여자 보면 예전 제 지인이 생각납니다. 4 민트커피 2012/03/16 2,646
82436 처갓집 !! 14 음-_-;;.. 2012/03/16 2,389